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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면이 흔들리면 현실도 흔들립니다.
355 이름 : 행복한 무명씨 투고 일 : 2012/01/08 (일) 17:52:52
잠재 의식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씨의 블로그를 읽고 있었기 때문에 심상화의 중요성이라든가 심상화가 자신의 세계를 창조하고 있는 구조 (양자이론 같은 것들)에 관한 글을 읽고 매우 기뻤습니다. 아! 나도 이룰 수 있겠다! 하고요.
그래서 자기 전에 복식 호흡을 하면서 녹음한 확언을 듣고 릴렉스한 상태로 최면 처럼 심상화를 해왔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갑자기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에 발이 묶이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즐기면서 해왔는데 말이죠...
그래서 또 다른 전문가 분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전에 읽었던 블로그와는 근본적으로 개념이 달랐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심상화 등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되었고 '욕심 부리지 마라!' 같은 글이 많아서 굉장한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사실은 소원을 이루는 방법 따위는 없는 건데 우연히 기적이 일어난 사람들이 이렇게 하니까 이루어졌어요! \(^O^)/ 라고 말하는 것 뿐이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어버리고.. 지금까지 없던 절망을 맛보고 있습니다.
376 이름 : 332투고 일 : 2012/01/09 (월) 19:28:31
>> 355
모든 것은 자신을 믿을 수 있는지의 문제입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의 글을 봐도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인데 현실이 어떠한지 뭐가 얼마나 부정적인지는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정말 아무 상관 없어요,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가 전부입니다.
저도 잘난 듯이 말하고 있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렸습니다 ㅎ
순조롭게 이루어지는 것과 아닌 것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제 생각엔 집착을 마구 해도 이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실현된 기쁨에 초점을 맞추고 계속 한다면.
집착하는 것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내 인생은 앞이 캄캄' 이라고 의식하게 되어 불안함이 수반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불안함은 에너지가 되어버려 그에 맞춘 현실이 나타나게 되어버립니다.
그러면 '거봐, 역시 모르는 여자랑 사이 좋게 지내고 있네' 라고 되는 것입니다.
상대를 의심하면 상대는 의심 받을 만한 행동만 하게 되겠죠.
왜냐하면... 사람은 자신의 투영이니까요. (남=자신)
우습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정말입니다. 믿기 힘드시겠지만 사실이에요.
그런 식으로 본인에게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기쁨에서 점점 어긋나 버리게 됩니다.
사람은 향하고 있는 방향으로만 가지 않습니다.
향해 있는 시선(관념)으로 가는 것입니다.
원하지 않는 현실이 있다면 지금 본인이 어느 방향으로 가고 있는지 자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원하지 않는 일에는 의식이 향하지 않도록 합니다.
원하는 것에'만' 의식이 향하게 합니다.
그러면 원하는 상황은 반드시 옵니다.
그것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