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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요미입니다. 제 블로그에 오시는 많은 분들의 고민거리.. 그것은 바로 재회, 짝사랑, 연애 등의 사랑 관련 소원이라는 거 여러분도 잘 아실텐데요, 후기를 보면 남들은 척척 이루는 것 같은데 왜 나는 이렇게 오래 걸리나? 뭐가 문제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들 하실 것입니다.
제가 어디선가 읽은 적이 있는 이야기를 해드리겠습니다. 다이어트 관련 소원을 비는 어떤 A라는 사람이 전문가에게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상담을 했는데,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를 해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3개월. 조금씩이지만 살이 계속 빠졌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다이어트가 잘 되지 않았던 이유는 바로 '마르지 않으면 안된다' '뚱뚱한 것은 볼썽사납다' 라는 잠재 의식 속 저항이 다이어트의 걸림돌 이었던 것이겠죠. 이렇게 자신의 소원과 확언이 잘 맞으면 소원이 이루어짐이 가속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정작 여러분의 연애 관련 소원은 무엇이 문제가 되어 속도가 더딘 것 일까요?
잘 안 되던 다이어트가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로 잘 되기 시작한 이유
처음에는 살을 빼고 싶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마르지 않으면 안된다' '뚱뚱한 것은 볼썽사납다' 라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 근본에는 마르지 않은 자신에 대한 자기 부정, 그리고 살이 빠지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무감이 있습니다. 이 자기 부정과 의무감은 잠재 의식의 활동을 해치는 최악의 감정입니다.
그런데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지금의 나도 괜찮다는 자기 긍정과 살을 빼야 한다는 의무감이 사라지면 저하 되었던 잠재 의식의 활동이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다이어트를 위한 행동이 고통이 아니라고 생각되고 살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① 마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의 걸림돌이 있는 상태
↓
②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말로 그 걸림돌을 빗겨나감
↓
③ 살이 빠지기 시작
언뜻보면 이런 느낌으로 보입니다.
사랑 관련 소원이 잘 풀리지 않는 것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그렇다면 위의 다이어트와 마찬가지로,
① 연애가 안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모종의 족쇄(걸림돌)가 되는 생각이 있음
↓
② 그 족쇄를 명상이나 좋은 확언으로 떼어내면,
↓
③ 연애도 잘 풀린다
이런 식이 될까요? 하지만 대부분은 ①과 ②를 스스로 잘 모르기 때문에 ③이 잘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런 경우는, '사랑 관련 소원을 잘 이루려면 족쇄를 찾아 제거하면 잘된다' 가 아니라, '사랑 관련 소원이 잘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면 족쇄를 빗겨 나간다' 입니다.
무슨 말이냐면, 아까의 다이어트 이야기로 넘어가서
① 마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의 걸림돌이 있는 상태
↓
②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말로 그 걸림돌이 빗겨나감
↓
③ 살이 빠지기 시작
이것이 조금 부족한 설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A씨는 '나는 뚱뚱하고 살을 빼고싶다. 살을 빼자' 라고 생각하고 다이어트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살찌면 안돼' 와 같은 에고와 '말라야해... 날씬하지 않으면 안돼..' 같은 의무감이 '날씬함'을 방해하고 있어서 좀처럼 잘 되지 않았다는 건데.. 하지만 정말로 자기 부정이 심한 사람은 '날씬해야 한다' 라는의지가 꺾이고 다이어트를 그만둡니다. 그만두고 난 후에 갑자기 어느날에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이론을 읽게 된다던가 하는 일은 있을 수 없겠죠.
보통은 '살을 빼고 싶다. 살이 빠지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 라는 마음으로 여러가지를 찾는 과정에서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를 발견할 수는 있습니다. 찾지 않고 어느날 갑자기 눈에 띌 수도 있겠지만 만약 A씨가 '어차피 뺄 수 없다' 라는 마음이 강했다면 잠재 의식은 이런 것을 주목시키지 않습니다. A씨로 하여금 '마르지 않아도 괜찮다' 같은 것은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차피 뺄 수 없다는 생각을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그 정보가 불필요하고 무엇인지 깨달을 필요도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를 눈치챈다 해도 실행에 옮기지 못하게 됩니다.
그런데 A씨는 '잘 안 빠져...' 라고 생각하면서도 다이어트를 그만두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래저래 알게 된 정보를 더이상 활용하지 않고 내버려둔다는 선택 사항도 있었을텐데 계속 살을 빼기 위한 일들을 하기로 선택했습니다.
