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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들이 평소 궁금해 하시던 것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활용하여 소원을 이루고자 할 때 수동적으로 믿음 만을 가지고 가만히 소원이 이루어지길 기다리는 방법도 있지만, 어떤 것들은 내가 직접 움직여야 실마리가 풀리고 시작점이 생기게 되어 내 소원이 이루어질 수도 있습니다. 댓글로 여러분들이 많이 물어보시는 내용이기도 해서 언젠가는 포스팅 해야지 하고 있었는데 드디어 기회가 왔네요. 제가 알려드리는 방법이 절대적인 방법은 절대 아니고 에고와 직감을 구분하는 나만의 확실한 방법이 있다 하시면 그 방법으로 하시면 됩니다. 그런데 도저히 모르겠다는 분들이 계신다면 제가 알려드린 방법을 한 번 써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시크릿을 하다보면 충동이 옵니다. 가자 간절하신 분들이 많은 재회 시크릿을 예로 들어 보자면, 어느날 그 사람에게 먼저 연락을 해보고 싶어집니다. 어제 까지 안 그랬는데 갑자기 연락을 하면 답이 오고 쉽게 재회를 할 것 같은 느낌이 올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잠재 의식에 관한 공부를 좀 해보신 분이라면 이것이 에고인지 잠재 의식에 의한 직감인지 헷갈립니다. 다른 시크릿도 마찬가지 입니다. 사업체를 열려고 하는데 지금 내가 하고자 하는 선택이 올바른 것인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이럴 때 여러분들은 대체적으로 지르고 봅니다. 특히나 사람에 관한 시크릿 즉, 짝사랑 시크릿과 재회 시크릿을 하는 분들은 충동에 휩싸이기 쉽고 충동적 결정을 많이 합니다. 물론 그 선택이나 행동이 잠재 의식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면 괜찮습니다. 하지만 아니라면..? 아니라면 어떻게 될까요?
직감과 에고를 구분하기 전에 마인드 컨트롤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직감이냐 에고냐 보다 훨씬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에고에 의한 선택을 하게 되더라도 나는 결국 소원을 이룬다는 사실을 아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어야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알고 있는' 문제 입니다. 이미 아는 것입니다. 내 소원이 이루어질지 말지 모른다. 지금 내가 에고에 의한 선택을 하면 끝장이다. 라고 불안한 마음이 든다면 이미 에고입니다. 상식선에서 생각해봐도 그럴 것 같지 않나요? 그런데 지금은 제가 하는 말을 쉽게 납득하실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실제로 이것이 본인의 일이 되고 충동이 오면 상식이 무너집니다. 불안하고, 걱정스럽습니다. 간절하니까요. 에고에 의한 선택이든 직감에 의한 선택이든 중요하지 않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나는 충분히 지금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내 소원이 이미 이루어져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직감과 에고를 구별하는 기준에 제가 사용하는 단어가 몇가지 있습니다. 바로, '보상' '후회' '만족' 입니다. 감이 오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제가 여러분들의 직감 관련 질문에 답변할 때 주로 쓰는 단어들이니까 말입니다. 내가 어떤 선택 혹은 어떤 행동을 먼저 할 때 기준이 되는 것이 바로 '보상', '후회'. '만족' 입니다. 지금부터 재회 시크릿을 예로 들어 설명하겠습니다. 전남친과 헤어진지 2달 정도 되었습니다. 헤어진 것이 믿기지 않고, 두 달이나 지났는데 함께 사귀던 일이 생생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진다더니 시간이 지날 수록 또렷하고 힘이 듭니다. 오늘따라 더 보고싶습니다. 뭘 해도 긍정적 기분이 들지 않습니다.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명상을 합니다. 에고를 잠재우고 평온을 찾기 위해서 명상을 하다보니... 편안해지면서 정신이 맑아지고 갑자기 남친에게 연락을 하고 싶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연락을 하면 왠지 잘 될 것 같은 기분이 강하게 듭니다. 이런 경우 이것이 에고일 것 같나요 직감일 것 같나요?
정답은 '모른다' 입니다. '평온한 상태' '갑자기 떠오른 생각'은 에고와 직감을 판단하는 기준이 전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선 그 두가지를 구분하는 방법 중 하나는 바로 '의도'입니다. 오늘 퇴근하고 '왠지' 집에 빨리 가고 싶습니다. 그냥 귀가를 빨리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런 경우 딱히 내가 뭘 바라고 집에 빨리가는 것은 아닙니다. '의도'가 없습니다. 그런데 오늘 언니가 빨리 퇴근하는 날이고 언니는 그런 날 어김없이 치킨을 사오니까 오늘도 '왠지' 치킨을 사뒀을 것 같아서 빨리 집에 가고 싶은 기분이 든다. 어떤가요? 전자와 후자는 둘 다 '왠지'가 붙었긴 하지만 '의도'의 차이가 있습니다. 의도가 있으면 에고입니다. 의도가 없으면 직감입니다. '그냥' '아무 이유도 없이' '바라는 것 없이' + '갑자기' 가 추가된 경우 직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상'을 바라지 않고 선택하는 경우 쪽이 직감입니다. 전남친에게 갑자기 연락을 하고 싶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연락을 해서 재회를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의도'가 들어있습니다. '의도'가 들어있으면 에고입니다.
