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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덤으로 후기를 고르다보니 이런 💩이 걸리네요. 쉬운 말도 돌려 돌려 말하는 특성에 글쓴이가 글 재주가 전혀 없는 사람인지...설명을 제대로 잘 못해서 번역을 해놓고도 수정을 여러번 했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알 것 같네요. 재회가 해피 엔딩의 끝이 아니고, 결혼이 해피 엔딩의 끝도 아니며... 자신의 행복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라는 거..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줄 수는 있지만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결국 나 자신입니다.
재회 그 후 현재 아이가 둘,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867 : 행복한 무명씨 : 2016/08/07 (일) 23:59:33
오랜만에 들어와 보았습니다.
4년 정도 전에, 여기서 여러분에게 위로 받으며 소원을 위해 분투했습니다.
재회 후 결혼. 결혼까지 보고했던 기억이 납니다. 울면서 기뻐해주시는 분까지 있어서 정말 기뻤습니다. 아이가 태어나는 소식도 듣고 싶다고 해주셨는데, 말 그대로 되었네요.
현재 아이도 두 명이 태어나고 가족 모두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출산 후 바빠서 제 자신을 마주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조금 안정되었기 때문에 잠재의식과 끌어당김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러자 점점 끌어당겨지고 있습니다.
역시 굉장합니다.
지금, 여기에는 한계를 느끼고 계시는 분들도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4년 전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한 번 모든 것을 이해하고 나면 재밌을 정도로 세상이 달라집니다. 포기하지 않고 당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으세요.
과거에 저를 격려해주신 여러분들에게 제가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여 적어보았습니다.
872 : 행복한 무명씨 : 2016/08/08 (월) 02:17:19
>> 867 씨, 멋진 글 감사합니다.
혹시해서 묻는 건데, 정리사이트의 글 [불안해도 부정적이어도 괜찮아] 와 [자기사랑에 '일단'은 없어요]를 쓰신 분이신가요? 문체가 어딘지 모르게 닮은 듯한 기분이 들어서요.
875 : 867 : 2016/08/08 (월) 08:35:44
>> 872
맞아요. 정리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저네요.
문체로 아셨군요. 굉장하네요 (^^;
그 이후로 아이도 낳고 네 식구가 잘 살고 있습니다.
함께 가족으로 산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지만, 부딪히는 일도 많네요...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역시 지금 행복합니다.
874 : 행복한 무명씨 : 2016/08/08 (월) 08:02:23
>> 867
다시 잠재의식과 끌어당김을 시작하고 점점 끌어당기고 있다니 역시 굉장합니다.
'최근에는 조금 안정되었기 때문에 잠재의식과 끌어당김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이 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876 : 867 : 2016/08/08 (월) 08:39:36
>> 874
아이가 태어난 뒤로 매일 육아일기를 쓰고 있는데, 정작 제 자신은 뒷전이 되었습니다.
육아는 희생이네요.
육아에 휘둘려 잠재의식과 자기 사랑에 무관심이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안정이 되었기 때문에, 생각을 정리하고 정중하게 잠재의식을 의도하는 것으로 제가 원하는 것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882 : 행복한 무명씨 : 2016/08/09 (화) 02:03:38
>> 867 씨
쓰신 글의 페이지를 저장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와 헤어진지 반년이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이 곳을 보다가 867씨가 다시 이곳에 오신 것을 알고 조금 희망이 생깁니다.
필사적으로 혼활을 하고 있지만 그를 다시 만나고 싶습니다.(*혼활 : 결혼을 위해 선을 보거나 단체 미팅, 결혼 정보 회사 등의 활동을 하는 것)
886 : 867: 2016/08/09 (화) 10:06:30
>> 882
감사합니다.
제 과거의 글을 여러 번 읽어주시고, 저장까지 해주시다니 영광입니다.
저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는데, 좋은 기억이 되살아 나네요.
혼활을 하고 있지만, 그 사람을 만나고 싶다.
이 부분은 조금 정리를 하는 편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소원은 정확하게 무엇입니까?
