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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면에서 이상형과 딱 맞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63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2 (토) 19:32:05
이상형에 딱 맞고 저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이 생기면 좋겠어요.
얼마 전에 어떤 연예인을 TV에서 보고, '아 이 사람의 얼굴이 마음에 드니까 이런 사람이 좋겠다' 라고 저도 모르게 얘기 했었는데 정말 그 연예인과 꼭 닮은 사람을 만나 홀딱 반해버렸지만, 기혼자에 성격이 너무 시시했어요. 얼굴만으로는 안되겠다고 깨달았네요. 어떻게 해야 딱 맞는 사람이 나타날지 계속 끌어당겨 검증해 볼게요.
64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2 (토) 20:52:14
>> 63
저도 같은 경험이 있어요 ㅎ
'모든 면에서 이상형에 딱 맞는 사람과 결혼했습니다' 로 이상형의 그이와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
라고 제가 써둔 것이 있었어요.
지금은 남편의 해외 부임을 끌어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65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2 (토) 21:00:14
64 씨
이상형을 쓰실 때 리스트를 세세하게 쓰셨나요?
아니면 어쩌다보니 이미지만 가지고 그 확언을 하신 건가요?
저도 64씨 처럼 되고 싶어 계속 하고 있는데 괜찮으시면 가르쳐주세요 (^ー^)
64씨의 남편 분이 해외부임을 하시길 바랄게요!
66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2 (토) 21:06:34
64 씨, 와우! 굉장하네요! 감사합니다!
그때는 가볍게 생각했었지만, TV에서 그 연예인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말로 나왔어요. 이런 사람의 얼굴이 좋다고.
한 번 중얼거렸을 뿐인데 제가 끌어당긴 사람은 그 연예인과 무척 닮았다고 주위에 알려져있고 술집에서 만났는데 술집 주인은 그 사람을 그 연예인 이름으로 부를 만큼 비슷했어요.
외모는 정말 멋있었어요.. 하지만 진짜 사람을 집요하게 쫓아다니더라구요.
하하하.
사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은 다른 연예인인데, 그 사람을 닮은 사람이 더 좋을 것 같아요.
또 한 번 중얼거려 볼까..ㅎ
67 : 64 : 2012/05/12 (토) 21:24:54
저는 세세하게 나열했어요.
100가지 이상 정도네요 ㅎ
동시에 '나는 리스트 그대로를 이룬다' 라고 확언했어요.
그랬던 것이 작년인데, 친한 친구가 갑자기 돌연사로 죽어서 인생관이 바뀌었어요.
자고 있다가 죽었거든요.
그래서 아침에 눈을 뜨는 것 조차가 감사하고.. 그녀의 몫까지 즐겁게 산다고 맹세해서 최근에는 의욕을 갖고 살고 있어요.
가끔은 휴식도 취하지만 ㅎ
저도 노력 하려고요. 그녀의 생일에 이런 글을 쓰다니 운명인가 싶네요.
너무 TMI라 죄송합니다.
68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2 (토) 21:31:10
67 씨, 감사합니다.
67씨의 경험담을 읽으니 왠지 좀 눈물이 나왔습니다.
저도 리스트는 썼는데 나머지는 확언으로 노력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이야기 감사합니다.
69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2 (토) 21:55:26
>> 66 씨
술집에서 만나셨군요.
거기다가 주위에서 닮았다고 할 만큼 똑닮은 사람이었다니!!
저도 얼굴은 이 사람! 이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렇게 까지 닮은 사람이 있을까요?
어디 사람 만날 데도 없지만 66씨의 글을 읽으니 엄청나게 용기가 생기네요.
감사합니다.
70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2 (토) 23:07:00
>> 67
66입니다. 뭔가 67씨와 이상한 인연이 있는 것 같네요.
저도 아는 사람의 죽음을 계기로.. 뭐랄까.. 곪은 것이 터진 듯한 느낌입니다.
