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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오늘도 자주 받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하는데... 제가 자주 받는 질문 베스트 5 안에 들어가는 '어떤 마음가짐을 해야 하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식으로 생각해야 하나요'에 대한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되겠죠?' 이 질문도 참고로 매우 자주 받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제가 '그렇게 생각하는게 편하시면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 라고 답을 드립니다. 본인의 마음에 편한게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진짜 필살기는 따로 있습니다. 제가 댓글로는 이 이야기를 여러번 했는데, 포스팅에서 제대로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 것 같아 오늘 포스팅에서 이 주제를 꺼내볼까 합니다.
뇌를 비우는 것이 잠재 의식에겐 가장 좋은 것
잠재 의식을 능숙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이런 말을 들으면 '응? 생각을 멈추라니.. 이루고 싶은 꿈이 있는데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거야?' 하고 조금 당황하실 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는 왜 스스로가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고 있는지, 이런 식으로 생각하는 것이 옳은지를 자꾸 확인하려 드는지 곰곰이 고민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각은 잠재 의식이 아니라 현재 의식의 일
아마도 익숙한 이야기라고 생각되는데 현재 의식의 힘은 3%, 잠재 의식의 힘이 97% 정도 입니다. '이런 마음가짐을 하면 되나? 어떡하지? 이렇게 해볼까?' 라고 생각하는 것은 현재 의식의 일, 즉 3%의 힘만 사용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잠재 의식의 힘이 훨씬 강하며, 잠재 의식은 현재 의식이 깨닫지 못한 사실, 모르는 정보를 캐치하고 기억하여 차곡차곡 정리하고 있습니다. 사실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정보라고 하는 것은, 지금까지 잘아오면서 이미 수집하고 기억 속에 저장되어 있는 것들 중에도 많습니다.
그래서 소원은 이루어져! 라는 믿음을 갖고 있으면 잠재 의식이 내가 가진 정보에서 기억을 꺼내오고 '아.. 그러고 보니 거기에 저장된 정보가 여기에선 쓸모가 있겠다...' 하고 영감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만일 소원을 이루기 위한 기존 정보가 제로라 해도 괜찮습니다. 잠재 의식은 지금부터 새로운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기존에 저장되어있는 고정 과념 보다 더 유용한 정보인 경우가 많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에 가야 할 것 같다는 정보를 손에 넣었다' 같은 일도 일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쉽게 생각해보면 남자 친구와 아무 일도 없이 평화로운데 어느날 갑자기 '왠지 모르겠지만 오늘은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뒤져봐야 할 것 같다' 라는 영감이 들어 그것을 실행 했을 때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는 경우가 바로 이런 경우입니다.
다만 이런 것은 잠재 의식이 하는 일... 즉, 스스로 의식하지 못한 채로 잠재 의식이 행하는 것입니다. 잠재 의식이 그런 것을 하고 있다는 것을 현재 의식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기에 '왠지 모르겠지만', '그냥' 이 정도 밖에 느낄 수 없습니다.이런 식으로 잠재 의식은 소원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의식이 작동하면 잠재 의식이 일을 하기 어렵다.
앞서 언급 한 바와 같이 현재 의식이 힘은 3% 정도 입니다. 잠재 의식 하에 꿈을 이루기 위한 정보와 방법이 100개 정도 저장되어 있다고 해도 스스로 열심히 생각해서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는 A가 좋나? 아니야...B가 더 좋을지도...' '이런 마음을 먹으면 잘 되겠지? 지금 이런 마음을 먹고 있는데 이렇게 이렇게 바꿔야겠다. 그러면 A쪽으로 되겠지' 이런 식으로 나올 수 있는 플랜은 3~4개 정도... 잘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이런 식으로 자신도 모르게 내 시야를 좁게 만들고 작은 발상 밖에 하지 못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은 이런 얘기를 해도 '아! A 방법만 있는 건 아니구나. 오픈해야 하는구나! B방법 C방법도 골려해보자!' 그리고 또 조사를 시작하고 플랜을 짜고 마음가짐을 검색해봅니다. 잠재 의식은 참 답답할 것입니다. '아니... 내가 다 알아서 한다니까!!?? 아무 생각도 하지말고 아무 마음가짐도 하지 마라 제발...'
