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mi's Pray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초승달이 뜨는 날 좋아하던 사람의 이니셜을 쓰고 결혼을 한다고 썼더니...
312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18 (금) 07 : 44 : 28.20
초승달이 뜰 때 기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보름달조차 뜨지 않았네요.
제 소원이 이루어져야 할 시기는 초승달의 소원을 빈 직후인데라 '지금 정도면 이루어질텐데' 하고 기다리진 않고 다음 초승달이 뜨기를 대기하고 있는데 모든 것들이 제가 원하는 것 보다 천천히 이루어지는 느낌이드네요.
313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18 (금) 08 : 24 : 27.83
실현의 시기에 대해 의식한 적은 없네요.
정신을 차려보니 이루어져서 텐션이 오르는 느낌이랄까 ㅎ
이루어지지 않은 소원의 경우에는 그다지 저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을까 하고 제 마음대로 납득하고 있어요.
제대로 생각해보면 이루어진 소원은 진심을 다해 그것이 이미 이루어졌다고 생각하고 썼는데, 이루어지지 않은 것들은 '뭐...이게 만약 이루어지면 정말 기쁠 거야' 라는 기분으로 썼던 것 같아요.
315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18 (금) 21 : 03 : 49.16
제 경우에는 5년이 걸린 소원도 있고 바로 이루어진 소원도 있었지만, 오래 걸린 경우 돌고 돌아 마침내 이루어진다는 느낌이 있었어요.
317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18 (금) 21 : 27 : 05.78 ID : 7n9nekuq0
5년이나 초승달의 소원을 빌고 계셨군요.
저도 벌써 2년째 빌고 있지만....
5년이 지나 이루어진 것도 초승달 덕분일까요?
계속 소원을 빈 성과겠죠.
318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18 (금) 22 : 45 : 06.93
>> 317
저도 6년 걸려 겨우 이루어진 소원이 있어요.
계속 노력도 했고요.
그동안 이루어지지 않거나 잘못된 방향의 결과로 나온 것도 있었는데...
그렇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이루어졌으니 감사하고 있어요.
336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27 (일) 19 : 52 : 53.99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거나 사이 좋아진다거나 하는 소원이 이루어지신 분 계신가요?
337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27 (일) 23 : 49 : 20.32
>> 336
전혀 저를 상대해주지 않았던 짝남과 엄청 친해지고 데이트까지 할 수 있게 된 적이 있어요.
몇 번 데이트를 하고 제 생각과 너무 달라 점점 만나지 않게 되었지만요.
같은 직장의 상사였고 일하면서 그 사람을 좋아한다는 걸 깨달았지만... 데이트 해보니 전혀 달랐어요.
346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29 (화) 20 : 51 : 48.77
연애 에피소드 듣고 싶어요!
의욕있게 노력하고 싶어요! 지금 좀 포기하고 항복 상태 거든요.
348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30 (수) 10 : 10 : 31.12
>> 346
초승달이 뜬 날 짝사랑하는 사람과 더 친해지고 싶다고 썼더니 다음날 데이트를 하게 되었어요.
이 정도 밖에 안되지만 괜찮을까요?
349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30 (수) 12 : 09 : 39.74
>> 346
당시 좋아하던 사람의 이니셜(MR)을 쓰고 결혼을 한다고 썼더니 그 사람이 아닌 똑같은 이니셜(MR)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어요!
그 사람보다 몇 배로 더 좋아하고 행복합니다.
350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30 (수) 18 : 22 : 23.05
>> 349
왜 굳이 이니셜로 하셨어요 ㅎㅎㅎ
뭐 그래도 더 좋아하고 행복하시다니 축하드려요!
초승달은 알고 이루어준 걸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351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0/30 (수) 19 : 09 : 32.35
>> 349
멋지네요 ~ ☆
지금까지 연애 문제는 빈 적이 없었는데 다음에는 빌어봐야겠어요.
377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1/03 (일) 16 : 10 : 48.99
저는 초승달이 뜬 날에 제 이름에 전 남자친구의 성을 붙여 '나는 ○○ 입니다' 라고 썼는데 오늘 혼인신고 했어요. (*일본에서는 결혼을 하면 여자가의 성씨가 남자의 성씨로 바뀜)
378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1/03 (일) 16 : 16 : 16.77
>> 377
축하합니다!
정말 괜찮은 방법이네요.
작성 방법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정말 축하합니다.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
379 : 정말로 있던 무서운 무명 2013/11/03 (일) 17 : 06 : 17.16
>> 377 씨
축하합니다!
저도 모르게 굉장해... 하고 혼잣말을 해버렸습니다 ㅎ
오늘 소원을 쓰려는데 참고로 하겠습니다 ☆
오래도록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