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하던 연예인을 짝사랑 하던 내가 여친이 되었습니다.
14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00:38:38
소원을 이루었기에 보고합니다.
저는 몇 년 전부터 한 남자를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일반인이 아닌 연예인. 적당히 유명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망상을 자주 했고, 반드시 사귄다!! 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불안했습니다.
'나보다 예쁜 팬들이 많은데 내가 무슨 근거로 이렇게 자신만만하나...' 하고.
하지만 그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그런 불안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초등학교 시절에 친했던 친구와 몇 년 만에 만나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다가 좋아하는 연예인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한다고 했더니.. 그 친구와 그 사람이 아는 사이인 것입니다!!!
그 친구는 "그렇게 좋아하는 연예인이라니 소개해줄게" 라고 했고, 저는 기뻐서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친구에게 소개를 받아 그 사람과 문자와 전화를 하다가 만나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몇 번 정도 만나자 그 사람이 저와 사귀자고.......
정말 눈물이 나올 만큼 기뻤습니다.
남은 이야기가 많지만, 너무 길어서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소원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하면 무엇이든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노력하세요! 그럼 실례했습니다.
15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00:45:04
>> 14
축하합니다! !
남은 이야기를 끝내지 마시고 꼭 들려주세요.
16 : 채소 : 2010/06/24 (목) 00:46:51
>> 14 씨, 축하합니다. 대단하네요.
글이 길어도 괜찮으니 더욱 자세한 이야기 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가능하시면 구체적인 심상화 방식,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과 친구에게 소개를 받고 나서의 마음의 움직임 등 무엇이든 좋으니 배울 수 있으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얼마나 걸리셨나요? 제가 좋아하는 상대가 연예인은 아니지만 짝사랑을 한다는 점에서 같아서 참고하려고 합니다 ♪
17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01 : 15:04
>> 15 씨 >> 16 씨, 감사합니다 ^^
그 사람은 3년 정도 계속 좋아했어요. 저는 시골에 살고 있기 때문에 라이브를 한 번 가는 것도 엄청난 고생이었습니다 ㅎ
심상화로는 그와 함께 데이트를 하는 이미지나 방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하고, 함께 밥을 먹는 이미지를 주로 했습니다 ㅎ
틈만 나면 계속 심상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역시 연예인이라는 벽 때문에 '일반인인 나와 그 사람이 사귀는 일 따위는 없다. 바보같다' 라고 생각할 때가 있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 때는 무리하게 심상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불안하고 초조해서 울어버리거나 이렇게나 좋아하는데 왜 이렇게 괴로운거야!! 하고 우울했습니다.
그럴 때는 그 사람의 노래를 듣다 자곤 했습니다 ㅎ
출근길 전철 안에서 '지금부터 그와 데이트야~!' 하고 망상을 하기도 했습니다.
친구에게 소개를 받고 저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였냐...
'이렇게 잘 풀리다니 무섭지만 괜찮아!!' 라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18 : 채소 : 2010/06/24 (목) 01:26:13
>> 14 씨, 자세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은 14씨도 당연히 덮쳤군요..
하지만 그래도 잠재 의식을 믿고 마침내 이루어내신 14씨는 정말 대단합니다 ♪
그 사람에게서 고백을 받을 때는 어떤 감정이셨습니까?
그동안 계속 심상화와 명상을 했던 것이 눈 앞에서 일어나는 기분인가요?
데자뷰 같은 느낌인지 꿈과 현실이 겹치는 듯한 이상한 감각 정도 되나요.
자꾸 물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그렇게 된 것 처럼 흥분해 버렸네요 ㅎ
19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01:39:35
>> 18 씨
네. 부정적 감정으로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너무 꿈 같은 얘기 아냐?'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까운 사람들에게 이것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의 팬 분들의 블로그도 보지 않으려 했습니다. 질투하게 되니까요 ^^;
그 사람에게 고백을 받았을 때는 시크릿을 하길 잘했다!!! 라는 감정이 넘쳐 흘러 통곡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말 말 그대로 엉엉 울었습니다. 눈물에 딸꾹질까지 멈추지 않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합니다 ㅎ
20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01:55 : 37
굉장하네요 ☆ 14씨의 노력과 믿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
축하합니다 ♪
저도 가게의 점원 분을 짝사랑 하고 있고 아직 전화 번호도 모르지만 괜찮다는 생각이 들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사람은 다 연결되어 있는 거죠 ♪ 멋진 이야기 고마웠습니다 ☆
21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02:03:13
>> 20 씨
믿음과 마음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20씨도 분명히 이루실 거예요.
응원하겠습니다. 힘내세요!
저야 말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믿는 마음과 마음이 있으면 절대 실현됩니다! !
24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10:13:21
>> 14 씨
축하합니다!
와우! 와우! 글을 읽고 솔직하게 감동받고 말았습니다.
한결 같이 믿는 마음이 있다면 이루어지는구나 하고 믿음이 생겼습니다.
큰 동기 부여가 되었습니다.
멋진 이야기 정말 감사합니다!
그 분과 행복하세요 ~ ♪
28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12:14:30
>> 14 씨 ☆
정말로 축하합니다 ☆☆☆☆☆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지네요. 한결 같은 마음의 힘은 절대적이군요.
