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mi's Pray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나의 행복에 집중하는 신념'
410 이름 : 행복한 무명씨 투고 일 : 2011/07/25 (월) 01:40:48
답답합니다.
사랑하는 그 사람과의 심상화를 하고 저를 높이며 좋은 기분으로 있으면 꼭 그 사람과 친구가 이상한 곳에서 만납니다.
이 문제로 고민이 되어 식욕도 떨어지고 컨디션이 자주 무너집니다.
겨우 심상화로 기분을 업시켰는데 매번 힘듭니다.
이런 상황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그 사람은 왠지 주위 사람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고 상담을 해주는 걸로 알려져있는데 그만 좀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미워집니다..
413 이름 : 또한 투고 일 : 2011/07/25 (월) 10:50:04
>> 410 씨
저도 얼마 전에 비슷한 상황에 빠져있었습니다 (> <)
저의 경우에는 한 때 그가 친구와 연락을 자주 했습니다 (^^;)
친구는 그에게 전혀 관심도 없었던 것 같은데 그 사람이 먼저 적극적으로 문자를 보낸 것 같았습니다. (저에게는 전혀 연락 없음)
충격.. 또 충격....
제가 그 사람을 좋아하는 걸 알면서도 그가 보낸 문자에 답을 하는 친구를 원망하고 미워했습니다.
그 시절 친구들과의 관계도 나빠지고 차라리 친구를 하지 않는 것이 편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친구는 직장에 단 한 명 뿐인 동기라 앞으로도 계속 엮이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습니다.
괴로웠습니다 (; _;)
하지만 그것도 전부 본인의 생각이 만들어 낸 것.
더이상 생각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를 미워하는 것도 그만두고 믿기로 했고, 그 전 처럼 사이 좋은 친구로 대했습니다.
그런데 역시 만나지 않아도 전해지는 것이 있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친구와의 사이도 다시 좋아졌고 그 사람에게서도 연락이 오게 되었습니다. (2주에 한 번 정도지만)
마음이 전해진다면 그에게 감정도 전해질 것. 그래서 그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와 만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합니다. 그라는 존재에 감사합니다.'
그와 만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습니다. 그리고 그와의 만남을 끌어당긴 저에게도 칭찬을 해주고 싶었습니다.
사귀고 싶은 마음 이전에 그 사람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일에 쫓기는 그가 매일 안심하고 푹 잤으면 좋겠다.
좋아해. 사랑해.
그 사람이 행복하다면 딱히 나와 사귀지 않아도 좋아~ 그때 나에게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건데 뭐~ ♪
진심으로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러자 그에게서 자주 연락이 오게 되었고 며칠 전 반년만에 드디어 만날 수 있었습니다 (^^)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방해하는 것은 나 자신 밖에 없습니다.
그것만 제거하고 잠재 의식에 각인 하면 이루어지다니 엄청 간단하죠!
저도 아직 멀었습니다 (^^;)
하지만 모든 것은 자신에게 달려있다는 것을 알게 된 지금, 이제 실현된 것이나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노력합시다 ♪
424 이름 : 행복한 무명씨 투고 일 : 2011/07/26 (화) 01:00:23
안녕하세요.
곧 소원이 이루어질 듯한 사람입니다.
※ '이루어졌다' 가 아니라, 미안해요ㅎ
최근 이 곳의 댓글을 읽고 나니 아주 좋은 흐름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저도 오랫동안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했지만 이것도 저것도 아닌 상황만 반복됐습니다.
그러다 지금이 되어서야 겨우 한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든 자신의 행복에 집중하는 믿음' 입니다.
'믿음'이라고 해도 깊은 의미의 절박한 것이 아닙니다.
그저 어떤 경우라도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아주 단순합니다.
극단적일지 모르지만 그것만 할 수 있다면 솔직히 방법은 아무래도 상관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자신이 편안한 기분이 되는 것을 선택하면 충분할 것입니다.
상대의 행복을 비는 것도 그렇게 해서 당신이 기분 좋은 행복감에 싸여 마음 속 깊이 행복을 느낀다면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에는 장기 공백을 거쳐 운 좋게 상대와 재회했습니다.
이 상태에는 훨씬 심각했고 필사적인 마음으로 심상화를 해서인지 현실에서도 남자친구가 저를 피하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것이 정말로 쇼크였는데.... 어느 날.
'어? 이런 것을 해도 내 감정만 괴로운 것 아냐?' 라는 것을 깨닫고 제가 행복하다는 생각만 하면서 태평하게 보냈습니다.
그래서인지 자연스럽게 자주 하던 문자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다음 만날 때 부터 입장이 역전되었습니다 ㅎ 그 사람이 아주 필사적이 되었어요 ㅎ
제가 원래 일을 좋아하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제 일을 사랑하고 제 행복을 추구했더니 직장에서 성과도 좋고 매일 바쁜 일상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이 이제 저의 일까지 질투하고 있습니다 ㅎ
물론 누구보다 응원해주고 있지만요. 앞으로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상대방의 문자 답장...
이런 것은 절대 걱정하지 마세요.
