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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요즘 좋은 소식이 넘쳐나 행복한 요미입니다. 최근 후기를 올려주신 내가 더님과 함께 두두님도 빠른 재회를 하셨는데요, 재회를 하루 빨리 하고 싶으신 여러분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근데 다들 글을 어떻게 이렇게 글을 잘 쓰시는지 제가 반성을 많이 하게 됐네요..ㅎㅎ
두두님 후기 정말 거듭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자기 사랑 잊지 마시고 자존감 높은 예쁜 사랑 하세요!! 재회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안녕하세요. 😊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된 날이 오게 되다니 참으로 감사하고 신기하네요.
제가 요미님 블로그에서 참 많은 응원과 도움을 받게 되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긴 글을 써 볼까 합니다.
상황
· 남자친구와는 작년 12월에 헤어졌고, 2년 정도 만났습니다. 헤어지기 몇 주 전부터 남자친구가 우울증 비슷하게 오기 시작하면서 서로 데면데면해졌고, 결국 남자친구가 헤어짐을 고해왔어요.
· 헤어진 다음 날 전화도 하고 문자도 하며 잡아보았지만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사람 마음이 하루 아침에 바뀌는건 아니라는걸 알고 있지만 정말 좋아했거든요. 서로 부모님까지 소개시켜 줄 만큼 진지한 미래를 고민하던 관계였기에 참 힘들었습니다.
· 잡은 날 이후부터는 깔끔하게 연락을 멈췄습니다. 찍었던 사진 등 그를 떠올릴만한 모든 흔적을 지우고 잊어보자는 마음으로 지냈으나 역시 쉽지 않았어요. 그 때문에 온갖 타로와 사주를 섭렵하기도 했고, 돈도 정말 많이 썼습니다..ㅎㅎ
· 그러다 지난 1월 초에 요미님 블로그를 처음 접했고 돈도 안들고 내 힘으로 시도해볼 만한 일이라는 판단 하에 재회시크릿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자기사랑과 감사함이 기반이 되어야 내가 바라는 소원도 단단하게 이루어질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시크릿 외에도 스스로를 아끼는 마음을 갖추기 위해 노력했어요.
방법
1) 확언
요미님 글 중 재회시크릿에서 쓸 수 있는 확언 모음(←클릭) 을 참고해서 제 목소리로 확언을 녹음해 듣기 시작했습니다. 초반에는 잘 듣다가 중반부터는 자기사랑, 막판에는 배우자 시크릿도 같이 병행했기 때문에 점점 듣지 않게 되었어요. 듣고 싶은 날에만 기쁜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2) 심상화
쉽지 않지만 자기 전 몽롱한 상태에서 원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재회가 아닌 이미 결혼해서 같이 지내는 모습을 주로 상상했는데, 여러 번의 심상화 중 진짜 현실처럼 느껴진 건 딱 한번이에요. 그 사람 손이 제 얼굴을 만지는 듯한 느낌이 들어 헉 하고 놀래서 깼었네요.
3) 손으로 적어보기
이 사람이 왜 좋은지에 대한 이유부터 고찰해보았습니다. 단순히 감정에 빠진 상태로 다시 만난다면 과거와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 될 것이라 생각했어요. 그리고 제가 원하는 배우자 상에 대한 조건도 줄줄 써보았습니다. 그 사람과 겹치는 부분이 많았고, 그가 갖고 있지 않지만 제가 바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해서 적어봤어요.
4) 명상
재회든 돈이든 그 목적이 무엇이든, 명상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 관념에 휩쓸리는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내가 평온한 상태로 있을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줍니다. 유튜브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주파수 영상들을 틀어두고 자기 전에 10-20분씩 했어요. 명상은 앞으로도 계속 함께 할 인생 동반자라 생각합니다.
