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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모든 방법들은 그냥 사기였던 것일까
551 : 행복한 무명씨 : 2011/04/02 (토) 23:30:45
오늘 제가 끌어당겼던 완벽한 이상형인 짝사랑하는 그녀에 관한 절대 놓칠 수 없는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소원은 앞으로 그녀와 잘 될지 여부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소원이었습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모조리 하며 노력해왔습니다.
부정적인 감정도 지겨울 만큼 따라다녔습니다.
그것을 방출시키기도 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인정하는 일도 해왔습니다.
그때마다 힘들었지만 지혜와 용기로 좋은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보람도 느꼈습니다.
그래서 반드시 잘 될 거라고 확신했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이상형을 끌어당겼다는 것은 단순한 착각이었을까요?
확언과 심상화로 잘 되고 있다는 확신을 얻었던 그 감각은 단순한 망상이었을까요?
결국 잠재의식을 활용하는 모든 방법들은 그냥 사기였던 것일까요?
무엇을 해도 무엇 하나 변하지 않고 무엇 하나 잘되지 않습니다. 하나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여기에 모든 것을 걸고 지금까지 왔는데 그동안의 노력은 대체 무엇이었던 것일까요.
여기까지 이렇게 해왔는데 리스트 쓰기는 계속하고 있지만 더 이상 무엇을 해야 하는지....
속수 무책입니다. 한계를 느낍니다.
552 :행복한 무명씨 : 2011/04/03 (일) 02:52:24
>> 551
그렇게 생각하면 그렇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포기해도 괜찮으신가요?
단념할 수 있으시다면야 뭐..
편해지세요!
포기하면 적어도 더 이상 괴로워하지 않아도 되니까요! ヽ(´ー`)ノ
그렇다면 어떻게 됐든 이루세요.
소원은 이루어집니다.
세상에서 뭐라고 떠든다 해도 이루세요.
세상에 무슨 일이 일어나든 반드시 소원을 이루세요.
당신에게는 소원을 이룰 권리와 힘이 있습니다.
반드시 잘 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면 다시 한번 그 신념을 채용해보세요.
당신은 소원을 이루기 위한 조건을 스스로 만들고 싸우고, 많은 조건들을 클리어해야만 하도록 일을 복잡하게 돌리고 있어요.
가장 중요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녀와 잘되지 않는다는 큰 조건을 붙였어요.
즉, 그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녀와 사귈 수 없다고 자신에게 조건을 붙여 소원을 허락한 것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잠재의식이 스스로 준비한 스토리에 말씀하신 그 조건이 불필요하다면요?
아직도 당신은 다른 영역을 믿고 있지 않습니다.
(참고 : 일시적으로 "다른 영역"에 액세스할 수 있는 [토끼 눈 메소드] ←클릭)
한마디로 반드시 잘 된다는 확신이 있었다면 '지금 보이는 눈앞의 현실은 소원이 이루어지기까지의 과정'으로 보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553 : 행복한 무명씨 : 2011/04/03 (일) 02:53:43
만약 저항을 느낀다면 잠재의식에 여전히 괴로워하고 싶다는 소원이 에고에 의해 각인되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인식하지 못하는 사이 무의식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지켜보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너무나도 익숙해져 있고 그래서 계속 그 길을 가고 싶은 것입니다.
554 : 행복한 무명씨 : 2011/04/03 (일) 03:13:36
소원은 그것에 저항하는 관념이 있습니다.
소원과 맞지 않는 다른 욕망이 있지 않은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그녀와 사귀고 싶다' 라는 소원에 세세한 다른 소원들과 맞지 않는다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로 있을 수 있습니다.
'그녀와 연인이 된다' 라는 방향을 향하고 있지만 제 안에 있는 다른 미세한 욕망은 '그것이 이루어지면 이쪽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곤란해'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관념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미세한 욕망을 조정해 나가야 합니다. 작은 소원도 큰 포부와 연결된다고 설정하는 것입니다.
