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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여러분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소통이 잘 안되고 있어서 제가 근황을 다들 모르네요. 다들 더 나은 삶, 더 행복한 삶을 위해 고군분투 하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며칠 전에 제가 너무나도 부정적인 생각에 휩싸인 적이 있는데,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생각이 멈추질 않았습니다. 저도 사람인지라 온갖 이론을 다 알면서도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우리는 간절한 소원이 있을 때 불길한 생각을 합니다. 불안감이 극에 달하고 부정적 감정이 점점 더 증폭됩니다. 호르몬 때문일 수도 있고, 그냥 가끔씩 치고 올라오는 에고의 기승일 수도 있죠. 저도 그럴 때가 있습니다. 하루 종일 끊임 없이 불길한 생각이 들어서 그런 상황이 끌어당겨질까봐 겁이 났습니다. 그냥 이 생각을 그만하면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멈춰지지가 않습니다. 늘 댓글로 이런 상황을 충고해 왔으면서도 말입니다. 사실 현실적으로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근거도 없고, 그저 제 머리속에서만 계속 시뮬레이션이 돌아가는 상황이었는데 너무나도 불안해졌습니다. 불안하니 아무 것도 하기 싫어졌습니다. 운동을 하든 외출을 하든 몸을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것 조차 되지 않더군요. 물론 몸을 움직이는 것은 여전히 최고의 방법입니다. 몸이 힘들면 잡생각은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에고가 몸을 못 움직이게 하는 상황도 있으니 그때 우리는 자기 사랑의 힘을 빌립니다.
자기 사랑은 끌어당김과 별개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입니다. 자존감이 높아야 노력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사람이 될 수 있고,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아 상처 받을 일이 줄어들게되고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하기도 쉬워집니다. 자기 사랑을 제대로 한 사람은 자동적으로 내려놓기를 하게 됩니다. 이미 완벽하고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런 자기 사랑이 부정적 감정과 불안도 이겨내게 해준다니!! 꼭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지금 맞이하고 있는 이 현실은 과거의 내가 만든 것입니다. 시크릿을 계속 하고 있는데도 부정적인 상황만 계속 나타나는 현실이 계속되는 것도 결국 과거 시점의 우리의 주파수가 끌어당긴 산물이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이 부정적인 감정이라는 것은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고 자꾸만 우리의 마음을 파고들어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들고 주파수가 요동치게 하여 결국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지연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이럴때 자기 사랑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느냐.... 바로 '인정'과 '포용'의 방법을 쓰는 것입니다.
에고가 슬슬 활동을 시작합니다.
'남친이 새로운 여자를 팔로우 했다'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공부를 하나도 안 했다'
'내일 당장 휴대폰 요금 12만원을 내야 하는데 돈이 부족하다.'
사실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위의 상황들은 매우 걱정이 되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고자 하는 우리들은 다른 시각에서 이 현상을 보아야 합니다. 위에서 우리가 '우려'하는 상황들은 아직 찾아오지 않은 미래입니다. 사실 미래라는 것은 내가 예측하는대로(이렇게 될 것이다) 변하는 것인데 우리는 대부분 부정적인 예측부터 합니다.
'그 여자는 대체 누구지??? 분명 남친이랑 새로 썸타는 여자가 틀림없어'
'하기도 싫고, 하지도 않았고...이대로 가다가는 시험에 무조건 떨어지겠지'
'휴대폰 요금을 내고나면 돈이 한 푼도 없는데 빌릴 곳도 없고'
이 때 우리는 이러한 우리의 '우려'를 굉장한 논리로 합리화 합니다. 내 뇌가 있을 법한 일이라고 콕 찍어 주는 것이죠. 소원을 그리 해야 하는데.. 정반대로 우려를 합리화 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계속 생각하고, 그것을 자신만의 완벽한 근거로 그 일이 일어날 것을 자꾸 확신합니다. 가끔은 아무런 낌새가 없는데도 그냥 불안한데도 왠지 나의 이 뜬금 없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 맞을 것만 같은 느낌적인 느낌을 신뢰합니다. 이렇게 되면 부정적 주파수가 계속 나오고 결국 좋지 않은 일이 생기게 됩니다. 내가 원하는 현실과는 정반대 상황으로 가는 것이죠.
아무리 부정적인 생각을 그만두려 해도 이 고리가 끊어지지 않을 때 '인정'과 '포용'의 자기 사랑을 즉각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남친이 새 여자를 팔로우 했으니 의심할만 하잖아? 이건 의심가는 상황이야. 그래서 내가 이렇게 부정적인 것이고 그럴만해. 이건 지극히 정상적인거야. 그리고 곧 지나갈거니까 괜찮아. 어차피 이거랑 소원은 상관없어'
'공부를 하나도 안 했으니 떨어진다고 생각하는게 당연해. 그래서 이렇게 에고가 기승을 부리는거야. 공부할 때도 스트레스지만 안 하면 더 스트레스 받으니까 부정적인거야. 부정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니까 부정적인거지 뭐. 다시 공부하면서 확실하게 믿으면 이루어질거니까 괜찮아.'
'수중에 돈이 없는데 돈이 많다고 생각하기가 어디 쉽겠어? 조금씩 바뀌고 있으니 이 정도면 만족해야지. 걱정할 만해서 한 거야. 사람이라면 이 상황에 긍정적이기가 힘들어'
라고 우선 스스로를 공감해주시기 바랍니다. 우선은 내 지금 상황을 인정합니다. 아니라고 지금 이미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우기는 것도 이럴 때는 더 마이너스가 됩니다. 우리는 소원이 이미 이루어진 미래를 아는 것이지 사실 현재가 바뀐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그리고 포용해줍니다. 우리가 힘들 때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공감'입니다. 댓글 주시는 분들 중 어떤 분들은 정말로 잘 몰라서 저에게 질문을 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데도 저에게 다시 듣고 싶어서, 혹은 저에게 얘기를 하고 제가 들어 드리는 것 그것만을 원해서 댓글을 남기십니다. 그만큼 공감은 큰 위로가 됩니다.
포인트는 부정적 감정을 억지로 누르려 하지 않는 것, 그리고 내가 지금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곧 지나갈 것이라는 것을 스스로 상기시키는 겁니다. 제가 억지 긍정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부정적이면 안된다고 해서 부정적 감정을 분출하지 않고 누르면 안됩니다. 부정적 감정은 해소하는 것이지 숨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시크릿을 하면서 서럽고, 괴롭고, 스트레스도 있고 이런 복합적 부정이 쌓였을 때 슬픈 음악을 듣거나 슬픈 영화를 보면서 펑펑 운다거나, 술을 많이 먹거나, 노래방에가서 소리를 지르거나, 미친듯이 운동을 하는 것을 추천 드렸었는데 그 모든 것들이 다 하기 싫을 때! 꼼짝달싹 하기 싫은데 자꾸 부정적 생각이 나를 잠식하고 있을 때 나 자신에게 폭풍공감 해줘 보십시오. 나만큼 내 기분을 잘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별것 아닌 방법이지만 어느 순간 나도 모르게 내 머리를 터질 듯이 누르고 있던 부정과 불안이 사라질 것입니다. 이 포스팅을 통해 우리 함께 열심히 부정적 감정을 이겨내고 행복감 가득하고 소원도 이루어진 상황을 빨리 끌어당겼으면 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