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화는 잠재 의식에 소원을 각인하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상상하는 이미지는
1. '내가 어떻게 되고 싶은가?' 를 구체적으로 구상
2. 이미 이렇게 이루어졌다고 결정한 상태에서 이미지를 발송
이 두 가지 단계로 실행합니다. 심상화가 소원을 현실화하는 힘은 매우 강력합니다. 저도 실제로 활용하고 있지만 저는 이 방법이 최소 확실하고 초강력 효과가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심상화에 대한 포스팅이 이미 여러가지 있지만 특히 재회나 짝사랑, 연인 혹은 결혼 시크릿 등 사람과 관련된 시크릿을 할 때 어떻게 하는 것인지 조금 더 상세히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제목은 거창하게 썼지만 특별히 방법이 다른 것은 아니고 요령을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바라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구상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내가 받고 싶은 미래를 구체적으로 그리는 것입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는 것을 원하고 있다면 그 사람과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 연인이 된 후 (또는 결혼 후) 하고 싶은 것 어떻게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 이런 부분들을 상세하게 그려나갑니다.
· 내가 바라는 것이 무엇인가
· 나는 어떻게 되고 싶은가? 어떻게 하고 싶은가?
· 어떻게 해야 내가 가장 편안하면서도 행복감을 느낄 수 있을까?
라는 것을 스스로 질문해서 장면을 만듭니다.
우선 종이에 쓰기
소원을 이룬 뒤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십시오. 예를 들면...
좋아하는 사람과 사귀게 되었고,
손을 잡고 데이트 하는데,
눈에는 꿀이 뚝뚝 떨어지고,
장난 치면서 웃고,
나를 소중히 해주고 애정 표현도 듬뿍 해주는 그 사람이 고맙고,
서로 신뢰한다는 믿음과 안정감이 들어서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즐겁고 행복하다.
상상이기 때문에 어떤 상황이라도 괜찮습니다. 원하는 상황은 명확한 것이 좋습니다. 명확하게 내가 원하는 미래를 이미 이룬 상황을 각인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주제들도 자유롭게 써서 정리해봅니다.
(1) 그때 당신은 어떤 기분입니까?
(예)
· 기쁘다.
· 행복하다.
· 만족스럽다.
· 안심된다.
· 폭신폭신하고 말랑말랑하다.
(2) 그때 당신은 어떤 표정입니까?
(예)
· 싱글 벙글
· 방긋 방긋
· 긴장감이 하나도 없는 미소
(3) 아침을 맞이할 때는 어떤 기분입니까?
(예)
· 깨끗하고 상쾌하다.
· 카톡에 와있는 그 사람의 아침 인사를 맞이하며 '그와 내가 정말로 연인이구나' 하고 절실히 느낀다.
· 오늘 저녁에 데이트 할 계획이므로 깔끔하게 꾸미고 들뜬 기분으로 집을 나온다.
(4) 낮에는 무슨 기분으로 무엇을 하며 지냅니까?
(예)
· 점심시간에는 그 사람에게서 온 카톡을 대답한다.
· '난 정말 사랑 받고 있구나~ 행복하다~' 라는 기분에 젖는다.
· 기분이 좋아서 괜찮은 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어 밖으로 나간다.
(5) 밤에는 어떤 기분으로 무엇을 하고 잠이 듭니까?
(예)
· 느긋하게 샤워를 하며 피로를 푼다.
· 난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구나, 정말로 행복하다 라고 느끼며 잠든다.
(6) 위의 상황에서 당신은 어떤 차림이며 어떤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습니까?
※ '그의 옆에 있는 내 모습'을 떠올리며 잡지나 인터넷 등에서 패션과 헤어스타일 등을 자유롭고 상세하게 정해봅니다. 괜찮은 헤어스타일과 코디의 이미지를 저장해 두는 것도 괜찮습니다.
(7) 그와 함께 할때 어떤 일을 하고 싶습니까?
※ 식사를 한다면 어디에 가고 싶은지, 여행은 어디로 가고 싶은지, 둘이 함께 있으면 어떤 식으로 시간을 보내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그려주십시오.
(8) 그와 함께 있지 않을 때 당신은 어떤 기분으로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요?
(예)
· 컨디션이 좋고 가벼운 기분
· 요리 솜씨를 연마
· 스킨케어
· 회사일도 척척
구체적으로 그리는 요령
첫 번째는, 내가 상대에게 원하는 것 말고 내가 어떻게 할 것인지를 그리는 것입니다. 나를 축으로 그림을 그려나갑니다. '○○가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에게 △△를 받고싶다' 가 아니라 '어떤 내가 되고 싶고, 어떤 기분을 원하는지'가 핵심입니다. 내가 원하는 미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생각합니다.
두 번째는, 내가 원하는 것이 이루어진 이후의 상황을 상상하는 것입니다. 재회를 원한다면 재회 연락보다는 재회 당일이나 재회 후의 상황, 짝사랑이라면 사귄 후의 상황, 인간관계라면 이미 해결된 뒤, 결혼이라면 프로포즈나 결혼식도 좋지만 결혼 후 자녀와 함께 하는 생활에 초점을 둡니다.
심상화의 절차 및 요령
첫 번째로는, 심상화는 내가 받고 싶은 미래가 '되면 좋겠다~ 안 될까..' 가 아니라 '무조건 이렇게 된다!!' 라고 분명하게 결정된 상태에서 힘을 발휘합니다. 처음에 이런 마인드를 받아들이기 힘들더라도 반복해서 심상화를 하다보면 그런 자신감이 생겨나니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두 번째 요령은, 오감(시각/청각/촉각/후각/미각)을 풀 회전하여 생생하게 미래의 기분을 맛보는 것입니다. 오감을 이용하는 심상화에 서툰 분들이 많으실텐데 전혀 상관없습니다. 하다 보면 조금씩 제대로 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하는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현재 짝사랑 시크릿을 하고 있다면, 「주말에 집에서 함께 영화를 보며 과자를 펼쳐 같이 먹으며 느긋하게 보낸다」 라는 상황을 심상화 합니다.