그런 것으로 상대의 감정을 짐작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 410씨
쓰신 글을 보니 걱정이 조금 됩니다.
지치셨네요. 그렇다면 이제 해방되면 어떨까요.
그토록 괴롭다면 그만두는 것이 좋습니다.
먼저 어떻게든 빨리 문제에서 떨어지세요.
당신을 괴롭히는 그 사람, 그리고 친구... 이제 더이상 보지 않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당신이 살아가는 것... 그리고 당신의 행복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우선은 제대로 밥을 먹고 푹 자세요.
현재 그것조차 제대로 할 수 없다면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거나 병원에 가보세요.
지금의 상태로는 아마 무엇을 한다해도 이 상태만 계속 끌어당길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점점 스스로를 피폐하게 만들 뿐입니다.
우선은 포기할 수 있을까요?
당신 생활의 모든 것을 바꿀 의지와 각오가 있나요?
그 후에 새로고침 하고 다시 시도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426 이름 : 420 투고 일 : 2011/07/26 (화) 09:44:26
>> 424
정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저 어떤 경우라도 자신의 행복을 선택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최근 잊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그 사람만 생각하고 조바심 같은 것이 났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행복을 선택' 한다는 것이 어떻게 해야 좋을지 잘 몰랐던 때도 있었지만 제가 기분이 좋아지는 것만 생각하겠습니다.
427 이름 : 행복한 무명씨 투고 일 : 2011/07/26 (화) 10:27:21
>> 424 씨
저도 최근에 필사적인 명상 필사적인 확언 등은 전혀 하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더 행복한 쪽'이라고 생각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좋아하는 그 사람을 생각하면 괴로워질 뿐이었지만 최근에는 행복한 상상이 멈추지 않을 정도로 괴로움이 사라졌습니다 ㅎ
티나는 변화는 아직 없지만 424씨의 댓글을 읽고나니 역시 잘못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431 이름 : 424 투고 일 : 2011/07/26 (화) 20:37:21
>> 427
굉장히 좋은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마음가짐을 꼭 소중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아마도 어느 순간 모든 것이 납득이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현실에도 방법에도 휘둘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자신에게 이롭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빨라집니다. 스스로가 그런 것이 너무 재밌어지기 때문에 속도도 가속화되고 여러가지 일이 한꺼번에 이루어질 것입니다.
428 이름 : 또한 투고 일 : 2011/07/26 (화) 11:20:29
>> 424 씨
소원을 이루신 것 같은데요 (>∀<) !! 축하드립니다 !!!
424씨의 말씀을 전부 이해합니다 (☆∀☆)
맞아요!! 내가 행복한 것! 그것입니다!!
잘 표현할 수 없지만 지금 상황이 아닌 이루어진 세상에 있는 자신을 실감할 때 왠지 한 단계 위의 세계에 간 것 같은 행복한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정말로 그 즐거움만 있으면 방법이나 현재 상태 따위는 아무래도 상관없어집니다.
저도 정말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있어야 할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계속 이렇게 되고 싶고! 이런 감정이 되고 싶었습니다.
지금도 불안이 튀어나올 때가 있습니다. 느긋할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처럼 '아 안돼' 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단지 그런 감정이 나올 때면 제 자신에게 '오구오구' (^^;)
그리고 '그런 생각이 드는구나~ 괜찮아' 하고 머리를 쓰다듬거나 스스로를 안아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일까?! 가 아니라 어떻게 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물어봅니다.
가능, 불가능, 쉽고, 어려운 것은 전혀 없다는 것을 전제로 그것을 이루어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편아나하게 된 지금 얼마 전 만해도 믿을 수 없을 만큼 그 사람이 저에게 매달리고 있습니다.
내가 어떤 상태이든 강제로 이루어진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431 이름 : 424 투고 일 : 2011/07/26 (화) 20:37:21
>> 413씨
한 단계 위의 세상은 저도 잘 압니다. 최근에는 그 때문인지 사물에 대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이 게시판의 취지에 맞춰 말하자면 저는 사랑은 이루었어요 ㅎ 죄송합니다.
다만 저에게는 하나의 큰 야망이 있어요 ㅎ
그것을 완수할 때까지 '진짜 이루어졌다!'는 맡겨두고 있습니다.
제가 연애의 소원을 이룬 것은 저의 진정한 꿈을 이루는 과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와 만나기 전에 저는 어떤 소원을 이루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와 만났을 때 '이 사람과 함께 이루고싶다' 라고 강렬하게 생각했습니다.
뭔가 그 사람과 사귀고 싶다는 생각 이전에 마음대로 그것부터 생각하고 결정해 버렸습니다 ㅎ
어쨌든 이렇게 끌어당김은 간단하고 대단한 법칙입니다. 쉽다는 걸 알게 된 이상 점점 이룰 거예요!
저는 최근에는 쉴 틈이 없다! 는 느낌입니다.
비유하자면 '일식 먹고, 프랑스식 먹고, 중식 먹고 맛있었어. 행복해' 이런 느낌입니다.
어쨌든 건강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