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있는 짝사랑 상대가 저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861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1 (목) 17:23:33
잠재 의식 재밌네요.
메소드를 하면 할 수록 상대가 다가오고,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멀어지고 ㅎ
862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1 (목) 18:05:49
>> 861
맞아요 ㅎ 놀랍죠.
잠재 의식을 사용하여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이 치사한 것 같아서 정말로 나를 좋아하는 것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잠재 의식은 단순한 계기를 준 것일 뿐이고 사이가 좋아지고 깊어지는 것은 치사한 것도 거짓도 없는 것이라는 걸 최근에야 깨달았어요.
863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1 (목) 18:42:51
확실히 인간 관계는 그런 것 같아요.
그 사람을 심상화 하고 있던 무렵에는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는데 지금 하지 않고 쉬고 있으니 아무 것도 없네요.
모두에게 사랑받는 내가 되면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에게서 여행을 같이 가자는 초대를 받기도 하고 재밌어요.
867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1 (목) 21:48:33
>> 862
잠재 의식으로 상대와 연결되어 있으니, 나 자신 = 상대 같은 거죠.
그러니 죄책감 같은 것은 전혀 느낄 필요가 없어요.
상대에게 애인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뿌리는 모두 이어져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그 뿌리에서 나의 행복을 기원하는 만큼만 연결되어 있는 거죠. (에고의 관점이 아니라 소위 이루어져도 이루어지지 않아도 행복, 이라는 내려놓는 것에 가까운..)
다른 사람의 행복도 함께 빌게 된다는 뜻을 알게 되었어요. 의미가 잘 전달이 안 됐다면 죄송합니다.
>> 863
저도 이상하게 타이밍이 너무 좋게 마주쳤어요.
메소드를 하지 않으면 정말로 만나지 않게 되고...
역시 보이지 않는 깊은 곳에서는 연결되어 있구나 라고 실감해요.
870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1 (목) 22:07:25
>> 867 씨
괜찮으시면 좀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잠재 의식을 알기 시작한 뒤 그 사람과 서서히 가까워 졌지만 계속 소원 했던 '그와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친해진다!' 까지는 좀처럼 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여친이 되고 싶은데 왜 안될까 지금 굉장히 불안합니다.
어떤 방법들을 하셨나요? 요령 같은 것이 있으시면 좀 가르쳐주실 수 없을까요?
874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2 (금) 01:00:06
>> 870
제가 크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먼저되기와 자기 사랑 입니다.
요령은 내려놓기 라고 말 할 수 있겠네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몰랐지만,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상대가 행복하고 내가 행복하기를 기도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충분했습니다.
'왠지 모르지만 이루어졌다~' 비슷한 확언도 자주 했고 어포메이션 등 제가 하기 편한 방법은 뭐든지 했습니다.
제가 안심하는 것을 직접 찾고 요령을 터득한 것입니다. 그러는 동안에 짝사랑 상대가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집착을 하게 되면 현실도 정체해버리는 느낌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으로 굳이 특정하지 않고 '왜 나는 이렇게 멋진 사람과 연인 관계가 될 수 있었을까?' 라는 식으로 어포메이션을 하기도 했습니다. 저는 이 방법으로 짝남과 그 여친에 대한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고 그냥 행복감 만으로 내 마음대로 이루어진다고 안정감을 느꼈습니다.
전문가 분이 안정감을 여러번 느끼면 그동안 어느새 이루어진다고 썼었는데 사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사실일까? 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 안정감에 가능한한 푹 빠져 있었습니다.
결국 메소드는 뇌를 속이기 위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현실과 아무리 달라도 상관 없습니다.
키 포인트는 안정감을 찾는 것이니까요.
880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2 (금) 14:37:49
>> 874 씨
조언 감사합니다. 매우 참고가 되었습니다.
역시 안정감을 찾아야 하는 군요....
기쁜 일도 있었지만 앞 일을 생각하면 불안해져버립니다.
마지막으로 묻고 싶은게 있는데 그 분이 달라졌다는 것은 뭔가 먼저 접근해 오는 일이 생겼다는 것인가요?
아니면 874씨가 먼저 행동하셨나요?
괜찮으시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m(_ _)m
900 : 행복한 무명씨 : 2013/03/23 (토) 15:13:50
>> 880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왔습니다.
갑작스런 고백이었기에 저도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처음에는 몰랐습니다.
거기까지 의도하지 않았지만 생각한 이상의 일이 일어난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