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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도덕적으로 굉장히 지탄받아야 할 내용이고 제가 불륜을 옹호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불륜을 싫어하고 또 이 후기를 번역하면서 욕이 연거푸 나왔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을 파탄내고도 이런 태도라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그저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성공을 한 사람들이 이러한 메소드와 멘탈 관리를 했다는 것을 소개 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굉장히 유명한 후기이기도 하구요.. 솔직히 짝사랑 카테고리에 넣긴 했지만.... 잘 모르겠습니다. 오래동안 망설이다 소개합니다. 불편하신 분들은 읽지 말고 거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아주 긴 후기라 2편으로 나뉘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짝사랑한 유부남과 결혼했습니다.
520 : 아쿠아 : 2010/10/14 (목) 09:24:54
불륜을 저지르고 그 사람과 결혼을 했습니다.
잠재 의식을 활용하여 매일 심상화했습니다.
지금은 매우 행복합니다.
물론 그의 아내도 지금은 다른 남자와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잠재 의식을 활용하여 유부남인 그와 결혼을 하고 싶다면 심상화 중에는 현실의 그에게 휘둘리지 않아야 해요.
기적은 정말로 일어납니다.
521 : 아쿠아 : 2010/10/14 (목) 09:36:54
제가한 심상화 방법은 그 사람과의 결혼 생활을 리얼하게 상상하는 것과 그 사람이 저를 너무 좋아해서 어쩔 수가 없는 모습을 상상한 것입니다.
그리고는 현실의 그를 내려놓고 그 사람의 부인이 신경 쓰일 때 부인에게 좋은 사람이 나타나서 다행이라고 심상화를 했습니다. 불륜하는 시점에서 아내와의 인연은 끊어야 하니까요. 나머지는 우주에게 맡기면 됩니다.
523 : 행복한 무명씨 : 2010/10/14 (목) 10:37:00
아쿠아씨 소원 이루신 것 축하드립니다.
아쿠아씨는 심상화 후 얼마만에 이혼에서 결혼까지 하게 되신 건가요?
526 : 아쿠아 : 2010/10/14 (목) 19:03:1
1년 하고도 2개월이 걸렸습니다.
처음에는 현실의 그 사람에게 휘둘려 감정 컨트롤도 전혀 하지 못했었는데 매일 30분씩 하다가 시간을 늘려 1시간 가량 결혼을 심상화 했습니다.
주위에서는 그 사람이 이혼을 할 리가 없지 않냐며 무리라고 했고 그 사람도 이혼하지 않겠다는 말을 몇번이고 들었습니다.
527 : 아쿠아 : 2010/10/14 (목) 19:06:09
심상화로 애정이 충족되니 현실에서 그 사람에게 좌지우지 되는 것이 없어졌고, 일도 즐거워지고 재운도 올라갔습니다. 그 타이밍에 그 사람에게서 프로포즈를 받게 되었습니다. 놀랍지도 않았습니다.
매일 심상화를 한 덕분에 그 사람과의 결혼이 당연한 일이라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528 : 아쿠아 : 2010/10/14 (목) 19:10:2
그러니 저 처럼 불륜으로 아픈 마음을 안고 계시는 분들도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친구들 중에는 불륜은 아니지만 심상화로 사람을 끌어당겨 연애 하고 있는 사람도 여러명 있습니다.
저를 비판하는 사람은 철저히 무시하겠습니다. 뭔가 도움이 필요 하시면 상담해 드리고 싶습니다.
532 : 행복한 무명씨 : 2010/10/14 (목) 21:15:32
아쿠아씨, 저는 심상화를 잘 못해서 제 자신이 제 3자로 그 사람과 결혼하는 모습을 보는 3인칭 시점이 되어버립니다. 아쿠아씨는 어던 느낌으로 심상화를 하고 계셨는지 자세히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사귄지 4년이 되었고 잠재 의식을 활용하여 두 번 재회했지만 그는 저에게 다른 남자와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봄부터 장거리가 되어 버렸고 항상 바람을 핀 그 사람이지만 저에게는 역시 이 사람 말고 다른 남자는 생각할 수 없습니다. 힘을 빌려주세요.
537 : 아쿠아 : 2010/10/14 (목) 23:46:47
저도 처음에는 좀처럼 생각대로 심상화를 할 수 없었습니다.
조금씩 노력하여 그가 열렬히 사랑을 속삭이는 이미지를 상상했습니다. 함께 살고 있는 방, 가구 등도 상상하고 있었습니다.
괴로울 때는 그가 울면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을 상상하기도 했습니다 ㅎ
538 : 아쿠아 : 2010/10/14 (목) 23:50:08
심상화를 할 때는 그 사람과의 상황은 가급적 마주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연락하지 않고 만나지 않았다는 말 같아요) 제대로 심상화를 할 수 있게 되는 데는 반년 정도 걸렸습니다.
밀당이라기 보다는 그 사람은 날 사랑하니까 전화오겠지 라고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입장이 역전되었다고 우기는 느낌이랄까... 심상화를 하지 않았다면 제가 연락을 끊었으니 상대가 떨어져 나갔겠죠.
539 : 아쿠아 : 2010/10/14 (목) 23:53:15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과 결혼 할 수 있었던 것은 심상화와 잠재 의식 덕분입니다. 그 사람에게 집착을 하고 있었던 때에는 심상화를 하고 있어도 다른 것은 손에 들어오지만 그 사람과의 결혼 만큼은 좀처럼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내려놓았습니다.
