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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오늘 또 기쁜 소식을 가지고 오게 되었어요 여러분! 욤욤님이 재회를 하시고 후기를 남겨주셨답니다. 사실 어떤 분은 재회하기 까지 서로 나눈 댓글이 거의 100개가 넘어가기도 하는데 욤욤님과는 많은 댓글을 서로 나누지 않아 제가 부탁드리기가 조금 죄송했는데 흔쾌히!! 도움이 되고 싶다며 후기를 써주셨네요. 저도 재회에 성공했지만 역시 성공한 분들을 보면 거의 흔들림 없이 안정적이고 에고에 잘 휘둘리지 않고, 휘둘리더라도 금방 제자리를 찾으시는 것 같아요. 재회하신 욤욤님께 다들 축하 댓글 남겨주세요!! 욤욤님 정말 감사드리고 꽃 길 걸으세요!!!
욤욤님은 1월 초에 남자친구분과 헤어지셨는데 제 블로그에 댓글을 처음 남겨주신 것은 2월 초였어요. 시크릿에 대해서는 이미 조금 알고 계셨고 남자친구분과 사귀는 동안 '어차피 잘 될 수 없다, 시기가 오면 놔줘야 한다' 하고 입버릇 처럼 말하다 정말로 헤어지게 되셨대요.
그리고 제가 오늘 부탁해서 써주신 후기!!
욤욤
요미님 당연히 공유하셔도 좋아요~! 여기 오신 분들 대부분이 절박하셔서 요미님 블로그까지 흘러 들어오셨을 텐데요. 그럼 제가 요미님 블로그 통해서 도움 받았던 것들과 상황은 간단히 적어볼게요.
우선 저는 1월 초에 헤어졌고 약 1년 정도 만났어요. 이전에도 여러 번 위기가 있었고 제가 찾아가고 붙잡아서 다시 만났었어요. 결정적으로 헤어지기 전에는 정말 늘 부정적인 생각으로 가득했어요.
'이사람은 나랑은 어차피 헤어질거야'
'내가 놔줘야지'
'나는 이 사람 집에서 반대 당할 게 뻔해'
이런 생각만 했고 결국 헤어졌어요. 저와는 더이상 미래를 그릴 수 없고 좋아하는 감정이 단 하나도 없다며 원래도 이성적이고 냉철한 사람인데 마지막으로 얼굴이라도 보자고 했지만 단호하게 거절당하고 헤어졌어요.
그 이후 요미님 블로그까지 들어오게 되었고 여기에 있는 블로그를 전부 정독하고 그 다음에는 요미님이 댓글 다신 것까지 전부 본 것 같아요. 저는 개인적으로는 요미님이 고민을 남겨주신 분들에게 댓글 달아주신 것에서 많은 팁을 얻었어요. 그래서 깨닫게 된 것이 있었는데 제가 자기사랑이 많이 부족한 상태라는 것과 이전에도 여러 상황들로 인해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게 연애 뿐만 아니라 제 삶의 크나큰 걸림돌이라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호오포노포노 정화를 실천하고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를 혼잣말로 되새겼는데 많이는 못했어요 그래도 매일 자주 하려고 노력하고 처음에는 각인도 아침 저녁 중간중간 여러번 계속 했어요(약간 집착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초승달 기도, 미래일기, 확언 샤워하면서 말하기(자주는 아님) 유투브 영상 보기(재회, 결혼) 이 정도를 위주로 했어요.
저는 녹음하고 하는건 좀 번거로워서 주로 다이어리에 적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에게 중요한 시기가 있어서 연락을 한 번 했어요. 그 누구에게도 기대는 성격이 아닌 사람이라 걱정이 많이 되기도 했고 좀 힘겨워 하는 그 사람 모습이 자꾸 그려졌거든요 ㅠㅠ 그게 2월 말 무렵이고 연락은 간결하게 했어요. 최대한 미련이 남아서가 아닌 그동안 지켜본 사람으로써 간단하게 하고 그리워 하는 뉘앙스는 전혀 풍기지 않게 연락했습니다.
