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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수십억의 남자친구, 행복한 생활, 원하던 외모를 손에 넣게 해준 '꽃미남 자석과 부자 자석'
830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4(금)
'나에게 노동은 어울리지 않는다'
'일하고 싶지 않다. 편하게 사치하며 살고 싶다'
'나는 그럴 권리가 있다'
라고 계속 생각했더니... 연봉 수십억의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매일 좋아하는 걸 하면서 피부 관리 받으러 가고, 쇼핑하고... 매일 행복합니다.
감사하고 있습니다.
832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4(금)19:55:43
>>830
우와, 대박~
얼마동안 그렇게 생각하셨나요?
836 :830:2009/07/24(금)23:05:23
>>832
3년 정도입니다... 말하고 보니 3년 전에도 놀고 지냈네요.
원하는 아파트에 살고, 좋아하는 연예인과 매일 놀거나 하면서요.
지금만큼 잠재 의식에 대해 자세히 몰랐지만 나는 특별한 힘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떤 계기로 3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았고 밑바닥 생활을 했습니다. 꽤나 힘든 시기가 계속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뭔가를 깨달았고 이해하게 되면서 현재에 이르게 되었어요.
참고로 지금 사귀는 남자친구 전에도 비슷한 레벨의 부자면서 멋진 사람이 저에게 접근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남자친구가 좀 강렬했달까... 깨닫고 보니 사귀고 있었습니다 ㅎ
무조건적 사랑을 받으며 행복합니다.
휴대폰으로 길게 작성한 글이라 읽기 힘드시다면 죄송합니다.
837 :830:2009/07/24(금)23:09:50
+추가,
3년 사이에 제가 가장 강하게 원한 것은 재회였고, 금전적인 것은 가볍게 종이에 쓰는 정도였습니다.
83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4(금)23:13:07
엄청난 사람이 나타났다!
839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4(금)23:36:08
간절히 바란 재회는 이루어지지 않고, 가볍게 종이에 적은 금전적 소원은 쉽게 이루어진다는 인식으로 된 걸까요. 예상했던 소원의 실현 보다 훨씬 행복한 상황을 끌어당기셨네요. 정말로 이상적인 소원 성취 아닌가요?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842 :830:2009/07/25(토)00:17:19
>>838-839
그, 그렇게나 엄청난가요? 감사합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간절히 바랬던 것도 이루어졌으니 제 경우에는 소원의 크고 작음은 상관 없다고 생각합니다.
깨달음은 평범한 것들이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감사나 지금이 얼마나 행복한지를 소중히 하는 것이 제게 얼마나 좋은 일인지, 살아있는 것 만으로도 얼마나 굉장한 일인지, 내 인생을 한탄하는 것이 얼마나 사치스러운 것인지.
그렇기에 무슨 일이 있어도 반드시 제 자신을 버리지 않고 힘차게 살아가고 결코 스스로에게 비참한 생각은 하지 않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잠재 의식의 영양분은 나를 또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객관적이 되어) 타인 이상으로 소중하게 다루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때라도 가급적 부정적인 시간을 줄이고 원하는 미래를 그리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니 계속 운이 좋아졌습니다.
잘난척 말해서 죄송합니다.
84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4(금)23:58:26
>>830
> '나에게 노동은 어울리지 않는다'
'일하고 싶지 않다. 편하게 사치하며 살고 싶다'
'나는 그럴 권리가 있다'
이것은 사회 일반적 윤리에서 보면 터부시 되는 것이고 금수저나 부자와 결혼한 일부만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이미지네요.
기타 대부분의 경우 '이런 것을 원하면 안된다' 라는 마음이 어딘지 있는데 사실 그런 거 상관 없네요. 밖에서 강요된 윤리는 소원을 이루는데 방해일 뿐인 것 같아요.
스스로의 기분에 솔직한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844 :830:2009/07/25(토)00:31:56
>>841
정말로 말씀하신 그대로라고 생각해요!
남이 들으면 정말 미치지 않았나 할 정도로 뻔뻔스러운 일만 생각하고 있어요.
외모적으로도 멋있어지고 싶어서 거울을 보고 항상 침이 마르게 칭찬하고 거울을 보지 않아도 늘 칭찬을 중얼거려요. 저 혼자서는 상식 따위는 상관 없으니까요.
하지만 밖에서는 남 다를 만큼 겸손해요. 과거의 경험에서 타인의 질투가 얼마나 무서운지 느꼈거든요. 분위기를 타서 겸손을 잃으면 추락도 빠르다고 생각해요. 사람으로서 기본적인 것을 갖추지 않으면 유사시에 아군이 사라지니까요.
845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5(토)01:49:54
재밌네요. 자신을 남처럼 소중히 다룬다라... 공부가 되네요.
>>830
그 이전부터 스스로가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 것은 왜인가요?
이렇게 했더니 이런 일이 일어났다 같은 일이 있으면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850 :830:2009/07/25(토)10:43:48
>>845
· 세상이 시끄럽도록 인기가 많은 연예인이나 유명인과 놀고 얻어먹고 사귀자는 말을 들음
· 리무진으로 마중
· 지폐 뭉치를 받음
· 보고 싶은 사람을 만남
· 자랑할만한 직장
· 여러 남자에게서 수천만원어치의 명품, 해외여행 선물을 받음
· 상상한대로의 외모가 됨. 어렵지 않게 날씬해지고 모델 체형 & 머리결까지 변화
이렇게 조목조목 적음면 너무나도 거짓말 같은ㅎ 것들이지만 모두 사실입니다.
제 친구에게는 '나는 미남 자석과 부자 자석이 붙어있어' 라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하고 싶은 것들, 되고 싶은 것들이 이루어졌습니다. 매우 건방지고 고자세이던 시기였어요.