사실 저도 연예인은 아니지만 비슷한 상황이라 좋아하게 된 유명인 분과 잠재의식의 힘을 빌려 연락처를 교환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이 점점 바빠지는 현실에 최근에는 눈치가 보여 문자를 보내기도 망설여지는 상황입니다.
14씨는 그 분과 만난 후 사귈 때까지 둘이서 만나는 약속이나 연락이 자연스럽게 잘 되셨습니까?
30 : 14 : 2010/06/24 (목) 15:07:45
여러분 감사합니다! !
>> 28 씨
그 사람과 만나는 약속을 하는 것은 평범하게 하고 있었습니다 ^^
자연스러운 느낌이에요.
그가 '이날 괜찮아?' 라고 물어오거나 '최대한 ○○에게 맞춰볼테니까 걱정하지마' 라고 말해줍니다 ^^
제가 먼저 만나자고 할 때도 있습니다 ^^ 역시 그 사람의 스케줄 때문에 안 될 때도 있지만..
정말로 평범한 커플과 똑같습니다 ㅎ
심상화 했던 그대로의 느낌입니다 ^^*
그다지 특별하다고 구애받지 않고 심상화를 했었거든요 ^^
29 : 아쿠아 : 2010/06/24 (목) 12:58:49
>> 14 씨 정말 축하드립니다 ☆
저는 재회를 희망하고 심상화 및 확언을 하고 있는데 (명상은 정말 잘 못하고 매번 잠들어버려서 ^^;)
최근에 좀 게을러지고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14씨의 소식을 읽고 엄청난 동기 부여를 받았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진다ㅏ고 믿고 매일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31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16:00:47
>> 14 씨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연예인을 좋아하고 있어서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계속 수년 간 그를 생각하고, 최근에는 어떻게 해야 친해질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습니다. 부정적 감정에 습격을 당하고 있어도 믿고 긍정적으로 하면 소원은 이루어지는거네요!
14씨에게 좀 더 묻고 싶은데, 연락처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상대편에서 물어보셨나요? 심상화 하셔서 그대로 되신 거죠?
연예인을 사랑해 게시판에도 물어봤었지만 어떻게 전화번호를 교환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됩니다. 잠재 의식에 모두 맡기고, 수단과 방법 등은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은 걸까요..
괜찮으시면 가르쳐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 m(__)m
32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16:19:56
>> 14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그리고 정말ㄹ로 축하드려요! ヽ´`*ノ~♪
감사합니다 ☆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
33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16:48:13
>> 31-32 씨
정말 감사합니다 ^^ * 저의 경험담이 도움이 되었다니 영광입니다 ^^
>> 31 씨
저와 그 사람이 연락처를 주고 받은 것은 제 친구가 전해줬기 때문입니다 ^^
그 사람에게 제대로 동의를 얻고 친구가 알려줬습니다 ㅎ
그 이후로 이야기가 점점 진행되어 만나자!! 와~!! 이렇게 된 것이지요 ^^*
35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19:20:06
>> 14
축하합니다.
행복한 후기를 읽으니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가수와 사귀다 헤어지고 재회를 희망하고 있는데 상황은 다르지만 저도 원래는 팬에서 시작하여 14씨와 비슷한 상황이었기에 원하면 이루어지는구나 하고 잠재 의식의 대단함을 새삼 실감했습니다☆
부정적 감정으로 시무룩 하고 반쯤은 재회를 포기했었지만 기운을 차렸습니다.
남친 분과 행복하세요. 저도 재회, 결혼 소식을 들고 올 수 있도록 잠재 의식에 열심히 각인하겠습니다!
39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20:15:28
>> 14 씨
처음 뵙겠습니다 & 축하드려요 (o^∀^o)
굉장하네요~ 저도 연애(재회) 소원이 있고 심상화를 하고 있습니다.
14씨 처럼 '재회를 확신하고 있다'할 때가 있고 '어라? 역시 확신 못 하겠어'할 때가 있어서 아직 심상화가 부족한가 하고 있습니다.
14씨는 흔들리는 마음 속에서 어떻게 확신을 가지셨습니까?
괜찮으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_ _)m
42 : 행복한 무명씨 : 2010/06/24 (목) 22:04:08
여러분 축하 말씀 정말 갑사드립니다 ^^ 여러분의 소원도 꼭 이루어질 거예요! ^^*
>>39씨
음... 확신 보다는 기쁜 일이 생기고 여러가지 후기를 읽으니 '나도 괜찮아! 사귈 수 있어!' 라는 기분이 자연스럽게 생겼습니다 ^^
이럴때 심상화를 하면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두근두근 거립니다!!
분명히 사귈 거니까 여유있어~♪ 나랑 그 사람은 너무 잘 어울려♪ 라고 늘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
43 : 28입니다 : 2010/06/24 (목) 23:05:06
>> 30
14 씨,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
자연스러운 흐름이었네요 ~ ☆
'특별하다고 구애받지 않고 심상화한다'는 것이 중요 포인트군요!
다시 생각해보니 쓸데 없는 걱정과 불안을 멋대로 하고 있었네요...
오늘부터는 심상화를 바꿔서 14씨 처럼 저도 소원을 이루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