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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정해져 있던 것처럼 움직이기 시작했다
457 : 행복한 무명씨 : 2011/12/26 (월) 00:54:09
안녕하세요.
반년 정도 전에 항상 여기 게시판에서 격려받았는데 오늘 오랜만에 다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1년 전 헤어진 그와 재결합하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사람에게서 '좋아해'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마지막에 헤어지는 방법도 최악이었고, 그것을 돌이킬 스타일의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매우 놀랐습니다.
저도 최근에는 잠재의식으로 부터도 조금 떨어져 평온하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말을 들은 제 자신도 아직 정리가 잘 되지 않습니다.
성공하신 분들이 자주 '그 날은 갑자기 온다' 라고 했었는데
정말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은 걸렸지만 전에 원했던 것이
그림을 그린 듯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아직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부터, 다시 한 번 더 제 자신을 마주하고 대답을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 시크릿은 정말로 존재합니다.
실현되는 타이밍은 맡길 수 밖에 없겠지만..
하지만 이루어지고나니 필요한 시간이었다는 확신이 듭니다.
한 분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459 :행복한 무명씨 : 2011/12/26 (월) 01:10:28
>> 457
축하합니다 ☆ 재회 보고 글을 보게 되다니 럭키!!
전반은 여러가지 방법을 사용하고, 후반에는 내버려둔 상태였나요? 최근에 모든 것을 '의도'하고 이루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460 : 행복한 무명씨 : 2011/12/26 (월) 01:37:13
>> 459
>> 457입니다. 감사합니다.
솔직히 어떤 방법이 통한 건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작년 9월에 헤어져 올해 6월까지는 모든 것을 다 했어요.
부적까지...시크릿 관련 게시판도 모조리 읽었고.. 지금 생각하면 꽤나 필사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의도'도 했습니다.
*의도하다*
'우주에 의도한다는 얘기가 번역하다보니 자꾸 나와서 찾아보니...
이루고 싶은 소원을 종이에 써서 (반드시 현재 형태 or 과거 형태로)
이룬 모습을 자유롭게 심상화만 하면 되는 방법 (몇 분만 해도 상관 없음)
이라고 하네요.
지금 생각하면 의도를 하려고 했기도 하지만 그런 상황에 익숙해지기도 했고, 괴로워지기도 해서 여름쯤 부터는 아무 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느낌이랄까요.
물론 그를 생각하지 않는 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으로 노력할 때보다 싫은 것은 떠오르지 않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절실함이 빠진 거겠죠. 내려놓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헤어지고 나서 한 번도 만나거나 연락을 하는 등의 직접적인 어필을 하지 않았습니다.
무엇 때문에 이루어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상상했던 결과대로 되었으니, 이것이 잠재의식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537 : 행복한 무명씨 : 2011/12/29 (목) 03:39:07
안녕하세요. 며칠 전 여기에 글을 적었던 >> 457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곳은, 오늘밤에 아주 예쁜 별이 떠있습니다.
여러분이 사는 곳은 어떤가요?
그런데 어제 이곳에서, 그 사람으로부터 '다시 사귀자' 라는 말을 들었다고
글을 썼었는데, 결론이 나면 글을 쓰라고 말하시는 분이 있어서 삭제했습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역시 '그와 함께 있고싶다' 였습니다.
그에게 다시 사귀자는 말을 들었을 때, 너무 갑작스러워서인지
솔직히 기쁘다는 감정이 나오지 않아 바로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일어났을 때, 앞으로 계속 그 사람이 내 곁에 있겠구나.
라고 생각하니, 정말 따뜻하고 행복한 기분이 들어
저의 마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5년이라는 세월을 함께 보냈지만,
여러가지 일로 인해 지난 9월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그의 애정이 식어버린 것인데
그 후에, 그 사람에게 새로운 여자친구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반년 정도 전부터 제가 자꾸 생각나고
점차 저에 대한 마음이 커져 그녀와 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그에게서 고백을 받기 며칠 전 우연히 그 사람을 만났습니다.
저는 헤어지고 나서 그의 연락처를 삭제한 상태였고,
우연히 만날 환경도 전혀 아니었기 때문에 정말 놀랐습니다.
저도 그도 그 순간 우연히 거기 있었던 것입니다.
30초라도 타이밍이 다르면 만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제가 이 결과를 잠재의식에 의한 끌어당김이라고 생각하는 이유는
심상화대로의 결과가 이루어진 것은 물론이고,
제가 의도적으로 행동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이 정해져 있었던 것처럼 움직였기 때문입니다.
