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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갑자기 매번 이 멘트로 포스팅을 시작하는 것이 식상한 것 같아서 다른 것을 생각해 보려니.. 창의력 제로인 제 머리로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네요. 뭔가가 떠오르는 그 날 까지는... 저 멘트가 계속 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제목처럼 시험이나 취업 등 중요한 일을 앞두고 계시지만 재회 시크릿이 간절 하신 분들을 위한 포스팅을 해보려 합니다. 여러분들이 써주시는 댓글 중 이런 케이스가 결코 적지 않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중에는 큰 시험이 코 앞이지만 재회를 너무도 하고 싶고 하지 못 한 괴로운 상황 때문에 재회 시크릿을 하시느라 시험이나 취업에 집중을 전혀 하지 몸 하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뜨끔하신 분들이 계실 것입니다.
재회도 중요
저도 재회 시크릿을 했기 때문에 여러분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시크릿 중에서 재회 시크릿이 가장 간절하고 부정적이고 불안에 휩싸이기 쉽습니다. 대부분은 당장 재회하지 않으면 너무 괴로워서 재회 시크릿을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현실적 우선순위가 어떻든지 간에 심적으로는 재회가 1순위인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도 대부분 그러실 것입니다. 재회를 해야 마음 편하게 공부도 할 수 있을 것 같고, 진짜 내 삶을 위해 뭔가를 해볼 수 있을 것 같을 것입니다. 지금 같아서는 보고 싶어서 공부고 뭐고 일상 생활이 안 된다. 그러니 재회를 먼저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계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재회를 하셔야 합니다. 내 인생에 놓치기 싫은 일생 일대의 사람이라면 무조건 재회를 해야죠. 이 포스팅은 절대 결코 재회를 포기 하라는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럼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순위
재회와 시험 또는 취업을 동시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험과 취업에 우선 순위를 둬야 합니다. 시험과 취업만 성공하고 재회를 미루라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시험에 붙어야 재회를 할 수 있습니다. 시크릿이 아니더라도 현실적으로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남친과 같이 고시 공부를 시작했는데 남친만 붙었고 난 떨어졌다? 이런 경우 헤어지기 쉽상입니다. 남자가 변하거나 여자가 그때부터 자존감이 떨어지기 시작하고 남자가 떠날까봐 전전긍긍하다 결국 헤어지는 것입니다. 취업도 마찬가지입니다. 시험에 붙지 않은 채로는 자존감이 오르기 쉽지 않습니다. 내가 원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이라 하더라도 시험에 붙으면 적어도 사회적 자존감은 채워집니다. 그런데 나는 남친 문제에 있어서도 자존감이 바닥인데 집에서도 눈치 보이고 사회적 자존감도 최악이다.. 재회와 시험 이 모두를 잃게 되는 것입니다. 시크릿은 자기 사랑이 기본인데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정신 승리 하며 자존감을 올리겠습니까? 시험에 붙지 않은 채로는 재회를 해도 다시 헤어지기 쉽상입니다.
시크릿을 시작하시는 분들이 많이들 착각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은 연인과 나의 관계를 예전에 좋았던 원래의 관계로 되돌리고 싶어 한다는 것입니다. 재회는 그렇게 흘러가지 않습니다. 재회를 하면 두 가지 입니다. 전 보다 더 달달해지거나 전 보다 더 최악으로 흐르거나. 전과 똑같은 것은 없습니다. 재회 시크릿 하면서 자기 사랑 열심히 하여 자존감이 높은 상태라면 전자의 재회가 될 확률이 높아질 것이고, 자존감이 바닥을 친 상황이라면 후자가 될 것입니다. 실제로 재회를 하고 처음에 상대가 시큰둥 하더라도 자존감이 높으면 타격이 없습니다. 문제가 있다는 것 자체도 잘 느껴지지 않고, 느껴지더라도 내 일 하느라 신경이 잘 안 갑니다. 자기 사랑을 열심히 하고 재회해도 자기 사랑을 꾸준히 하지 않으면 원래 자존감이 낮았던 분들은 다시 자존감이 내려갑니다. 그런 상황에 시험 공부까지??
