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재회할 수 있었던 것은 연락하지 않는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322 : 행복한 무명씨 : 2012/11/14 (수) 21:38:28
처음씁니다! 무사히 재결합했습니다 (^ - ^) 지금 손이 떨리고 있습니다 ㅎ
헤어지고 딱 2년. 그동안 계속 연락 한 번 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몇번인가 제가 문자를 보냈지만 무시당했었죠ㅎ
거절당해도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 반드시 이룰 수 있어요! 힘내세요!
327 : 322 : 2012/11/14 (수) 23:13:18
이렇게 빨리 축하해주셔서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
우선 처음에는 성공 후기에 써있는 것을 닥치는 대로 해보았습니다. 쉬는 시간이나 업무 중에 틈틈이 심상화로 결혼식이나, 임신 등을 상상했고,
자기 전에 그와 재회하면 하고 싶은 목록을 적기도 하고...
정말로 끈질기게 하고있었습니다 ㅎ
지금도 신기한 것이, 그와 재회 직전에 "어? 지금 그 사람에게서 굉장히 사랑받고있어" 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습니다. 이런 느낌이 여러번 들었고, 그 때마다 "감사합니다. 저도 사랑합니다" 라고 마음 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이루어질 때는 정말로 순식간에 실현됩니다. 그 때를 기대하며 매일을 즐기세요!
325 : 행복한 무명씨 : 2012/11/14 (수) 22:55:19
>> 322 씨
축하합니다!
저도 헤어지고 3년이 되었는데 연락하지 않는 상태이므로 위로가 많이 됩니다 ☆
폐가되지 않는다면 자새한 재회까지의 상황을 가르쳐주세요 ☆
정말 축하합니다!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
330 : 322 : 2012/11/14 (수) 23:58:20
>> 325 씨
앞으로 조금이에요 \(^o^)/ 그 사람과 연결되어 있어요 ☆ 노력하세요! 응원하겠습니다!
재회까지의 상황을 말씀드리자면, 이 달 들어 그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나는 시크릿을 시작하면서 그의 연락처를 완전 삭제했기 때문에 순간 누군지 몰랐어요 ㅎ 연락온 이유는 일에 대한 상담이었습니다. (저는 그 사람과 사내커플이었고 헤어지면서 일을 그만두었습니다)
집도 근처라 만나자는 얘기가 나왔고, 그와 만났습니다. 일 관련 상담이 끝나고 그가 보답을 하고싶다고 했고, 저는 고기가 먹고 싶었기 때문에 ㅋㅋ 반 장난으로 고기 사주세요 ㅎ 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오늘 그가 고기를 사주었습니다. 고기를 먹고 돌아오는 길에 그가 고백해왔습니다.
제가 재회할 수 있었던 것은 연락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상황을 모르니 휘둘리지 않고 마음껏 바보가 되어 나를 사랑하는 그를 상상하고 사랑을 느껴서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325씨도 지금 상황을 기회라고 생각하세요!
345 : 322 : 2012/11/15 (목) 14:25:28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3^) 헤어진 후 몇개월간은 일도 그만두고 폐인 상태였습니다 ㅎ
장래 유망하고 안정적인 직장이었기 때문에 그만둔 직후에는 정서가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헤어지고 반년 후에 시크릿에 대해 알았습니다.
행복한 기분이 되면 행복한 기분이 될 일이 다가온다는 법칙은 행복한 일 뒤에는 불행의 차례라고 생각하던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_^;)
기간적으로 이별하고 반년 뒤(시크릿을 시작하고) 몇개월간은 자기 사랑만 했습니다. 억지로 자신을 행복한 상황에 가져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직장을 다니게 되었고, 좋은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본격적으로 그와의 재회를 끌어당긴 것은 4월 부터입니다.
그와의 신혼생활을 상상하고 그것을 일상생활인 듯 생활했습니다. 길에서 스쳐 지나가는 사람들이 그와의 결혼을 축하해준다고 생각하면서 걸었고 '감사합니다! 행복할게요!' 라고 마음속으로 중얼거렸습니다.
그가 왜 심경의 변화를 일으켰는지 물을 생각은 없습니다. 과거에 일어난 사건이나 감정에 관심이 없다고나 할까요. 과거가 이렇다 저렇다 보다 지금부터 둘이서 어떻게 하고 싶은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가 지금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사실은 지난 주말에 만날 예정이었지만, 제 머리속에 14일! 이라고 떠올라 오늘 만났습니다. 나중에 초승달의 기도라는 것이 있다는 것도 알게되어 잠재의식을 더욱 잘 이용하게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o^)/
여러분에게 정말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