이는 자기 부정보다 '날씬해지겠다'는 의지가 더 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스스로는 별로 자각하지 않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어쨌든간에 우선 '나는 마른다' 라는 제대로 된 의지가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① 마르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
(동시에 " 마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자기 부정적 사고도 있지만 마르고자 하는 의지 쪽이 이기고 있음)
↓
② 잠재 의식이 더 강한 사고인 '마른다' 쪽을 따르고 마르기 위한 방향으로 움직임
↓
③ 마르기 위해서는 '마르지 않으면 안된다' 같은 사고는 불필요한 것이므로 '배제한다' 라고 잠재 의식이 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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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불필요한 사고의 배제로 인해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 라는 정보를 알게 됨
↓
⑤ A씨는 '오 이런 이론이 있구나. 해보자' 라고 생각함
↓
⑥ 실천함으로써 걸림돌(족쇄)인 사고( 마르지 않으면 안 된다)가 빗겨감
↓
⑦ 살이 빠짐
A씨는 ①, ②, ③, ④를 자각하고 있지 않습니다. (잠재 의식 속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보통안 그 누구도 자각하지 못합니다) 그런데 ⑤에서 '아, 이런 이론이 있구나. 해보자' 가 되어 ⑥ ⑦의 흐름으로 갔고, 그러다 '그러고 보니 나는 내가 마르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네' 라고 깨닫게 된 것입니다. 결국 나중에 '스스로 자각한 부분만'을 정리하면
① 마르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의 걸림돌이 있는 상태
↓
② '마르지 않아도 괜찮아'라는 말로 그 걸림돌이 빗겨나감
↓
③ 살이 빠지기 시작
라는 3단계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이 자각할 수 있는 부분만 보고 사랑도 같은 요령으로 이 3단계로 잘 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발상이 나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끌어당김은 사실 거의 비슷한 요령으로 잘 되는데, 그렇다고 요령만 모방한다면 원래의 본질인 시작부분을 놓치게 되기 때문에 그 후의 흐름이 달라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①으로 돌아가 볼 필요가 있습니다. ①이 뭐였죠?
① 마르고자 하는 의지 (동시에 " 마르지 않으면 안 된다"라는 자기 부정적 사고도 있지만 마르고자 하는 의지 쪽이 이기고 있음) 였습니다.
여기서 우선 필요한 것은 '족쇄가 뭔지를 찾는다' 가 아니라 '사랑 관련 소원이 잘 풀릴 것이라는 강한 의지를 갖는 것'입니다.
소원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원인을 지금 알아낼 필요는 없다.
그렇다면 자신의 진정한 걸림돌(족쇄)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대답부터 하자면 자신의 진정한 족쇄는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 전에 '잘 될 것이다. 이건 된다.' 라는 결의가 먼저입니다.
다시 다이어트 이야기로 돌아가서,
A씨는 ' 지금부터 다이어트를 방해하는 걸림돌을 찾아내야지' 라고 생각하고 족쇄를 찾은 것이 아닙니다. 날씬해지겠다는 결의가 족쇄였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 '나는 해낼 것이다!' 라는 생각
· '걸림돌을 찾아야 한다.' 라는 생각
이 2가지 중 후자가 이긴다면 어떻게 될까요? 잘 안되는 원인(걸림돌)을 알고 싶은 이유는 아마도 '잘 되게 하고 싶으니까'일 것입니다. 하지만 본래의 '잘 되게 하고 싶다. 잘 되게 하자' 라는 사고가 약해지게 되면 잠재 의식은 '잘 되게 하기 위해 잘 안 되는 원인을 찾아서 고치자!' 하지 않습니다. 먼저 잘 된다고 생각한 뒤에 원인을 알게 되는 것이지 원인을 알면 잘 된다고 생각하는게 아닌 것입니다. 즉, '우선은 걸림돌을 찾자' 라는 생각이야 말로 족쇄를 깨닫지 못하고 실현이 늦어지는 원인이 됩니다. 그러니 '걸림돌(원인)을 찾자' 라는 마음을 잘 타일러 그것을 그만둡니다. 찾는 것을 그만둔 만큼 의식을 '나는 할 수 있다. 이건 된다'로 향햐게 합니다. 가능성의 사고가 커지면 그 과정에서 '자신 속에서 뭔가가 찰칵 하고 맞아든다' '방해가 되는 족쇄가 뭔지 깨닫는다'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