혼활을 하든, 그 사람이 보고싶다고 생각하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당신의 소원을 좀 더 명확하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887 : 행복한 무명씨 : 2016/08/09 (화) 10:12:08
>> 867
저도 정리 사이트를 늘 보고 있습니다.
가족을 이루고 4명이 되었다니 아주 행복하신 것 같고, 저도 행복하게 될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867 씨의 답변이 매우 도움이 됩니다.
자기 사랑의 소중함을 깨달았는데 그것도 867씨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재회하고 가정을 이루며 그 과정에서 새로 발견한 것이 있으시면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93 : 867 : 2016/08/09 (화) 22:00:59
>> 887
감사합니다. 자기 사랑을 함으로써 불안에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887씨의 행복을 손에 넣으세요.
새롭게 깨달은 것은 많습니다.
결혼은 연애와 달리 서로에게 남편 또는 아내로서의 역할이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부부상이 있고, 그것에 휘둘린다고 해야 할까요.
재회는 해피엔딩이 아니고 결혼도 결말이 아닙니다. 사랑이 기반이긴 하지만, 둘이서 함께 사는 것은 둘이서 노력해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과정은 재미도 있지만, 힘들기도 합니다.
상대를 존중하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상대에 대한 사랑과 자기 사랑의 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워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889 : 행복한 무명씨 : 2016/08/09 (화) 19:09:20
>> 886 씨
답글 감사합니다.
>> 다른 분들도 그렇겠지만, 저도 결혼 적령기라 혼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하면 할 수록 그를 만나고 싶다는 생각만 들어서 흔들리네요.
894 : 867 : 2016/08/09 (화) 22:06:34
>> 889
혼활을 해도 좋고, 그 사람을 다시 보고 싶어도 좋습니다. 그를 만나고 싶은데 혼활을 하고 있는 것에 조금의 죄책감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혼활해서 결혼을 하려고 하든, 그 사람과 재회를 하든, 889씨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나는 행복한 결혼을 한다. 상대는 그 사람이어도 좋고 아니어도 좋다.
이렇게 오픈해보면 어떻습니까?
895 : 846 : 2016/08/09 (화) 22:42:16
처음 뵙겠습니다. 저도 867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예전에 읽었을 때 이해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보니 867님이 하시는 말씀을 받아들이게 되었다는 느낌입니다.
저도 무조건적으로 제 자신을 사랑하게 되고, 재결합에 대한 집착도 사라져, 아직 희미하지만 그와 결혼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재결합을 희망한지 7개월이 지났는데, 점점 그가 저에게 먼저 연락하는 일이 늘고있고, 함께 시간을 보낼 때 따뜻함을 느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말씀하신 부분 중에 질문이 생겼는데,
[상대를 존중하는 것은 자신의 의견을 굽히는 것이 아니라는 것, 상대에 대한 사랑과 자기 사랑의 경계를 구분하기 어려워 한동안 힘들었습니다.]
이 부분 입니다만, 저도 어쩐지 지금 같은 곳에서 헤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867님이 상대에 대한 사랑과 자기 사랑의 경계선을 어떻게 세웠는지.. 이 두가지의 차이점이랄지.. 그 사람을 소중히 하고 싶지만, 나를 희생해서는 안 되는 것이고... 867씨는 이 부분을 어떻게 넘겼는지 그 포인트가 궁금합니다.
900 : 867 : 2016/08/10 (수) 00:02:17
>> 895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와 같은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시는 것 같네요. 결혼은 연애와 다르다고들 하지만, 잠재의식에서도 그런 것 같습니다.
어떻게 극복했느냐.. 라는 말씀이시죠.
말로 하자니 조금 어려운데, 분명하게 말하자면 상대의 말이나 행동 같은 피상적인 것만이 아니라 그 너머에 있는 것도 존중하는 것입니다.
상대는 이것이 싫구나, 상대는 이렇게 하고 싶구나 라고 이해하는 것. 그리고 그 생각을 존중하는 것이 아닐까요.