외모에는 상당히 자신이 있었어요.
자신을 좋아하는 자신이 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84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5(토)02:26:41
842와 844를 읽어보니 모두 저에게 해당되는데도 좀처럼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도 830씨 처럼 소원을 이루고 싶어요.
850 :830:2009/07/25(토)10:43:48
>>846
뭔가가 막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죄책감을 느끼고 있거나 무엇인가에 의존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851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5(토)12:04:45
>>850
오오~ 굉장하네요 ㅎ
꽤 미인이신가봐요 ㅎ
'미남 자석과 부자 자석'이라니 미인에게 인기가 있으려면 '미인 자석'이라고 생각하면 되는 건가 라고 생각했었는데 설마 이미 실천하고 성공하신 분이 있을 줄은 몰랐네요 ㅎ
스스로를 좋아하고 자신감을 갖는 것이 바로 자기 사랑이 아닐까 싶네요.
866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6(일)03:18:20
>>830
그런 생활 방식, 즐기는 법, 생각 방식도 있네요... 부러워요.
저는 일하는 것 자체가 싫지는 않지만 조직 내에서 일하게 되면 아무래도 번거로운 인간 관계도 생기니까 그것이 싫어서 잘 안되네요.
물론 일 관계 이외에도 친척이나 이웃과의 교류등에서도 까다로운 인간 관계는 생길 수 있는 거지만...
그동안 회사에서 아주 이상한 사람에게 휘둘혀서 이제 두 번 다시 그런 고통은 겪고 싶지 않네요. 정신병까지 생겼어요.
저도 상상해도 될까요. 되고 싶은 나, 밝은 미래를..
868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무명:2009/07/26(일)03:31:57
연달아 올려서 죄송합니다.
830씨의 글 이후에도 많은 사람들이 댓글을 올리고 있었네요. 방금 다 읽었습니다. 굉장해요... 원래 엄청난 미녀셨나봐요.
저는 별다른 매력도 없고 특기도 없고 시골 살이에... 정말 침체되어 있는데 먼저 이 부정적인 사고를 어떻게 해야 겠죠.
지금은 제 자신을 학대하고 있는 거나 다름 없네요.
872 :830:2009/07/26(일)12:09:52
>>866.868
'너는 훌륭하지 않은 사람도 아니고, 좋은 부분이 많은 멋진 사람이야'
문제는, 이런 격려의 말을 자신에게 할 수 있는가입니다.
좋은 부분도 나쁜 부분도 전부 합쳐서 좋아하는 거죠.
항상 자신이 본인의 최고의 편이 되어 준다면 무슨 일이 있어도 무섭지 않겠죠. 그러면 당신의 잠재 의식도 아군이 되어줄 거예요. 자꾸 안된다고 생각하면 당신(잠재 의식)이 위축되고 물러서고 힘을 쓰지 않아요.
사실 우리는 훨씬 강하고, 하고 싶은 것도 이루고, 매일 영차 영차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에요.
잘난척 해서 죄송합니다.
873 :830:2009/07/26(일)12:17:38
+덧,
그리고 저는 원래 굉장한 미인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룬 최고의 소원은 외모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얼굴의 아름다움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얼마나 자신감이 있는가 입니다. 자신감에서 오는 눈빛, 행동, 자세, 미소, 아우라는 거부할 수 없을 만큼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에는 외모만 신경썼는데 요즘에는 내면에서 오는 자신감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항상 친절하고 배려하고 품위 있는 여성이 되고 싶습니다.
좋아하는 것을 추구하고 재능을 펼치고 돈을 얻고 싶습니다.
그래서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저의 소원입니다.
877 :863:2009/07/26(일)23:01:25
>>872
863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저는 남자인데도 댓글을 읽고 왠지 눈물이 났습니다.
매년 아버지의 날과 어머니의 날에 꽃을 보내는데 항상 엄청 기뻐하시고 전화로 고맙다고 하시더라구요. 이번에도 얼마 안되는 돈으로 부모님께 꽃을 보냈는데 전화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얘기했지만 마음 속으로는 마지막 선물이 도리지도 몰라 미안 이라고 자책했습니다..
863에서도 썼지만 내일이 없는 듯이 살아서...
하지만 872님의 댓글을 읽으면서 살아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신을 차렸어요.
(참고로 저는 근자감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어느덧 그것을 잃어버렸어요. 이제 됐어 같은 느낌으로)
그래서 저도 872님이 실천하신 '~자석'을 해보려고 하는데 확언 처럼 소리내어 말하는 것이 나은가요? 마음 속으로만 생각해도 괜찮을까요?
가르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83 :830:2009/07/27(월)02:30:10
>>877
상담해주셔서 기쁩니다. 제 나름대로의 생각으로 대답해보겠습니다.
저도 몇번이나 포기하려 했었기에 877씨의 마음을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877씨는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그 어떤 때에도 힘내서 극복했으니 지금도 살고 계신 것이 아닌가요? 열심히 지금까지 온 거잖아요. 그런데도 내일을 포기해버리면 지금까지 뛴 당신이 너무 가여워요.
당신의 잠재 의식이 결정한 것이 현실이에요. 전부 스스로가 만들고 이룬 거예요. 그러니 스스로를 벌하는 것은 그만두세요.
당신이 잘 해서 이룬 것들이에요.
지금까지는 스스로에게 조금 심하게 했어요. 지금부터는 부드럽게 칭찬을 해보세요. 이것도 저것도 전부 다 당신이 이룬거예요. 전부. 당신 말고 대신 이뤄준 사람도 없어요. 전부 당신이 이뤘어요. 그리고 앞으로도 반드시 이룰 수 있어요.
지금 상황은 877씨에게 아주 큰 기회에요.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