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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인 메소드에 관한 고찰 - 잠재 의식을 신뢰하는 올바른 태도는 존재한다
1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00:18:30
세도나 메소드
호오포노포노
자기 사랑
확언
자기 관찰
먼저 되기
등등 많은 방법 들이 있지만 이것들이 말하는 것이 전부 연결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3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00:31:33
우선 세도나와 호포의 정화 메소드는 어쨌든 효과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차이가 심하다고 느꼈습니다.
호포의 지도자인 휴렌 박사는 '그저 외치기만 하면 된다' 라고 말하고 있지만 외치기만 해서 되는 거라면 휴렌 박사가 주최하는 세미나 따위는 필요 없었을 것이고, 효과 없었다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을 것입니다.
말에는 힘이 있다고 하여 언령이라고 하는데, 어떤 말을 뱉을 때 그 말에서 나오는 파동이 힘을 가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렇게 되면 호포도 '감사합니다' 라고 할 때 본인의 상태에 따라서 효과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이 자신의 상태에 집중하는 것과 '먼저 되기'가 공통점을 가진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6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08:35:01
심상화를 활용하여 끌어 당기려는 사람 (끌어당김의 법칙을 메소드로서 실천하고 있는 사람)도 소원을 빨리 이루는 사람과 이루어지지 않는 사람의 차이가 심합니다.
전자는 '이것을 하면 정말로 이루어지는거야 럭키~' 하고 맹목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인 경우나, 원했던 것을 방치할 정도로 간절하지 않은 소원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에 비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한탄하는 사람은 '끌어당김 같은 거 진짜 맞아?!' 하고 의심을 하는 마음이 믿는 마음 보다 크고, '지금 어떻게든 해결되야 하는데' 라는 초조함을 크게 느낍니다.
7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0:09:53
저항이 없다면 심상화 만으로도 이루어진다.
저항이 있으면 아무리 심상화를 해도 안된다.
저항을 제거하고 나서 심상화를 한다.
10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0:39:14
>> 7
그렇죠. 확언도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쉽게 흔들리는 사람일 수록 저항이 꼼꼼하게 짜여지는 것입니다.
잠재 의식에 대한 의심이 생기고 스스로에게 그런 힘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이죠.
여기에서 조금 더 깊게 얘기해보자면,
저항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주로 클렌징 메소드계 (세도나, 호포)를 활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들도 '저항이 사라질까' 라고 의심하면 효과가 없는 것 같습니다.
또한 열심히 메소드를 하는 사람의 '상태'는 '나는 정화와 클리닝을 해야만 하는 인간인가봐' 라는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아무래도 기억에 쫓기는 세계를 끌어당기게 됩니다.
아무리 클렌징을 해도 효과가 없는 것은 이 두가지의 함정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즉, 이것도 지금 '나의 상태'가 관여합니다.
16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4:10:58
조금 관점을 바꿔보겠습니다. 위에서 언급 했듯 '그때의 자신의 상태'가 필요하다는 것과 결과적으로 이어지는 이야기인데..
21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5:37:07
그럼 다시 10에서 했던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과연 행복하게 살고있는 사람들 모두가 전부 클렌징 메소드를 사용하고 있는가?
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먼저 '자기 관찰'과 '명상'에 관해 말해보겠습니다.
클렌징 메소드계는 상투적으로 '해방' '클렌징' '정화' 라는 개념을 사용합니다.
'내 안의 필요 없는 관념이나 기억이 있으니 청소합시다! 그것을 제거 하지 않으면 같은 현상만 맛보게 돼요~~!'
라고 마치 우리의 잠재 의식이 매우 더럽다는 뉘앙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기 관찰과 명상은 청소를 하지 않습니다. 그저 깨달을 뿐입니다.
불안이 새겨나면 지켜본다 (자기 관찰)
호흡에 집중하면 자아는 온순해지고 평화가 찾아온다 (명상)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먼가 터져 나온 것은 내버려 두면 된다' 입니다.
'우리의 기억과 고정 관념을 삭제하지 않으면 행복할 수 없다' 는 말은 클렌징을 과하게 믿고 새로운 족쇄를 스스로 만들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 이 아이디어는 클렌징을 할 때 매우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고마운 스토리입니다.
클렌징만 하면 현실이 좋아질 것 같으니까 열심히 임할 동기 부여가 됩니다.
22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5:55:30
>> 21
계속해 보겠습니다.
그럼 클렌징 메소드계와 자기 관찰 그리고 명상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지금 마음이 평온해진다'는 것입니다.