표면적인 것에 얽매이지 않고 상대 자체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까를 찾았습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표면적인 것에만 과하게 얽매이지요. 그 이면에는 상대의 생각이나 바람이 있습니다. 여유가 없으면 상대의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게 되어버립니다.
899 : 행복한 무명씨 : 2016/08/09 (화) 23:48:16
867 씨의 글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읽고 있습니다. 실시간으로 다시 올려주시는 글을 볼 수 있다니 너무 기쁩니다! 행복하게 지내시는 것 같네요... 행복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901 : 867 : 2016/08/10 (수) 00:05:26
>> 899
감사합니다 (*^^*)
저의 글이 위로가 되셨다면 정말 기쁩니다.
행복을 나눈다니, 좋은 말이네요.
계기는 재회이지만, 그 후에 여러가지를 손에 넣었습니다.
899님도 원하는 바 이루셨으면 좋겠습니다.
916 : 행복한 무명씨 : 2016/08/11 (목) 10:10:23
867 님의 댓글을 몇번이고 다시 읽고 있습니다.
대단하다고 진심으로 생각합니다.
저는 그 사람이 너무 좋아서, 다른 사람이라도 괜찮다고는 아직 생각 못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에게 LINE도 차단당했고, 다른 사람을 좋아하게 되었으니 다시는 연락하지마!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그 사람을 좋아하고, 절대로 괜찮아!! 라고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현실의 움직임이 전혀 없어서 불안하지만, 자기 사랑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917 : 867 : 2016/08/11 (목) 10:37:58
>> 916
저도 한 때 거부당했던 적이 있어서, 어떻게 했었나 회상하게 되네요
떨어져 있지만,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땅을 밟고 서 있고 그 사람과는 이어져 있습니다.
연인이든 친구든 부부든 여러가지 이름이 있겠지만, 보이지 않는 연결고리는 제대로 얽혀 있습니다.
그 사람이 행복하면 기쁘지 않나요?
나도 그 삶과 연결되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저는 이 발상에서 사랑을 알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그를 행복하게 할 수 없고, 그도 당신을 행복하게 할 수 없습니다.
내가 행복하게 되는 것은 오로지 나의 책임.
당신이 그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은 사랑하는 것.
행동이 사랑을 낳는 게 아닙니다.
사랑이 행동을 낳는 것입니다.
당신이 그를 사랑한다는 것은, 그를 대하는 행동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당신을 사랑한다면, 당신이 어떻게 하고 싶어 하는지 알 것입니다.
안심하고 자기 사랑에 푹 잠겨 주시기 바랍니다.
923 : 916 : 2016/08/11 (목) 15:44:17
>> 917
감사합니다. 댓글을 달아주실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는데 정말 기쁩니다!
그 사람과 소식 불통이 되고나서 제가 먼저 연락을 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습니다.
거절 당할까봐 무섭고, 불안이 강해집니다.
여기에서 행동이라고 말하는 것은 그 사람을 상대로 뭔가 직접적 조취를 취하라는 것이 아니라,
제 자신을 채우기 위한 행동을 하라는 말씀이신가요?
예를 들어, 원하는 가방이 있으면 그것은 나를 위해 산다거나 그런 것 같은 건가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면 죄송합니다...
925 : 867 : 2016/08/11 (목)
>> 923
연락하기 무섭죠.
저도 거부당하기 싫어서 대답을 요구하는 내용을 보낸 적은 없는 걸요.
제가 말하는 행동은,
그를 향한 사랑은 그를 향한 행동을 낳고,
나에 대한 사랑은 나를 향한 행동을 낳는다는 얘깁니다.
당신이 가방을 원했다고 생각했을 때 무턱대고 바로 사는 것이 자기 사랑은 아닙니다.
갖고 싶다고 생각 했을 때 자신에게 물어보십시오. 반드시 알 것입니다.
926 : 행복한 무명씨 : 2016/08/11 (목) 21:47:31
>> 867
음? ? ? ?
여기서 말하는 행동은
음? ???