잠재 의식이 일하기 쉽게 생각을 하지 말자.
생각이 많아지면 잠재 의식은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현재 의식이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를 결국 따르려 합니다. 생각을 짜낼 수록, 마음가짐에 대해 의식할 수록 점점 소원의 실현 루트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런데 현재 의식은 스스로 소원에서 멀어지는 행동을 하고 있는줄 전혀 눈치채고 있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대체 왜...?' 가 되는 것입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바로 '잠재 의식에게 맡긴다' 는 말이 나온 것입니다.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면서 소원의 실현에서 떨어져 나가는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현재 의식이 생각을 멈춰야 합니다. 그러면 잠재 의식이 일을 하기 시작할 것입니다.
잠재 의식이 내 소원을 이미 이루어 놓았다는 것 이외의 모든 생각을 멈춘다.
이쯤에서 궁금해집니다. '오호라... 잠재 의식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생각을 멈춰야 하는구나. 그래서 대체 어떻게 현재 의식을 멈추라는 거지? 방법은 없는 거야?' 말 그대로 소원이 이루어질지 말지, 소원이 언제 이루어질지, 소원이 어떻게 이루어질지 아예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면 잠재 의식이 혼자 신나서 가장 완벽하게 가장 빠르게 현실로 소원을 끌어당깁니다.
제가 가끔 댓글로 일상에 집중하라고 쓰는 것을 보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이것은 현존과 연결됩니다. 현존의 개념을 어렵게 받아들이시는 분들이 많은데 현존은 뇌를 비우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무언가에 엄청나게 집중하고 있을 때 빼고는 소원에 대해서 자주 생각합니다. '이루어질까? 이루어지겠지. 이루어질거야' '안 이뤄지면 어떡하지? 언제 이루어져? 아직 멀었어?'' 빨리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하고 말입니다. 이것이 소원의 실현을 늦추는 범인입니다.
의식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기가 힘들 때 확언의 도움을 받자.
그런데 의식적으로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 엄청나게 힘든 일입니다. 무언가에 집중하기를 추천하는 이유는 바로 비워져서 불안하고 안달이난 뇌를 소원 이외의 것으로 채우기 위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너무 의식이 되어서 생각을 안 하려니 더욱 생각이 난다! 이럴 경우 확언의 힘을 빌릴 수 있습니다.
'나는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다.'
'나는 소원에 대한 생각을 멈춘다'
'나는 생각할 틈이 없다'
'나는 운이 좋다'
'나는 행운아다'
'나는 다 잘 된다'
'나는 잘 풀린다'
이런 취지의 확언을 하면 좋습니다. 그러면 소원 자체에 의식하지 않게 되고 그냥 나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뇌를 비우라며?' 라고 질문하는 분은 설마 없겠지요.... 소원에 대한 생각을 비우라는 것이지 아예 뇌를 비우고 있으면 무개념이 되니 주의 바랍니다.
과거에 시크릿을 몰랐던 시절 시크릿으로 소원을 이루었다는 것을 훗날 깨달으신 분들은 이해가 잘 되실 것입니다. 그 때는 소원이 이루어지고 말고에 의식을 전혀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냥 소원만 생각했는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뇌를 비울 수 있다면 각인은 자주하면 자주 할 수록 좋습니다. 자기 직전 졸릴 때 각인을 하라는 맥락을 이해해보시기 바랍니다. 잠들기 직전은 잠재 의식에 확실하게 접속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입니다. 이 때 각인을 하고 너무 졸려서 바로 잠들게 되면 현재 의식이 끼어들 틈이 없는 것입니다. 각인할 때는 철저하게 몰입하고, 그 이외 시간에는 뇌를 비우며 평소 감사함과 행복함 그리고 즐거움으로 주파수를 조절하다 보면... 아무 생각 없는 현재 의식이 '헐... 소원이 이루어졌어' 라는 현실을 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