그럼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짝남과 만날 일이 있어 옷을 고르는데 눈 앞에 저번주에 입고 방치해뒀던 노란 원피스가 있습니다. 이것을 입으면 예쁠 것 같아 입기로 했습니다. 에고일까요, 직감일까요. '의도'가 들어있으니 에고입니다. 그럼 에고이니까 무조건 잘못된 선택일까요? 노란 원피스를 입으면 안될까요? 에고를 없애기 위해 뇌를 비우고 옷을 무작위로 찍어야 할까요? 전혀 아닙니다. 우리는 살면서 에고와 현재 의식에 의한 선택을 많이 해왔습니다. 그 선택이 모두 잘못됐다고 할 수 없습니다. 어떤 선택은 직감과 에고가 섞여 있습니다. 너무 모든 선택에 에고냐 직감이냐를 구분할 필요는 없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선택일때, 내 소원을 이루는 갈림길일 것 같은 느낌이 들 때(실제로는 아니라해도) 그 때 이 기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때가 바로 에고에게 너무나도 휘둘리고 있는 시점이니까요.
또 다른 기준은 바로 '결과'입니다. 구남친에게 연락을 하고 싶습니다. 생각해보니 '의도'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왠지, 오늘따라 이유도 없이 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럴 때 바로 연락을 하면 좀 위험합니다. 2차 검증이 필요합니다. 바로 '결과'입니다. 남친과 내가 지금 어떤 상황이든 중요치 않습니다. 남친은 내 연락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거절할 수도 있죠. 카톡을 보냈는데 읽씹할 수도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 연락했는데 바로 차단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내 기분이 어떨 것 같나요? 대부분은 절망에 빠집니다. 못 헤어나옵니다. 잘못된 선택을 한 것 같고 다 끝난 것 같아 자포자기 합니다. 그 날 하루 종일 기분이 나쁘고 눈물이납니다.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에고'에 의한 행동의 결과라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내가 남친에게 연락을 하고 남친이 나를 차단하든, 읽씹하든, 받지 않든, 번호를 바꾸었든...! 연락을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고 만족감에 차오릅니다. '그래 나는 할 만큼 했고 잘 했다' 하고 후련하고 만족스럽고 행복한 마음이 들면 직감입니다. 실제로 연락이 되든 안 되든 이 행동은 재회로 연결될 것입니다. 현실에서는 그 끈이 보이지 않겠지만 소원을 이루고나면 알게 될 것입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결과'를 생각할 때 정말 신중히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떤 분들은... 제가 충분히 설명했고 본인도 충분히 생각했다는데 행동하고 후회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막상 차단당해보니 만족스럽지 않고 불행한 것입니다. 그러니 선택을 하기 전에 생각을 충분히 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한 충분히는 정말로 충분히~~~~~~~~ 넘칠만큼 생각 하시라는 것입니다. '안돼! 오늘 12시 전에 반드시 연락을 해야 할 것 같아! 충분히 생각할 시간이 없어!' 라고 한다면 에고입니다. 12시 전에 반드시 연락을 하면...? 재회를 할 것 같고, 재회의 시작점이 만들어질 것 같으니까 조바심이 생기는 것입니다. 그런 것은 첫 번째 기준에서 탈락입니다. '의도'가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섣부른 결정을 하시고 저에게 달려와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물으십니다. 제가 해드릴 말이 별로 없는데 말이죠.. 솔직히 말하면 '잘못된 선택을 하셨네요. 그러게 제가 뭐랬어요?' 라고 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제 조건을 먼저 설명드린 것입니다. 에고에 의한 선택이든 직감에 의한 선택이든 어떤 행동을 하든 내 소원이 이루어져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제가 수차례 말씀드리고 있는 것이지만 시크릿을 할 때 생각이 너무 많으면 안됩니다. 완벽주의자가 되지 마세요. 그냥 흐름에 맡기면 됩니다. 알아서 해줍니다. 내가 노력하고 생각하고 짜낼 필요가 없습니다. 에고에 의한 선택을 했어도 잠재 의식이 알아서 고치고 또 다른 길을 만들어 줍니다. 과한 걱정은 노화만 재촉할 뿐입니다. 선택에 의한 자책은 자기 사랑을 못 하는 것이니 그런 선택을 한 자신도 충분히 사랑해주시면 됩니다. 어떤 나라도 귀한 사람입니다. 나는 세상에 하나 뿐이고 나를 100% 완벽히 이해하는 사람은 나 밖에 없습니다. 내가 나를 챙겨야 하고 나를 위해 시간을 쓰고 아껴줘야합니다. 앞으로 에고와 직감을 구분하시는 질문을 하시는 분들에게 이 포스팅의 링크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댓글보다는 조금 더 체계적으로 썼으니 더 도움이 될 것 같아서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