그를 향한 사랑은 그를 향한 행동을 낳고,
나에 대한 사랑은 나를 향한 행동을 낳는다
죄송합니다 ,,,
전혀 모르겠어요. .ㅠㅠ
가르쳐주세요. . . .
929 : 867 : 2016/08/11 (목) 23:06:48
>> 926
설명 방법이 서툴어서 미안해요.
예를 들어 그가 아프다고 합시다.
당신이 간호하는 것은, 그에게 사랑받고 싶어서는 아니겠죠. 간호를 하는 것이 사랑을 증명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아니라, 그저 그 사람이 걱정되서 간호하는 것이죠.
이것이 사랑이 행동을 낳는 예시 중 하나입니다.
당신에 대한 사랑은 당신의 행동을 낳는다.
이것이 가장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 안심할 수 있는 것, 릴렉스 할 수 있는 것 등은 당신이 제일 잘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이 피곤했을 때나 불안했을 때 그것들을 하는 것은 사랑에 의한 행동 중 하나입니다.
전달이 되었나요?
927 : 916 료카 : 2016/08/11 (목) 22:25:33
>> 925
876 씨, 답변 감사합니다.
희미하게 밖에 이해되지 않습니다.
사실 원하는 가방이 있는데, 비싸고 갖고 싶은 것 자체가 허세라고 생각합니다.
사면 기쁘겠지만, 떨떠름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것으로는 자기 사랑이 되지 않는다는 말씀이시죠?
930 : 867 : 2016/08/11 (목) 23:10:15
>> 927
어렵지요, 자기사랑.
받아들이는 것이 처음에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방에 대해 말하자면, 이미 가졌다고 생각하세요. 이미 손에 있다고 자신의 의식에게 주문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쁘고 기분이 좋다면 그것은 당겨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고 떨떠름하다면, 자신을 소중히 하는 행동은 아닐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이 좋은 기분이 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932 :926 : 2016/08/11 (목) 23:48:08
>> 929
제 나름대로 이해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아까 말씀에서 상대의 표면이 아닌 그 너머를 읽는다? 고 하셨었나요.
상대가 어떻게 하고 싶은지 그것을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받아들 습니다만, 상대에게 연락해도 답이 없습니다.
연락하고 싶지 않아서겠지 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아무것도 하지 말자.. 라고 생각합니다.
연락을 해봐도 답이 없는 것은 마음이 없기 때문이고, 그 기분을 아니까 연락하지 않아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933 : 867 : 2016/08/12 (금) 00:08:22
>> 932
읽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존중입니다.
초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상대의 의중을 완전히 읽을 수는 없습니다. 저의 경우는 남편과 함께 생활 하고 있기에 보이는 것이겠지요.
연락을 하고 싶지 않아서다? 이것은 932씨의 상상입니다.
연락을 하고 어땠습니까?
기분이 좋았습니까?
괴로웠다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자신을 괴롭게 하는 것은, 자신을 소중히 하는 행동이 아닙니다.
우선 그에게 사랑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되는 것인지, 당신이 행복하려면 반드시 그 사람이 있어야 하는지.
그를 사랑하는 것이, 당신이 연락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가 대답하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을 우선 깊게 다시 보십시오.
감정과 불안은 끓어오르게 마련입니다.
그 끓어 오름에 의미를 부여하면, 자신의 생각과 구별하기 어려워집니다.
끓어 오르는 것에 휘둘리면 생각이 어려워집니다.
특히 불안과 부정은 이래서는 안돼, 이러면 이루어지지 않아를 끌어당깁니다.
그러므로 내가 불안과 부정이 생겼을 때 '이런 감정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느낌으로 흘려보내면 괜찮습니다.
956 : 행복한 무명씨 : 2016/08/12 (금) 21:30:22
>> 933
격려 댓글 감사합니다.
잠재 의식을 사용하면 반드시 재회할수 있다고 인터넷으로 보고, 아직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잠재의식에 소원을 각인하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면서도 저의 소원인 재회를 심상화 하면서도 내심 불안이 가득합니다. 다른 곳에서 잠재의식을 사용했는데도 상대가 결혼을 했다고 해서 충격을 받았는데, 저와 관계 없다는 걸 알면서도, 저도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역시 잠재의식은 무리가 아닐까....하고..
