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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장마도 가고 오늘부터는 폭염이 시작된다는데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매일 매일 파김치가 되어 가는 것 같은 나날들이지만 그래도 지금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가를 가끔 상기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평소에 제가 가끔 댓글로 내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지금 충분히 행복하고 감사하다는 것을 진심으로 깨닫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데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끌어당김의 법칙과 감사하기는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입니다. 어떤 분들은 하루에 천 번 감사하다 말하기, 만 번 말하기 등을 실천하고 계십니다. '감사의 기적' 이라는 책의 저자는 "감사를 2만 5천번 외치면 눈물이 넘쳐 흐른다. 또 다시 2반 5천번을 외쳐 5만번을 외치면 기적이 일어난다" 라고 했습니다. 감사하다는 오로지 외치기만 해도 기적이 일어나는 것 일까요?
'오로지 감사하다고 외치는 것'이 잠재 의식을 바꾸는 왕도의 방식?
감사하다를 오로지 외치는 이론은 분명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인간의 잠재 의식은 오로지 '반복에 의한 각인'에 의해서만 학습이 가능합니다. 즉, 자신의 잠재 의식을 바꾸고 싶다면 반복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반복하기 위해서 가장 적합한 방법이 바로 확언입니다. 처음에는 저항감이 가득하고 불평 불만이 있는 상태해도 감사하다는 말을 오로지 하면 잠재 의식은 점차 '감사하다' 라는 것을 학습하게 됩니다.
잠재 의식이 '감사하다'를 학습하면 어떻게 될까?
오로지 반복에 의해 잠재 의식에 '감사합니다'가 주입되고 변화되면 우리는 일상에서 무의식적으로 '감사를 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에 따라 일상 속에서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지는 일과 감사한 사건들이 늘기 시작합니다. 다만 이러한 변화는 어디까지나 잠재 의식에서 일어나는 일로 스스로는 의식하지 못하는 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지금 감사와 관련된 일에 주목하고 있다!' '나는 지금 감사하다고 말할만한 사건을 일으키는 발언과 행동을 하고있다!' 라는 자각은 가질 수 없습니다. (나중에 주의 깊게 자신의 행동을 관찰하다 알아차리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일일이 거기까지 자신의 행동을 신경쓰지는 않음)
그럼 우리의 현재 의식은 무엇을 느낄까요? 바로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고맙다고 외치기만 했는데 상황이 좋아졌다! 기적이다!'라고 느끼는 것입니다.
① 잠재 의식 속에 불평 불만이 가득한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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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오로지 감사하다고 외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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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잠재 의식은 각인 학습을 통해 " 감사합니다(감사하는 것)"를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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④ 같은 일상이지만 잠재 의식이 평소에 느끼던 불평 불만 보다 감사하는 것을 주목하기 시작하고 감사할 사건을 일으키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하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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⑤ 상황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 불평 불만을 할 일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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⑥ 그러나 스스로는 ④의 부분을 의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나는 그저 감사하다고 외치기만 했는데 사태가 좋아지다니 정말 감사한 기적이다'
라는 것이 '감사하다고 외치면 기적이 일어난다'의 실제 흐름입니다. 호오포노포노의 과정에서 감사합니다가 들어가는 이유도 잠재 의식을 바꾸기 위한 확언의 일종입니다.
감사하다고 확언을 할 때 마음을 담지 않아도 괜찮을까?
감사하다고 하루에 천 번을 말한다고 했을 때 천 번 모두 감사함을 진심으로 느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시간도 엄청나게 더 걸리게 될 것입니다. 호오포노포노나 감사의 기적에서도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마음까지 담지 않아도 괜찮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감사하는 마음을 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취지의 말입니다. 무리해서 감사하다를 진심을 다해서 외치다 보면 결국은 중도에 포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즉, '처음에는 마음을 담지 않은 상태로 시작해도 좋다'라는 의미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갑자기 '온 마음을 다해 감사의 마음을 다한다'고 한다면 아마 감사만 하다가 기절하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마음을 담지 않도록 권장'한다고 생각하시거나 '마음을 담지 않고 하기만 하면 무조건 된다' 라고 오해하면 안됩니다. '감사의 기적'에서 말하는 처음의 2만 5천번의 감사는 마음에 담지 않은 2만 5천번이 결국 정성껏 감사의 마음을 담는 2만 5천번의 전 단계'와 같은 것입니다.
잠재 의식 속에서 강하게 부정적 생각, 불평과 불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감사를 느끼지 않습니다. 감사를 느끼지 못 하는 사람이 진심으로 감사를 느끼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이 어려운 일을 갑자기 하지 말고 우선은 마음은 담지 않아도 좋으니 어쨌든 고맙다고 말하면서 잠재 의식을 조금씩 바꾸어 가면 자연스럽게 마음은 담기게 됩니다.
가끔씩 '계속 감사하다고 외쳤는데 효과가 전혀 없다'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감사하다고 말하는 횟수에만 의식이 향해 있어 정말로 감사에 대한 의식이 희박하기 때문에 효과가 없는 것입니다. 방법은 '오로지 감사하다고 외친다' 는 것이지만 이 말을 너무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결국 그 방법으로 우리는 잠재 의식이 '감사함'을 주목하고 '감사하다'는 마음을 진심으로 가지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고는 감사하다와 상관없다.
여러분은 사실 대부분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내 소원이 이루어지면 정말 감사할텐데. 그러니까 미리 감사해야지' 라고 말입니다. 여러분은 현재 이미 감사한 삶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는 것이 감사하기의 포인트입니다. 똑같은 일상이라 해도 내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다른 하루가 될 수 있습니다. 폭염이 시작되어 쓰러질 듯 더워도 '그래도 작년보다는 조금 더 늦게 조금 덜 더워서 감사합니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가끔 에어컨을 쐴 수 있어 감사합니다' 라고 진심으로 느낄 수 있으면 됩니다. 작고 소소한 것일지라도 정말로 감사하다고 진정으로 느낄 수 있게 되는 순간이 올 때까지 감사하다를 외쳐보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