재회를 하면 한동안은 상대에게 오롯이 집중해야 합니다. 안정기가 올 때까지는 집중하려 하지 않아도 집중을 하게 됩니다. 그런 상황에 시험 공부요?? 재회해서 나는 열심히 시험 공부 하느라 집에만 있는데 남자친구는 밖에서 친구 만나고 누구 만나고.. 공부하느라 만날 시간도 없고.. 오늘 할당량 만큼 다 못 했는데 그래도 통화는 해야 하고.. 결국 공부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그러다 또 시험에 떨어지면?? 상대방은 절대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시험 떨어지고 우울해 하면 처음에야 기운내라고 해주겠죠. 계속 우울한 사람 옆에는 그 누구라도 있기 싫습니다. 점점 기피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자존감은 더 떨어지겠죠. 악순환입니다. 뫼비우스의 띠 처럼 관계가 흔들리고 → 자존감 떨어지고 → 시험 떨어지고 → 관계 흔들리고의 반복인 것입니다.
정신을 차려야 한다!!!
이 정도 말했으면 시험이나 취업이 1순위라는 것을 아시겠죠. 재회를 영원히 놓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시험에 붙으면 재회를 하면 됩니다. 시간이 너무 오래 지나 버리면 재회하기가 힘들다. 시간이 지나 버리면 상대방에게 새로운 연인이 생겨 버릴 수 있다. 이 모든 것이 편견입니다. 애초에 그런 생각을 하고 계시다면 시크릿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제가 재회 후기를 올리는 이유가 뭘까요? '이런 상황에서도 재회하니까 걱정마라' 이 하나의 메세지를 전하기 위해 100개가 넘는 재회 후기를 올린 것입니다. 인생은 넓게 봐야 합니다. 지금 당장만 생각하지 말고 멀리 봐야 합니다. 그리 멀리 볼 필요도 없습니다. 3년만 지나도 재회 못 한 것 보다는 시험 떨어진 것이 훨씬 후회스럽습니다. 남자 혹은 여자는 또 옵니다. 얘 같은 사람 두 번 다시 못 만날 것 같고, 얘 처럼 키 크고 잘 생긴 사람, 얘 처럼 예쁘고 몸매 좋은 사람, 얘 처럼 학벌 좋은 사람, 얘 처럼 날 사랑해줄 사람 무조건 있습니다. 무조건!!! 하지만 시험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 시험 망치면 다음 시험 또 치면 되나요? 나이만 자꾸 먹어가고 공부만 자꾸 하다 언제 연애하나요? 정신차리시기 바랍니다.
재회와 시험(취업)의 연결 고리
이 글을 읽는다고 해서 당장 정신이 차려지고 공부에만 올인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조금은 정신을 차렸더라도 다음 날이 되면 다시 도루묵이 될 것입니다. 저는 재회를 놓으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는 동안 재회를 놓을 필요 없습니다. 자기 사랑을 열심히 하세요. 자기 사랑은 시험도 재회도 연결시켜 줍니다. 그리고 시험에 붙으면 재회라는 것을 자꾸 암시(각인)하세요. 재회만 하면 열심히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한 것과 정확히 반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시험에 붙으면 무조건 재회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알아서요. 틈틈이 암시하면 저절로 각인될 것이고 각인되면 저절로 이루어질 것입니다. 본인에게 납득갈 만한 시나리오를 자꾸 찾지 마시기 바랍니다. 잠재 의식이 일할 틈을 줘야 합니다. 암시 하느라 공부 시간 뺏기지 마세요. 암시는 하루 5~10분이면 충분합니다. 지금은 피토하게 내가 합격할 만큼 충분히 공부하고 있다고 납득할 만큼 해야 합니다. 열심히 하지 않고는 이런 충분감이 채워지지 않습니다.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습니다. 내가 사실 공부를 덜 했는데 '아니야 이만하면 많이 했어' 하고 자기 위안 해봤자 스스로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안합니다. 스스로 납득이 갈 만큼 공부를 하려면 열심히 해야 합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내가 납득할 만큼 충분한 공부를 하세요. 부족하다는 마음이 들지 않게. 매일 매일 하면서 이렇게만 하면 붙는다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매일 하면 난 무조건 붙는다. 그리고 붙으면? 재회합니다. 붙으면 재회입니다.
이제 아시겠죠? 피토하게 공부하세요.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