저도 부정적이 된 적도 있고, 잠재의식의 힘을 의심한 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결과를 손에 넣고 보니, 모든 것은 최고의 타이밍에
나에게 온 것 같습니다.
더 빨리 그가 나에게 돌아와줬다면 좋았을지도 모르겠지만,
그렇게 다시 사귀어도 같은 실패를 반복했을지도 모릅니다.
서로를 용서하고, 생각하게 된 지금이야말로
우연히 재회했다고 생각이 들 수 없을만큼 좋은 타이밍입니다.
이상하게도, 헤어지게된 원인도 해결되었습니다.
싱크로나 꿈이 동기부여를 위해 필요한 것일지 모르지만
분명 더욱 더 큰 힘으로 잠재의식은 일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조금 정도 부정적이고, 나쁜 일이 일어나도 괜찮아요!
타이밍이 오면 순식간에 움직입니다.
소위 말하는 '물밑에서 움직이고있다' 라고 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제 남자친구는 반년 전부터 저를 생각해주고 있었지만,
저는 그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하지만 모든 것은 필요한 시간이었네요.
이제는 서로의 마음에 의지하여,
함께 걸어 가고자 합니다.
따뜻한 새해 맞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923 : 행복한 무명씨 : 2012/01/10 (화) 09:47:21
안녕하세요.
여러분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 들은 말 같은 것 들을 어떻게 해소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심상화나 확언을 해도 과거에 실제 있었던 사건이나 들었던 말이 제 안에서 굉장한 저항감을 일으킵니다. 클렌징을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과거를 무시하고 행복한 일을 생각해도 공허함이 느껴집니다.
재회라는 소원은 이루어져도 곤란하다는 생각이 들고, 그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있는데, 나아지지 않습니다.
좋지 않은 얘기를 들은 것이나 그런 사건들을 어떻게 해소하고 계신지 가르쳐주세요.
925 : 행복한 무명씨 : 2012/01/10 (화) 12:40:30
>> 923 씨
참고가 될까 모르겠지만 저도 같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들은 말은 좀처럼 잊어버릴 수 없고, 상처가 아물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억지로 지우려고 노력하고 확언하는 것도 역시 억지로 누르는 것 같아 기분이 맑아지지 않죠,
그럴 때는 전문가 여러분의 댓글을 통해서 찾은 방법이 있습니다.
불안해지면 불안과 일체화 되지 않고, 불안(부정적자아)를 자신(소원)과는 별개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저도 최근 그 사람의 헤어진 직후 태도 때문에 그 때의 기억 때문에 확언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함께 노력합시다.
938 : 행복한 무명씨 : 2012/01/10 (화) 23:29:28
>> 537입니다.
이전에 쓴 글에서 질문도 받았는데 아무 대답을 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 923 씨
>> 925 씨
그 기분은, 저도 무~~척 잘 압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확언이나 심상화를 해서 행복한 감정에 잠길 때도, 전에 그 사람이 했던 심한 말이 갑자기 생각나서 울거나 우울해했습니다.
그에게 원한 비슷한 감정이 있는 채로 다시 사귀어도 괜찮을까 불안하기도 하고,
심상화도 잘 되지 않고 좀처럼 전진하지 못하게 되죠.
제 경우에는 호오포노포노와 세도나를 하면서 조금씩 그 감정을 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것들을 하던 중에 그 사람에게 들었던 잊을 수 없는 말도, 결국은 제가 말하게 한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물론 시간이 좀 흐르면서 해결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가 끈질기게 그 사람을 추궁하고 집착한 결과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나도 그 사람도 결고 서로를 상처주려던 것은 아니고, 그때는 그것이 최선이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깨닫고나서, 조금씩 그 사람도, 제 자신도 용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에도 썼습니다만, 이루어지는 순간에는 이런저런 사정은 어째서인지 깨끗이 사라집니다.
내가 기대했던 그 이상의 애정을 그 사람이 줍니다.
문제를 잠재의식이 해결해주는데는, 사람마다 필요한 시간이 다르다고 생각됩니다만,
자연스럽게 문제가 해결되고, 준비가 되면 이루어집니다.
문득 싫은 기억이 떠올라버릴 때는 '과거를 무시한다' '보지않는다' 고 하기 보다는,
그때의 그 사람과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