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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g을 빼는데 성공 '배고픈 상태는 재밌어 ㅎㅎ'
509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7/02 (월) 21:59:21
체중 스트레스 없이 자연스럽게 20kg을 뺐습니다.
여러 가지 소원 중에서도 다이어트를 상당히 큰 비중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자기 암시, 자율 훈련법, 명상, 확언 CD, 감사하기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것이 통해서 20kg이 빠졌는지는 모르겠네요....
510 : 무명씨가있는 생활 : 2007/07/03 (화) 00:01:32
축하합니다!! 어느 것이 효과가 있었는지 모르는다는 것과는 별개로 대단합니다 ㅎㅎ
여러 가지 방법을 다 써봐도 소원을 실현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은데요..
511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7/03 (화) 00:07:15
>> 510
우히히 ㅎㅎ 감사합니다 ㅎ
하지만 겨우 고릴라에서 인간이 된 정도일 뿐입니다. 앞으로도 10kg은 더 빼고 싶습니다.
계속 잠재의식 다이어트를 해나갈 것입니다.
512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7/03 (화) 02:26:11
>> 511
어느 정도의 속도로 살이 빠지셨나요?
찬물을 끼얹는 것 같아 죄송하지만, 너무 빠른 속도로 살이 빠진 경우라면 어떠한 질병 때문일 수도 있으므로 만약을 위해 의사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을지도 모릅니다.
513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7/03 (화) 13:11:19
>> 512
전혀 그런 경우가 아닙니다.
지금까지는
'다이어트해야지~ 어떻게 살을 빼야 되는 거야?'
'와우.. 정보가 너무 방대하네. 뭐가 뭔지 모르겠어'
'먹지 않아야 살이 빠지는 거지 뭐'
'기초대사량이 중요하다는 거잖아'
'먹지 말자'
'아앗!!! 먹어버렸어!!'
'토하자'
'우웩~~🤮 '
'해냈어!!'
이 루프의 반복으로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잠재의식을 활용하면서,
'다이어트하자!'
'다이어트 지식이란 거 재밌네'
'식사 제한하자'
'많이 못 먹으니까 하나하나 맛봐야지
'오옷!! 이렇게 맛있는 거였나(^ω^)냠냠'
'흠.. 배가 부른 것과 공복이 채워지는 건 다른 거지'
'먹으면서도 살을 뺄 수 있어'
'마음이 채워지는 식사라면 정말 조금만 먹어도 괜찮구나'
'배고픈 상태는 재밌어 ㅎㅎ'
라는 느낌으로 잠재의식 속의 '다이어트는 괴롭다'에서 '다이어트는 재밌어'로 바꾸고 식사 제한을 어려움 없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15 : 무명이있는 생활 : 2007/07/03 (화) 13:18:25
댓글이 길어져 한 번 끊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그래도 처음에는 어려운 시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누워 뒹굴며 '나는 말랐다'만 반복하며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고, 기대는 많이 하면서 먹기도 많이 먹었습니다.
살은 전혀 빠지지 않더군요.
그런데 사소한 계기로 다이어트로 이어지는 행동을 하는 쪽으로 암시를 바꾸었습니다.
'나는 소량의 식사에도 만족한다' 같은 것도 하고..
'나는 운동이 너무 좋다' 같은 암시도 했지만 이건 오래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체중이 더 빠지면 운동과 관련된 암시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517 : 무명씨가있는 생활 : 2007/07/03 (화) 21:38:56
>> 515
굉장히 알기 쉽고 큰 도움이 되는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30대 후반이 되니 몸이 쇠약해져서 (체형, 컨디션) 신경 쓰이더군요.
건강하게 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