죽음은 나에게도 찾아올 수 있겠구나. 그렇다면 이왕 사는 거 고통스럽게 보내기 보다 즐겁게 보내자 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도 리스트 쓰기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한 번 해보겠습니다.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기뻤습니다!
71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3 (일) 08:33:27
100가지나!! 와우!
그만큼 적으면 저라도 힘이 엄청 들어갈 것 같아요.
67님은 일상 생활에서 누군가를 만나려고 혈안이 되어있거나 누구든지 우선 만나보자.. 라는 것은 없으셨나요?
너무 찾아다니지 말고 자연스럽게 내버려두는게 좋을까요.
72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3 (일) 14:01:09
>> 71
저는 반대로 이만큼 썼으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어도 이상형에 맞는 사람을 만날 것이라고 깊게 믿고 있었어요.
출근길에 필사를 하기도 하고 자기 전에도 필사하고 다시 한 번 읽는 등 즐기고 있었답니다.
풍족하고 러브러브한 결혼 생활을 상상하면서 자연스럽게 히죽히죽하는 느낌이었네요.
지금도 남편이 해외부임을 가서 즐겁게 생활하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어요.
73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3 (일) 19:54:30
>> 72
부러워요.
저도 풍족한 사람과 결혼하고 싶어요.
풍족한 상상은 어떤 느낌으로 하는 건가요?
75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09:11:48
>> 73
제가 한 것은 연봉과 매달 생활비가 얼마인지 쓰고, 살고 싶은 구조나 인테리어 사진을 노트에 붙이거나 돈이 드는 배울거리 (유명인의 요리교실과 꽃꽂이, 승마)에도 몇 개 다니고, 고급 레스토랑에서 친구와 점심 식사하고, 결혼 상대와 비지니스 클래스를 타고 해외여행 특급호텔에서 숙박, 부부가 함께 에르메스나 좋아하는 브랜드의 부티크에서 쇼핑하는 상상 등을 한 것이에요.
시집가면 이런 걸 하고 싶어!! 라는 것을 모두 썼어요.
이것도 100가지를 넘었네요 ㅎ
남편은 회사에서 받는 월급보다 월세 소득이 훨씬 많아요.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확언을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결정적으로 확언은 이것을 했어요.
'나는 결혼상대에게 바다는 사랑과 돈에 만족하고 굉장히 행복합니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신의 기적이 일어난다'도 했어요.
이 게시물을 보신 여러분들이 모든 면에서 이상형과 딱 맞는 분과 결혼하기를..
76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09:23:57
75 씨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혹시 어느 정도 기간만에 남편 분과 만나셨고 그 후 얼마만에 결혼 하셨는지 물어도 될까요?
대시는 남편 분이 먼저 하셨나요?
자꾸 물어서 죄송합니다.
77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0:53:16
>> 76
남편은 확언하고 3개월 만에 알게 되었고, 3번째 데이트에서 프로포즈 받고 사귄지 3달만에 혼인신고 했어요.
대시는 남편이 먼저 했네요.
남편이 저에게 첫눈에 반한 것 같았고.. 모든 것이 거침없이 진행되었어요.
모든 것이 확언대로라 기분 좋은 경험이었어요.
최근 빠져있는 확언은 '남편은 내가 말하는대로 합니다' 예요.
이걸로 옷이나 신발을 남편에게 사달라고 하려고요 ㅎ
마지막으로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생각만해도 히죽히죽하고 홀릴 것 같고 녹을 것 같은 상상만 할 수 있다면 이루어진 것이나 다름 없다는 거예요.
심상화가 어렵긴 하지만 절대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은 확언을 중얼거리고 있어요.
78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2:19:50
부럽다 ... ☆ 멋지네요!
만남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셨나요?
79 : 73 : 2012/05/14 (월) 15:04:11
>> 75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따라해 보겠습니다.
혹시 연봉은 얼마 정도로 설정하셨나요?
이상한 것을 물어서 죄송합니다.
답변하기 싫으시면 안 하셔도 괜찮아요.