· 상대의 표정 (시각)
· 상대의 목소리, 과자를 펼치는 소리 (청각)
· 그 사람을 껴안았을때 나는 향기, 과자 냄새 (후각)
· 과자의 맛 (미각)
· 그 사람에게 기댔을 때의 감각, 온기 (촉각)
이 때의 기분은 따뜻하면서도 포근하고 안심되는 느낌이겠죠.
「생일날 함께 호텔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숙박한다」는 심상화라면...
· 호텔의 분위기, 그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 그 사람 앞의 음식 (시각)
· 레스토랑의 소음, 흘러나오는 음악 (청각)
· 음식 냄새 (후각)
· 요리의 맛, 샴페인 맛, 혀가 느끼는 감촉 (미각)
· 테이블의 촉감, 그 사람과 팔짱을 꼈을 때의 느낌 (촉각)
이런 식으로 이런 느낌이 아닐까 하면서 하나 하나 조금씩 추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때의 기분은 고급 호텔에서 평소보다 등이 조금 더 펴지고 당당하고 왕족이 된 듯한 기분일 것입니다.
※이 때의 풍경과 냄새등이 정확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그저 본인이 인식만 한다면 충분합니다. 상상이 잘 안 된다면 짧은 순간만으로도 충분합니다. 가능한한 오감을 최대한 활용하여 미래를 미리 가본다는 생각으로 그 분위기를 만끽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이것만 해도 이미 반쯤은 성공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심상화를 하기에 적절한 시간
심상화를 하면 좋은 시간은 기본적으로 몸이 편안하고 나른한 수면 직전의 상태입니다.
·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 점심먹고 식곤증이 올 때
· 운동 후에 나른한 상태일 때
· 목욕을 할 때
· 밤에 잠들기 직전
혼자 있는 시간에 하는 것이 좋으며 상기한 때 이외에도 하면 됩니다. 그럴 때는 하기 전 5분 정도 명상을 하여 몸을 편안하고 최대한 이완된 상태로 만든 후에 합니다. 심상화를 하는 시간은 평균적으로 3분입니다. 이것을 하루 평균 2~3회 정도 합니다. 자주 하면 각인에는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하루에 10번씩 각인을 하고 있다면 집착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루에 2~3회 각인을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내 일상에 집중하고 감사하는 생활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심상화는 기본적으로 1인칭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블로그에 심상화를 검색해보세요)
+덧, 제가 심상화를 어떻게 했는지 여러번 언급했지만 다시 한 번 얘기하자면 저는 재회 시크릿을 할 때는 딱 한 장면만 상상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집 앞에 찾아오는 것'입니다. 저는 그 때의 감정 (놀라움+ 기쁨), 촉각 (바람이 분다), 시각 (그 사람이 서있는 모습, 가로수가 바람에 날리는 모습), 청각 (바람소리, 가로수 소리, 거리 소음), 후각 (공기 냄새) 그리고 그 장면의 분위기를 충분히 느꼈습니다. 장면의 내용은 10초~20초 정도였고 하루에 두 번만 했습니다. (외출하고 집에 들어갈 때 피곤한 상태에서 직접 그 광경을 보고 느끼면서 / 잠들기 직전) 잠들기 직전에는 명상을 5분~10분 정도 했습니다. 외출을 하지 않을 때는 명상을 20분 정도 충분히 하고 했습니다.
+덧2, 연인 시크릿을 할 때는 두 장면을 상상했습니다. '남자친구가 일하는 회사에 찾아가는 나를 책상에서 놀라며 반기는 남자친구' + '큰 강아지 같은 남친을 쓰담쓰담 하는 장면' 첫 번째 장면을 상상할 때는 그 때의 반가운 감정, 촉각 (남자친구의 회사 입구에서 책상까지 걸어가는 발걸음), 시각 (나를 반기는 남자친구의 모습, 남자친구의 책상, 퇴근 시간 이후기 때문에 어두운 사무실) 을 느꼈고 그 장면 특유의 분위기도 충분히 느꼈습니다.
두 번째 장면에서의 감정은 굉장히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남자친구는 하얀 옷을 입고 천사처럼 누워있고, 햇살이 비치고 있었습니다 (시각), 저는 잠든 남자친구를 쓰담 쓰담하고, 등 아래에 침대의 감촉을 느낍니다. (촉각) 그리고 마찬가지로 그 장면의 분위기에 젖어 충분히 그 상황을 느꼈습니다. 두 가지 다 분량은 10초 정도였습니다.
+덧3, 오감을 처음부터 억지로 느끼려고 할 필요 없습니다. 처음에는 시각만 느껴봅니다. 익숙해지면 촉각을 느끼는 것입니다. 느끼려고 하지말고 그 상황에 진짜 있다고 생각해보면 어떨까요? 그 장면에 내가 이미 들어갔는데 촉각을 느껴보자 하지 말고 그냥 눈을 감고 바람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연인과 껴안고 있다면 그냥 껴안아 보세요. 자연스럽게 촉각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상대의 체취도 느껴지겠죠. 자연스럽게 하면 됩니다. 억지로 킁킁하고 후각을 느끼자 하는 게 아닙니다. 차근차근 조금씩 하면됩니다. 억지로 한다고 각인이 빨리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