그 후 저는 마음이 편했어요. '내가 변하고 자기 사랑이 충만해지면 재회 될 것같은데?' 라는 느낌이 좀 들어서 그 이후로 재회 시크릿은 잘 하지 않았어요. 각인도 일주일에 2~3번 유투브 영상 시청도 그냥 한 번씩만 했어요. 그냥 앞으로의 제 삶이 조금 더 우선으로 보이더라구요. 그래도 요미님 블로그는 꾸준히 들어왔고 휴대폰 바탕화면 당연히 했습니다! ㅎㅎ
아무튼 저의 포커스는 스스로를 많이 발전 시키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주로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많이 되새기고 주파수 높은 명상음악을 주로 들었어요(자연소리 같은) 그리고 남자친구의 입장이 온전히 이해가 되었고 저도 재회에 대한 욕구가 내려지면서 '내가 이사람을 원하지 않는 건가, 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은 건가, 헷갈리기도 하더라구요.
재회 2~3주 전쯤 싱크로율 숫자가 많이 보입니다. 신기하더라구요. 시계를 봤을 때, 유투브 시청을 우연히 멈춘 시간, 메세지를 보낸 시간, 등에서 꽤 보게 됩니다. 그러면서 저의 개인적인 목표를 위해서 108배를 매일 했어요.
그러던 중 정말 오랜만에 제가 지인들과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데 전화가 왔어요. 사실 제가 번호도 바꿨는데 보이스톡으로 전화 오더라구요. 받지 않으니 메세지 보이스톡으로 또 오고... 이렇게 여러 번 연락이 왔어요. 다음 날 제가 모임이 있어서 그 사람이 저를 데릴러왔고 재회하게 되었어요. 사실 각인의 장면처럼 재회가 되지는 않았지만 그 사람이 한 말들은 미래일기에 쓴대로 였어요. 저는 사과를 받고 싶었고 저를 못 잊겠다는 말과 저에 대한 확신을 주기를 바랬는데 그대로 말해주더라구요.
참! 3월21일 만월 소원을 쓰면서 원하는 이상형 목록을 50개 정도 굉장히 디테일 하게 적었습니다. 그 사람의 모습이 대부분이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계속 업데이트 해서 더 좋은 사람 만나야지 라는 마음도 컸어요. 그리고 이틀 후 재회 했습니다.
욤욤님과 대화하면서 몇 가지 인상적인 것이, 단호하게 핸드폰 번호를 바꾸셨는데 그 후에 후회나 미련의 말씀이 전혀 없으셨다는 것과, 연락을 먼저 하시고 그 때 어떠한 이루어짐도 없었는데 마찬가지로 후회와 미련이 없으셨다는 거예요. 분명 두 가지 다 잠재 의식에 의한 행동이었 던 것 같죠? ㅎㅎ 항상 담담한 듯이 댓글을 남겨 주셨는데... 아마 분명히 혼자 힘들 때도 많으셨을텐데.. 뭔가 흔들림 없는 묵직함이 느껴졌어요. 아무리 그 사람이 단호해도, 상황이 내가 원하는 것과 정 반대로 가도, 지금 상황으로 봐서는 재회는 절대 안될 것 같아도, 현실적 증거가 너무나도 간절해도. 내면을 파는 것이 정답이랍니다. 마음의 평온을 찾으세요. 현재가 조금 좋아졌다고 조금 나빠졌다고 크게 달라질 것이 없어요. 현재에 휘둘리지 말고 결과에만 집중하시면 생각지도 못 한 타이밍에 재회하게 될 거예요.
욤욤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포스팅을 하고 보니 더욱 감동이에요 ㅠㅠ 연애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것들도 다 잘 되시길 바랄게요. 이미 소원을 이루는 방법을 아셨으니 이제 못 이룰 소원이 없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