'아 싫다...' '힘들다...' 는 등 부정적인 감정을 조금 보충해줍니다.
감정은 단순히 에너지일 뿐이라는 견해가 있습니다.
즉, 무언가를 느껴도 특별히 영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클렌징 메소드와 심상화를 함께 하고 있는 사람은 '부정적인 에너지를 느끼면 그것이 끌어당겨진다!' 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한 발상입니다) 클렌징에 저항을 느끼게 되어버립니다.
그런데 이 부분이 바로 함정입니다. 아시다시피, 또 하나의 관념을 스스로 만들고 있는 것입니다.
그 결과 부정적인 에너지를 가지고 있으면 정말로 싫은 일이 일어납니다.
'시험 결과가 좋지 않을 것이라고 미리 우울해 하면 실제로 좋지 않은 결과가 생긴다' 라는 말은 잠재 의식을 활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말일 것입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은 단순한 에너지이며 그 결과는 자신이 의미를 부여하기 나름입니다. 적극적으로 느끼면 정말로 사라집니다. 에너지이기 때문입니다.
29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7:09:38
>> 22 계속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먼저 되기'와 '이미 존재한다'를 살펴 모겠습니다. 두 가지는 매우 비슷합니다.
'먼저 되기'는 소원을 이룬 자신이 되어 버리면 현실은 저절로 따라온다.
'이미 존재 한다'는 이미 내 소원이 이루어진 결과가 존재하기 때문에 의도를 철회하지 않는 이상 이루어지지 않을 이유가 없다.
가 요점입니다만, 이쪽도 '자기 관찰' '명상'처럼 끓어오르는 불안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버려두고 있을 뿐입니다. 게다가 더욱 강력합니다.
'먼저 되기' → [벌써 소원을 이룬 자신이 되었으니 현실화 같은 것은 신경쓰지 않는 것이 맞겠지?]
'이미 존재 한다' → [이미 이루어진 결과가 다가올테니까 현실화 같은 것은 신경쓸 필요도 없겠지?]
이 마음가짐을 진심으로 받아들이려고 하면 일일이 현상화에 신경을 쓰는 것은 확실히 이상합니다.
알기 쉽게 연애로 비유해보겠습니다.
'먼저 되기' → [여친이 생긴 내가 된다]라고 하면 그녀는 정말로 있는지 확인하게 되면 이상해집니다. 있으니까.
그런 것 보다는 거리에서 예쁜 액세서리를 보면 '크리스마스 선물은 이걸로 줘야지' 같은 발상이 되어야겠죠.
'이미 존재 한다' → [이미 그녀가 있는 것이 약속되어있다]라면 정말로 앞으로 여친이 생길 미래가 다가올지 걱정하고 있으면 이상합니다.
그런 것 보다는 거리에서 예쁜 액세서리를 보면..(이하 반복)
지금부터 그녀가 있는 자신이 되어버리면 그것이 곧 현실에 비추어진다! 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진심으로 납득하면 스스로 자연스럽게 '먼저 되기' '이미 존재 한다'를 할 수 있습니다.
이 '현실은 환상'이라는 개념은 사실 모든 메소드에 필요한 개념입니다.
개념이랄까... 본질입니다.
30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7:55:11
>> 29 = 1 씨
고정 닉네임을 써 주시면 더 편하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1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8:52:04
클렌징(청소)을 하는 것은 저항을 벗기 위한 것.
그냥 세도나를 해도 잘 안됩니다.
책에 이미 잘 나와있지만..
세도나 게시판에서는 이런 이야기는 전혀 먹히지 않아요.
그냥 내려놓고 건드리지 않는다.
그리고 명상은 마음을 청소하기 위해서라고..
깨닫는 다는 것은 저항을 깨닫는다는 거겠죠.
뭐 어쨌든...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내리막길 뿐인가요?
32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19:44:43
1 씨의 이야기를 더 듣고 싶어요!
저는 여러가지 메소드를 하고 있는데 어딘가 부족한 느낌이었습니다.
아마도 행위의 본질이 보이지 않기 대문에 무엇을 하고 있어도 어딘가 의문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1씨의 생각은 잠재 의식을 활용한다면 알아야할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3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4 (금) 20:02:09
>> 1씨의 설명 정말 알기 쉽네요. 지금까지 알고있던 것들이지만 신기할 만큼 쉽게 정리 된 느낌입니다.
>>30씨가 말 한 것 처럼 고정닉으로 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34 : 1 : 2014/03/14 (금) 22:27:27
>> 31
>열심히 하지 않으면 내리막길 뿐인가요?