81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5:42:33
만남은 소개팅이었어요.
결혼 상대의 연봉은 5천만엔 (약 5억), 자산은 11억엔 (약 110억;;), 매달 생활비 (주택 융자, 관리비, 재산세, 자동차 부대비용)는 100만엔 (약 1000만원) 으로 설정했어요.
이것은 시집간 친구와 같이 쓴 조건인데 ㅎㅎ
꼼꼼하게 호기심으로 쓰고 또 쓰고 또 쓰고...
'이 조건에 맞는 결혼 상대라면 매일이 즐겁겠지 ♪'
하고 심상화라기 보다 망상을 하고 있었어요 ㅎ
근데 전부 맞았네요.
저는 외모는 지정하지 않고 '내 결혼 상대는 내 마음에 드는 외모라 기쁩니다' 라고 확언 했어요.
가장 걱정된 것은 남편의 가족이 결혼에 찬성하지 않는 것이었는데... 이 불안은 '결혼 상대와 결혼 상대의 가족이 저와 제 가족을 좋아해주고 결혼 상대와 나의 결혼에 찬성해줘서 기쁩니다' '나는 남편의 가족과도 사이좋게 지냅니다' 이 두 확언으로 어떻게 해결됐고, 지금도 남편의 가족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어요.
82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5:50:01
>> 81
저도 질문 하나 해도 괜찮을까요^^
남편의 성격은 어떤가요?
실은 제가 외모도 수익면에서도 희망대로의 사람을 만났는데, 이상하게 타인에게 독설을 하는 사람이라... (> <)
저는 그 누구를 봐도 아무 생각이 없는데 항상 부정적인 마인드인 사람을 만나네요.
그래서 현재 이상형 목록에는 성격이 절바나 이상이에요 ^^
83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6:07:50
>> 82
남편의 성격은 온화하고 상냥하며 포용력있고 너그러워요.
이것도 확언대로예요.
어쨌든 선입견을 가지지 않고, '이런 남자와 결혼 할 수 있는 나는 천재♪~' 라고 믿는 것이 중요해요.
이 확언을 하고 비슷한 조건의 사람이 몇 사람 나타났어요.
확언으로 멋진 사람이 남편 이외에 2명이 나타났었거든요.
그 때 '나는 누구와 결혼해도 행복합니다' '나는 한 달 동안 내가 누구와 결혼하면 행복한지 알아낼 수 있습니다' 라고 했고 지금 남편이 저와 가장 잘 맞는 배우자라는 것을 알게되어 결혼했어요.
84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6:19:08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로만 듣던 '생각대로 이루어진다' 네요.
'이런 남자ㅏ와 결혼 할 수 있는 나는 천재'를 잽싸게 목록에 추가했습니다 ^^
85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7:30:02
>> 81
저도 임대소득, 자산 10억엔(100억;;) 이상을 확언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요.
확언을 시작하자 임대 수입을 얻는 사람이 제 주위에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리스트를 세밀하게 작성하면 딱 맞는 사람이 나타난다고 믿고 있기에 요즘 조금씩 목록을 늘려가는 것을 즐기고 있네요.
결혼 상대는 비교적 빨리 찾을 것 같지만, 제 소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도 괜찮기에 느긋하게 확언하고 있어요,.
83씨 처럼 결과가 나온 사람의 글을 보니 기쁘네요.
'나는 한 달 동안 내가 누구와 결혼하면 행복할지 알아냅니다'
이 확언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86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7:37:46
>> 77 씨
저도 질문 할게요. 그 3개월 동안 히죽히죽 할 만큼 행복해서 두근두근 하셨나요? 아직 멀었나 하고 조급하진 않으셨나요?
87 : 행복한 무명씨 : 2012/05/14 (월) 19:56:22
>> 86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나는 조만간 시집간다.
그것을 믿고 있었기 때문에...
확언을 하면 기분이 좋아졌고 뭔가 잘 돌아가는 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괜찮아요. 어디서 무엇을 하든 소원은 이루어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