555 : 행복한 무명씨 : 2011/04/03 (일) 03:42:05
졸려서 이상하게 쓸 수도 있지만 이것 하나만 말씀드리겠습니다.
당신은 계속 틀린 쪽을 보고 '이상하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루어진 세계도, 이루지 못 한 세계도 동시에 겹쳐 존재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실현된 쪽의 세계를 선택하려 하고 있지 않습니다.
왜인가요?
지금 이 일이 왜 일어난 것 같습니까?
당신은 에고의 휘둘림에 지친 상태이고 이것은 인식을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당신의 깊은 속에서는 다 알고 있습니다. 당신과 바라는 것 사이에는 거리감이 없다는 것을.
모든 것은 하나입니다.
556 : 행복한 무명씨 : 2011/04/03 (일) 07:12:27
감사합니다. 매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는 2년간 고통 속에서 지금의 소원을 깨닫게 되었고, 솔직하게 그것을 허락했습니다.
그래서 세계를 그렇게 설정했습니다. 지금은 이것에 잠기고 싶어 외출을 하기도 무섭습니다.
제가 설정한 현실과 집 밖에 있을 현실이 다른 것을 확인하기가 두렵습니다.
그래도 예전의 부정적인 저와 비교하면 상당히 정신적으로 안정되었습니다..
만약 이 댓글을 보신다면 조언 바랍니다.
감정 내비게이션을 아십니까?
저는 소원을 품고도 그것에 대해 불안해지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사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은 제가 원하는 소원이 아니고 그대로 진행하면 위험하다고...
얼마나 스스로가 불안(에고의 농간)에 익숙해져있는지를 깨닫고 경악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큰 불안은 내려놓고 조금 편안해졌지만 현실은 정체입니다.
569 : 행복한 무명씨 : 2011/04/03 (일) 23:42:19
>> 556
감정 내비게이션에 대해서는 108씨와 아브라함이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구상했을 때 감정이 불편하다면 그야말로 감정에 따라 생각을 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느낌 → 불편
소원이 이루어짐 → 불편
2개 모두 다른 영역과 동떨어져 있습니다.
소원은 소원대로 세세한 소원을 찾아 종이에 써서 조정하면 됩니다.
당신이 말한 대로 불쾌한 감정이 되는 것이
'그 소원은 불행해. 그쪽으로 가지 않는 것이 좋아'
라고 생각하는 것은 당신의 자유이므로 괜찮습니다.
저는 '그 소원을 방해하는 관념이 내 안에 있는 것뿐이니까 바이바이하면 돼'
라고 가르쳐주고 있는 사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너는 본래의 자신과 동떨어진 분리를 채용하고 있어' 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는 거죠.
570 : 행복한 무명씨 : 2011/04/04 (월) 00:22:33
>> 558
불안한 생각이 모두 오답이므로 분리해야 한다는 것은 틀렸습니다. 사랑으로 인정해 줍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분리(불안)을 채용하고 있었습니다. 그 불안은 당신의 일부분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계속 수신을 거부하고 있었습니다.
자신의 일부를 거부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불안해하지 말라'가 아니라 '불안해도 괜찮아' 입니다.
참고로 불필요한 관념은 그 존재를 자신이 깨닫게 하기 위해 반복하여 현실로 나타납니다.
직장을 바꾸어도 이전 직장과 같은 문제로 좌절하고, 남자친구와 헤어져도 다시 비슷한 남자를 좋아하게 되는 것과 같습니다.
돈이든 연애든 인간관계든 인생에서 반복되는 실패의 패턴을 발견하면 그것은 불필요한 관념이 '나 여기 있어' 하고 필사적으로 호소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관념과 작별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당신이 제대로 받지 않으니 재배달 되어 오는 것뿐입니다.
메시지를 제대로 받으면,
'감사합니다. 이것이 제가 원한 것입니다. 이제는 작별이네요'
라고 할 것입니다.
...너무 길어 2부로 나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