죄송합니다.
959 : 867 : 2016/08/12 (금) 23:38:21
>> 956
잠재의식은 알고 계시는 군요.
왠지 필사적으로 잠재의식이라고 하는 것에 매달려 있는 느낌이 드네요.
우선은 명상이 아니라 자신의 소원을 명확히 하세요.
그리고 자신이 왜 불안한지 마주보세요.
그와 재결합 하고 싶다면, 불안과 부정은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의 소원에 눈을 돌려보세요.
960 : 행복한 무명씨 : 2016/08/12 (금) 23:50:40
>> 959 씨 감사합니다
소원은 그와의 재회입니다.
불안한 것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잠재 의식을 통해 노력하는 시간이 물거품이 된다는 것입니다.
불안과 부정은 당연하다는 댓글을 보고, 조금 진정되었습니다.
얼마전 명상을 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와 만났을 때 애용했던 메이크업 제품의 매장에 들렀을 때
더이상, 만날 일이 없을 텐데... 라고 생각해 버렸습니다.
아, 잠재 의식을 믿고 노력하는데 왜 이런걸까요.
968 : 청신호 : 2016/08/13 (토) 00:56:01
867입니다
숫자로는 알아보기 어려우실 것 같아 닉네임을 정했습니다.
970 : 행복한 무명씨 : 2016/08/13 (토) 07:56:31
>> 968
청신호씨 감사합니다
더 자세히 얘기를 하자면, 저는 아직 그에게 집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정을 잘 넘길 수 있도록 잘 컨트롤 하고 싶습니다.
제 스스로를 속박하지 않고...
994 : 청신호 : 2016/08/14 (일) 23:40:11
>> 970
소원을 탐구하는 것은 소원의 본질입니다. 당신은 그와 재회하고싶고, 그와 행복해지고 싶습니다. 왜 그 사람입니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해진다.
그것은 그 사람이 아니어도 괜찮은 것이 아닌가요? 그 이상으로 당신과 행복을 나눌 수 있을 사람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당신의 행복을 그에게 한정 할 필요가 있습니까? 그가 아니면 안된다는 틀을 만들고 있는 것은 본인입니다.
중요한 것은 당신의 행복에 초점을 두는 것. 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가 아니면 안된다고 한정하는 것으로 당신은 스스로를 묶고 있는 것입니다.
그와 어떻게 되고 싶은가?가 아니라 당신은 어떻게 되고 싶은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러면 편해진다고 생각합니다.
995 : 행복한 무명씨 : 2016/08/14 (일) 23:52:21
>> 994
감사합니다.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틀을 만들고 있다는 것은 확실히 그렇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사람이 아니라도 행복해 질지도 모른다.
제 자신을 자유롭게 하고 싶지만 그 사람이 저의 의식에서 사라질까봐 무섭습니다.
꼴불견이네요.
13 : 청신호 : 2016/08/15 (월) 21:27:02
꼴불견이 아니에요.
그 사람이 아니면 안된다는 마음이 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 사람과 함께 행복하고 싶으니까 이 사이트도 보고 있는 거겠죠.
그를 사랑하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당신의 행복은 그와 함께 해서가 아닙니다. 무한한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은, 당신과 그 사람이 함께가 아니면 존재하지 않습니까? 그를 사랑하는 마음은 그에게 사랑받지 않으면 사라집니까?
그를 잊을 필요는 없습니다.
당신이 그 사람이 아닌 당신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면 자연스럽게 제한은 사라집니다. 그를 사랑하는 마음도 훨씬 더 자연스러워 집니다.
그를 생각해도 좋지만, 그 시간이 아깝다거나 괴롭다거나 꼴 사납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를 사랑하는 마음이, 당신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당신에게 만족을 주어야 합니다.
어찌되었건, 그를 생각하는 나 자신을 사랑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