라는 것은 메소드를 하는 동기가 내리막길일 뿐이라고 하면 괜찮을까요
그런 전제 입니다.
21에서 썼듯이 '동기 부여가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 책으로 잠재 의식을 접하고 깨닫게 되는 순간 전능감에 휩싸여 한 번 해보자! 라는 마음이 있지요.
이러한 의미에서 저항에 대한 해방의 동기 부여가 됩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현실이 움직이지 않잖아! 그렇지만 클렌징을 그만두면 희망마져 사라지게 돼/ 이런 상태가 지속 되는 것은 싫어!' 라는 마음에 '정화하는 것도 피곤하지만 계속한다' 라고 되어봤자 순수한 동기 부여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선, 메소드에 대해 동기 부여를 스스로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화는 할 때 기분이 좋으니까 하는 것이지 '하지 않으면 안된다' 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되면 이 순간에 '부족'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의미로는 기회입니다.
'네거티브 알람'이 작동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자세는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거야!' 라고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메소드가 하기 힘들어지면 그 메소드를 의심해 볼 기회입니다.
35 : 1 : 2014/03/14 (금) 23:08:39
위의 얘기를 합쳐 보면 매우 좋은 타이밍에 다음 메소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자기 사랑'에 관해서 입니다. 이것은 사실 만능의 방법으로 다른 메소드 모든 것들을 다 커버할 수 있습니다.
34에서 네거티브 알람에 대해 얘기 했지만 거기에는 함정이 있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버렸네.. 나는 역시 안돼...'
라고 생각해 버리는 것입니다.
우리는 대개 정답이 하나 밖에 없는 시험을 학창시절에 경험했습니다.
실수를 할 때마다 점수가 낮아집니다.
예의 범절도 옳은 것이 있고 그 이외의 것을 하면 안됩니다.
또한 그 옳은 것 혹은 정답 이외의 것을 하면 자책이 따르게 됩니다.
아니면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우리는 자라오면서 너무나도 올바른 것과 올바르지 않은 것에 좌우되도록 마음이 형성되어 온 것입니다.
그런 관념을 이 자기에서 갖다 버려야 합니다.
'감정이 솟구치고 있으니 덮지 말고 제대로 풀어 보자'
→ '아, 아까 그 사람 앞에서 나도 모르게 감정을 억제했잖아. 바보네'
'자신의 마음의 소리를 듣자'
→ '회사에 있는 동안 그런 것은 생각할 틈도 없다...아 마음을 무시했다. 자신을 소중히 했어야지. 뭐하는 거야'
이런 식으로, 메소드의 올바른 방향에서 벗어난 것을 했다고 생각되면 죄책감과 자책을 해버리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여기에서 자기 사랑이 다른 메소드와 조금 다른 것은, 그런 정답 이외의 일을 한 나를 모두 감싼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괜찮아' 라고.
죄책감과 자신에 대한 분노의 상태인 나를 만족하게 하고 지금 이 순간을 '사랑'으로 바꾸어 버립니다.
36 : 1 : 2014/03/14 (금) 23:59:41
혹시나 해서 쓰는데...
아무리 모든 것이 괜찮다 해도 네거티브 알람이 작동하는 것을 인정하고 메소드에 임하는 자세를 재검토하는 편이 좋다고 잠재 의식이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자책할 필요는 전혀 없지만, 네거티브 알람이 말하는 것은 진실입니다.
'잘못'은 존재하지 않지만 확실히 잠재 의식을 신뢰하는 올바른 태도는 존재합니다.
37 : 행복한 무명씨 : 2014/03/15 (토) 00:39:26
>> 1 씨, 안녕하세요.
저는 예전에 심상화로 기적의 소원을 이룬 적이 있습니다.
불가능 했던 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
그 기억이 있어서 심상화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잘 생각해보면 그 학교를 중퇴했고 그 후에 너덜너덜했습니다.
그것을 생각하면 1씨가 말한대로 심상화는 해야지. 라는 생각은 하고 있는데, 지금은 여러가지로 지쳐서 자기 사랑만 하고 있습니다.
심상화는 잘 될 때가 있고 안 될 때가 있는데... 자기 사랑은 편하네요.
40 : 1 : 2014/03/15 (토) 13:53:19
>> 37
매우 소중한 경험을 하셨네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원을 이루지 못 하고 중도에 포기하므로 '이루었지만 행복하진 않다'는 것을 실제로 체험하지 못해서 납득이 잘 안됩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면 그 뒤의 인생은 무조건 행복하다! 라고 생각하니까.
이 경험은 16에서 말한 것과 매우 관계가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