현재의 그 사람 따위는 상관 없었습니다.
내가 결혼할 사람은 심상화 속의 그 사람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반년만에 결혼했습니다.
540 : 행복한 무명씨 : 2010/10/14 (목) 23:56:11
아쿠아씨 축하드립니다.
갑작스럽지만 상담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그 사람에게서 이혼은 있을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심상화를 열심히 해서인지 점점 변해갔고 2년 뒤 저와 함께 하겠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주고 받은 문자가 들켰고 아내와 이혼을 하게 되었으니 함께 노력하자고 했고, 아내 쪽도 남자친구가 생겨 잘 됐다고 생각했는데 그 3일 후 아이를 위해 다시 화해를 하게 되었다며 저와 헤어지자고 했습니다.
차이고난 뒤에도 심상화를 계속 했더니 어제 갑자기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왔고 조금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내 쪽은 남자친구와 아직 관계를 끊지 않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와의 일이 소문이 나버리기도 했고 저와 헤어지기도 했지만 소문이나 세상에서의 체면 따위는 어떻게든 해결 될 수 있을까요....?
또한 부인과 그 애인의 일도 심상화 하면 더 좋은 쪽으로 풀릴까요? 이런 질문이라 죄송합니다.
541 : 아쿠아 : 2010/10/14 (목) 23:57:23
불륜의 사랑이 얼마나 괴로운지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괴롭다 힘들다 라고 생각하면 할 수록 괴로운 일이 더 생기게 됩니다.정말로 소원을 이루고 싶다면 나는 항상 사랑 받는 다고 실감을 하세요.
542 : 아쿠아 : 2010/10/15 (금) 00:01:48
지금 현재의 그 사람과 심상화 속의 그 사람이 전혀 다른 인물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장거리라고 하셨고 지금의 그 사람과는 잘 되기 어렵겠지만 그런 것은 생각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그에게 휘둘리지 않는 것입니다.
휘둘려 버리면 밤에 심상화가 엉망이 되어 버립니다.
544 : 아쿠아 : 2010/10/15 (금) 00:04:44
왜냐하면 심상화를 통해서 계단을 계속 오르고 있는데 현재의 그가 차갑다, 이혼을 하지 않는다, 질투가 난다, 슬프다 이런 생각을 해버리면 계단에서 내려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원이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항상 그의 사랑으로 가득 채워보시기 바랍니다.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아니라 결혼을 이미 했다는 것을 실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43 : 행복한 무명씨 : 2010/10/15 (금) 00:04:08
아쿠아씨 축하합니다.
사랑받는다고 생각하고 싶고 실감하고 싶지만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545 : 아쿠아 : 2010/10/15 (금) 00:08:10
밤에 자기 전에 그가 '사랑해. 니가 없으면 못 살아. 앞으로 계속 함께 하자' 라고 말해준다고 상상 하실 수 없나요?
한 편의 영화를 보듯이 못 하시겠나요?
547 : 행복한 무명씨 : 2010/10/15 (금) 00:16:38
아쿠아씨 자꾸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버립니다.
결혼을 이미 했다고 실감하는 상상은 어떻게 하는 건가요?
549 : 아쿠아 : 2010/10/15 (금) 01:27:31
결혼을 이미 했다는 상상은 그와 함께 살고있는 방, 가구, 그가 내 곁에서 사랑을 속상기고 밥을 해주고 나를 껴안아주고....
평소에 그가 나에게 해주지 않는 것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569 : 행복한 무명씨 : 2010/10/15 (금) 22:17:43
아쿠아씨는 심상화를 할 때 눈을 감고 하시나요?
그리고 자세는 앉아서 하시나요 아니면 누워서 하시나요?
573 : 아쿠아 : 2010/10/16 (토) 03:12:17
심상화를 할 때는 침대에 대짜로 누워서 심호흡을 크게 하고 편안한 상태로 만든 뒤 했습니다. 방도 항상 깨끗이 치웠습니다.
오로지 어쨌든 열렬히 사랑 받는 상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568 :톡으로 타이: 2010/10/15 (금) 22:11:42
아쿠아님
질문에 대한 답변 감사합니다.
댓글만 봐도 아쿠아씨의 주파수가 높은 것이 느껴졌습니다. 멋집니다.
역시 현재와 분리하는 것이 작전이네요. 감사합니다.
심상화로 애정이 충만해져 오면 현재의 그 사람은 아무래도 상관 없어져서 그 사람이 저를 갖고 놀기 좋은 여자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심상화 속의 그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그런 것도 바뀌겠지 라고 용서해버리게 돕니다.
머지 않아 변하게 될테니 지금 상황이 나빠도 아무래도 상관없는 거겠죠.
이렇게 해석해도 될까요....(^_^;)
사실 저도 그렇지만 지금 현재의 그 사람은 많이 바뀌었습니다.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많이 말해주게 되었고 뭐니 뭐니해도 저를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처음에는 '사랑한다는 말은 책임을 질 수 없기 대문에 절대 말할 수 없다' 라고 까지 했던 사람이었습니다...ㅎ
지금 생각하면 상당히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결혼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아쿠아 씨의 이야기를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멋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