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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덤프에 대해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것을 정기적으로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는데 이것을 함으로써 머릿속을 깔끔히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브레인 덤프는 언제 해야 하는 걸까요? 또한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이것이 우리가 하는 시크릿과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이 모든 대답을 시원(?)하게 해드릴 내용을 담아 보려고 합니다.
브레인 덤프
브레인 덤프는 글자 그대로의 의미입니다. '브레인=뇌' 그리고 '덤프=버리다'는 것입니다. 즉, 뇌 속에 있는 것을 밖으로 토해내 버린다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를 살고 있는 우리들은 온갖 정보를 접하고 있으며 다양한 경로로 그 정보가 뇌로 들어옵니다. 스마트 폰만 봐도 모바일을 통해서 끊임없이 뉴스를 접하고 있고 TV도 마찬가지입니다. 멋대로 다양한 정보가 흘러들어오기 때문에 피할 수 없는 것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입니다. 뇌 속에 무의식적으로 다양한 정보가 들어오면서 머릿속이 뒤죽박죽 되어 버리고, 필요한 때에 원하는 정보를 꺼내기가 어려워집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담고 있으면 필요한 정보가 금새 나오기도 어렵고,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그동안 축적된 사회적 통념 만이 나올 수 있습니다. 또한 이것은 나이를 먹으면 먹을 수록 심화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창고(인벤토리)의 입구를 막고 주기적으로 비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뇌에 정보를 넣는 모든 수단을 끊고 뇌의 정보를 정리하는 것입니다.
브레인 덤프는 언제?
이 브레인 덤프를 처음 할 때는 혼자 비공개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익숙해지면 직장이나 학교에서 쉬는 시간에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래서 이 브레인 덤프 라는 것은 언제 하는 것이 좋을까요? 고민이 있을 때, 고민이나 계획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을 때, 새로운 아이디어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어떤 계획이나 사업을 시작할 때 정기적으로 브레인 덤프를 하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검토하는 좋은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원하는 목표가 있어도 좀처럼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을 때 브레인 덤프를 통해 아이디어를 쉽게 낼 수 있습니다.
브레인 덤프를 하는 방법
브레인 덤프를 할 때 꼭 반드시 종이와 펜을 이용할 필요는 없지만 처음에는 그렇게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인간은 무엇인가를 쓰고 있을 때 손 끝에서 뇌가 자극된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브레인 덤프를 하는 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먼저 종이와 펜을 준비해 주세요.
여러번 해본 후에 익숙해지면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하셔도 좋습니다.
◆ 뇌에서 내보낼 4개의 주제에 대해 글을 적어 나갑니다.
- 원하는 일, 하고 싶은 일
- 해야 할 일,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
- 하기 싫은 일
- 내가 할 수있는 일
각각의 주제마다 약 5분~10분 동안 집중해서 한 번에 씁니다.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 될 때까지 적는 것입니다. 4개의 주제이므로 총 40분~1시간 정도의 시간을 씁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적은 내용의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것입니다. 같은 내용이 중복되었다 든가 표현이 이상하다든가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저 내보내는 작업일 뿐이기 때문입니다.
하고 싶은 일이나 해야 할 일은 어렵지 않게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벤츠 S600, 돈, 부동산 등 뭐든지 OK입니다. 나라를 건설하겠다, 왕이 된다 등이 나오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판타지한 내용이라도 상관없습니다. '내 전용 고속도로 혹은 기차' 같은 것도 좋습니다. 해야할 일이라면 업무와 관련된 것, 혹은 아이가 있다면 육아 등등 키워드가 금새 나올 것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하고싶지 않은 일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사고에는 '하고 싶지 않지만 견딜 수 있다' 는 인간 나름의 필터가 달려있기 때문에 정직하게 하고 싶지 않다고 잘 나오지 않습니다.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 술 마시기, 붙임성 있게 행동하기, 읽기 싫은 책 읽기, 회사(학교)가기, 야근 하기 등등 먹고 살기 위해 참고 있지만 사실은 하고 싶지 않아도 생각보다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돈을 충분히 준다면 야근 정도는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어쨌든 이 4가지 주제의 브레인 덤프를 정기적으로 하면 효과가 높아집니다. 그리고 하고 나면 뇌가 굉장히 피곤합니다. 또한 자신의 머릿속에서 다양한 것들이 나와 스스로도 깜짝 놀랍니다. 직접 글로 적을 때는 색깔별로 구분하면 편리합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서 마인드 맵 프로그램이 있으므로 그것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익숙해지면 기차나 전철 중에 이동하면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브레인 덤프와 시크릿
뇌를 비운다는 것이 시크릿을 하는 우리에게 그다지 먼 개념이 아닙니다. 잠재의식을 주기적으로 비워주는 정화가 시크릿에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크릿을 할 때 부정적이고 불안감이 찾아오는 에고(고정관념)가 활개를 치는 이유가 바로 우리가 그동안 브레인 덤프를 하지 않아서 입니다. '지금까지 쌓아온 내 상식으로는 이게 불가능인데? 이런 시스템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데? 이런 방식이 통할 리가 없어' 이 모든 것이 우리가 그동안 쌓아온 관념들이 그야말로 고정되어 빠지질 않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비워내는 일만 하다가 지쳐서 시크릿을 하다 멈춰 버립니다. 그러므로 이 관념들이 고정되기 전에 자주 자주 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후기를 읽다보면 브레인 덤프를 했다는 얘기들이 간간히 나옵니다. 브레인 덤프를 하다보니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글도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 저항감이 심하신 분들 호포를 비롯한 기존 정화방식이 잘 통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브레인 덤프를 한 번 해보시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