5) 자기사랑
제일 중요한 부분이라 마지막에 넣었어요. 재회시크릿이 성공을 한다고 해도 스스로가 바뀌지 않으면 의미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재회 후에도 다투거나 감정이 상할 수 있는 일이 있을텐데 이전처럼 나를 불안과 두려움에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았어요. 내 감정을 좀 더 잘 다루고 상대방에게도 편안하게 내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상태를 만들고자 했고, 결국 자기사랑이 답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책도 열심히 읽고 스스로 예쁘다, 일상이 감사하다 등등 긍정적인 요소를 심어주려고 제일 노력했어요. 그렇기에 재회시크릿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6) 그 외
소금주술도 해보고 초승달/보름달의 기도도 했지만 이 방법을 할 때는 그냥 됐으면 좋겠다~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했어요. 방법들에 큰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재회
· 헤어지고 두 달 후, 제가 먼저 남자친구의 생일에 맞춰 연락을 했습니다. 답이 오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생각하고 간결하게 축하하는 마음만 담아 보냈어요. 다행히 답변을 받았고, 그 후에 2번정도 더 연락을 주고 받다가 저녁 먹을 자리를 만들어 냈습니다.
· 저녁 먹는 당일까지도 이 날 재회하지 않아도 괜찮다, 이제 시작일 뿐이다 라는 마음으로 만났는데 정말 신기하게 그 날 바로 재회하게 되었습니다.
· 남자친구는 저와 헤어진 후에도 저랑 같이 찍었던 사진, 핸드폰에 저장해둔 이름 등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그래도 갖고 있었습니다. 혼자 지내며 그 동안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해보았지만 (혼자 영화보기, 혼자 카페가기 등등) 하다보니 이게 무슨 짓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대요.
· 그리고 저 이후에 만나는 사람이 생기더라도 연애만 하되 결혼은 하지 않겠다고 맘 먹었다고 합니다. 같이 보낸 시간이 깊고 길었으니 그 후폭풍이 제 몫만은 아니었던거죠. 제가 생각했던 것 보다 이 사람이 날 굉장히 사랑하고 있었다는 걸 이번 기회로 알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기타
· 불안함은 말할 필요도 없이 많이 느꼈고, SNS도 정말 가끔 보고싶을 때 한번 씩 봤어요. 보면 안돼! 라고 나를 너무 누르는 듯한 느낌이 들 땐 에이 뭐 어때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말았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정말 시시각각 불안했다가 초조했다가 편안했다가 기뻤다 슬펐다 감정의 롤러코스터를 많이 탔습니다.
· 싱크로는 그닥 없었어요. 오히려 시크릿 중간에 엔젤넘버라는 걸 알게 된 후 엔젤넘버에 집착해서 온갖 숫자만 잔뜩 끌어당겼습니다. 그런 저를 알아채고 숫자에 신경쓰지 않게 되었고, 거짓말처럼 엔젤넘버가 사라졌어요. 대신 재회 전 날 유튜브를 보는데 신데렐라 만화 영상이 뜨길래 눌러 보았는데, 마지막 결말에 ‘당신의 꿈을 믿으세요. 그러면 어느 날 당신의 무지개가 미소로 나타날거에요. 당신의 마음이 아무리 슬프다 하더라도 믿음이 지속된다면 당신이 바라던 꿈이 현실이 될거에요~’ 라는 글귀를 보았는데 이 말이 마치 나에게 하는 것처럼 들렸습니다. 이 말 덕분에 당장 재회하지 않더라도 괜찮다는 마음을 더 갖고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도 불안해했고, 힘들게 버티기도 하고, 온갖 재회 관련 글들을 읽으며 지냈지만 결국 ‘나를 사랑하는 마음 + 감사함’이 저를 버티게 해 준 가장 큰 힘이었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불안해 하던 저도 성공했으니, 재회를 원하시는 다른 분들도 무조건 가능한 겁니다. :>
항상 행복하시고 반짝반짝한 매일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재회 시크릿을 하면서 외로워도 슬퍼도 굳센 캔디같은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한 번도 못 봤어요. 성공하신 분들도 지금 여러분 만큼 힘들고, 휘둘리고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감정에만 머물러 있지 말고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세요. 숫자 싱크로에 집착하지 말고 증거가 없어도 내가 원하는 현실이 오고 있다는 믿음으로 두두님이 말씀하시는 것 처럼 자기 사랑과 감사한 마음을 놓지 않으면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두두님도 배우자 시크릿을 함께 하셨다고 했는데, 오직 그 사람만이 내 인생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생각 자체가 에고인 것 같아요. 행복한 사람에게 행복이 찾아옵니다.
여러분, 후기 주신 두두님께 축하와 감사 댓글 많이 남겨주세요! 두두님 정말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