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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미입니다. 요즘 포스팅도 제대로 못 하고 댓글에 답도 늦게 달고.... 제가 왜 이럴까요? 바쁘기도 하지만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하지만 저는 게으른 저도 사랑해요. 그러나 게으름에 안주하지 않고 조금은 부지런한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일생을 사느라 바빠서 포스팅에 게으른 사정은 이해하지만 그래도 노력할 거예요. 게으르고 나태한 저를 바라보는 제 마음이 사실 편하진 않거든요. 그래서 제 자신을 조금 더 편하게 해주기 위한 자기 사랑 방법으로 댓글도 열심히 달고 예비 포스팅도 최대한 만들 생각입니다. 요즘 포스팅을 보시면서 여러분도 자기 사랑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후기들 마다, 포스팅 마다 자기 사랑을 강조하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최근에는 자기 사랑을 하는 방법에 대해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제가 자기 사랑에대한 포스팅을 이미 했는데 자기 사랑으로 소원을 이루자 - 자기 사랑에 관한 모든 것(클릭) 제가 생각하기에도 자기 사랑을 많이 강조한 것 치고 포스팅이 달랑 하나 밖에 안되어서 조금 부족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자기 사랑에 관한 추가 포스팅을 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어요. 그래서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아서.... 오늘은 예고편 정도 되는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바로 잘못된 자기 사랑을 하시는 분들을 바로 잡기 위한 포스팅입니다.
여러분.자기 사랑을 왜 하려 하시나요? 소원을 이루기 위해? 연애를 할 때 갑이 되기 위해? 자기 사랑을 할 때 목적을 갖고 하지 맙시다. 그냥 나는 무조건 사랑 받아야 합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든 말든, 연애에서 을이든 말든, 그 어떤 나라도 사랑받아야 마땅한 존재입니다. 또한 자기 사랑에서는 후회와 자책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조건도 없어야 합니다. '이러 이러 하니까 난 사랑스럽다' 이게 아닙니다. 그냥 무조건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운 것입니다. 우리가 부모님을 사랑할 때 부모님이 핸드폰을 사줘서, 내가 좋아하는 반찬을 해줘서, 돈을 벌어와 우리 가족을 서포트 해주니까 사랑하지는 않잖아요? 그냥 부모님이 계신 것 그 자체! 존재 자체가 너무나 사랑스럽고 감사한 것입니다. 나 자신도 똑같습니다. 내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엄청난 일이고 감사할 일입니다. 그런데 이런 조건 없는 사랑을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후회와 자책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있는 그대로 제멋대로 느끼고 즐기면 큰 일 납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서 직장 상사가 짜증나게 하네!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니 사실은 그만두고 싶어! 그만두자!!"
이렇게 해서 회사를 그만두면 그 다음 달 부터 크나 큰 후회를 하게 됩니다. 김수미 선생님이 말씀하셨듯이, 길거리에 나 앉고 싶은 사람인 것이죠. 밥 굶고 노숙자 무료 급식 줄 서면서 이런 나라도 사랑하자고 정신 승리 해봤자.... 진정한 자기 사랑은 되지 않습니다. 자기 사랑은 제멋대로 날뛰는 에고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이 통하는 것은 유아기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자기 사랑도 아닐 뿐더러 어른의 세계에서는 통용되지 않는 것입니다! 에고에 실컷 휘둘리고 '내가 선택하는 것은 옳아! 후회와 자책은 자기 사랑이 안 되는 거야!' 라고 마인드 컨트롤 하고 있다면... 자기 사랑이 아닙니다.
자기 사랑이 뭘 까요? 자기 사랑은 어떤 나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자기 사랑을 하는 분들이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 바로 후회와 자책입니다. 이미 엎지른 물... 그 어떤 실수라 해도 나 만큼은 나를 용서하고 내가 더이상 그 실수의 결과로 고통받지 않게 해주는 것이 자기 사랑입니다. '내가 왜 그랬을까' '이렇게 했다면 결과가 달랐을까' 라고 생각하면 자기 사랑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방금 그런식으로 마인드 컨트롤 하고 정신 승리 하지 말라며???!!!"
네... 하지만 저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후회와 자책은 금물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발전 없이 에고에 휘둘리는 나를 방치하라는 뜻은 아닙니다. 자기 사랑을 하면서 점점 타락과 나태의 길로 가게 된다면 자기 사랑을 할 이유도 없는 것이니까요. 우리는 자기 사랑을 통해 더 나은 인간 관계와 환경으로 더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한 가지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해야 합니다.
'하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괜찮다. 그런 나도 사랑한다'
이게 아니라,
'하고 싶지 않은 그 감정, 그 기분을 확실히 받아들이고 사랑한다'
라는 것입니다. 직장 상사가 나를 괴롭히고 회사를 그만두고 싶으면 그 기분을 충분히 이해해줍니다.
'상사 그 놈이 미친X인 거지... 내가 그만두고 싶은게 이상한 게 아니야'
하고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고 일어나서 다시 회사에 나가야죠! 화가 나서 머리가 터질 것 같을 때도 마찬가지 입니다.
'이런 상황에는 화가 나는 것이 당연한 거야'
이렇게 스스로 알아주기만 해도 위안이 되고 화가 가십니다. 고민이 있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 남에게 털어놓으라는 이유와 같습니다. 누군가에게 말 하고 공감받기만 해도 충분히 해소할 수 있듯이, 내가 알아주고 공감해주면 타인보다 더 큰 효과가 있다는 것입니다.
'남자친구와 재회를 하고 싶은데 연락이 없네... 점이라도 보고 싶다'
이런 마음이 들 때. 자기 사랑 한답시고 점을 보러 가거나, 이런 생각은 옳지 않아!!!! 하고 막아서지 않고.
'이런 상황에서는 충분히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어. 괜찮아 괜찮아'
하고 그 마음을 받아줘야 합니다. 부정적 감정은 인정해 버리고 나면 순식간에 그 힘을 잃고 작아져버립니다. 반대로 누르려 하면 점점 쌓이게 되고 커지며 강해집니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와의 관계로 고민하고, 연락 문제로 고통 받을 때 '인터넷에 찾아보니 연락하지 말래!' 라고 하면서 스스로를 억누르지 말고 '이렇게 연락이 없으면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것이 당연한 거야, 괜찮아' 라고 공감해서 해소시켜야 합니다. 정신적 고통을 계속 억누르고 나오지 못하게 하면 공황장애가 옵니다. 슬픔과 분노, 불안을 갖다 버린다고 생각하고 인정해 버리세요.
자기 사랑과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게 되신 분들이 자신의 이기심과 나태함을 잠재 의식을 핑계로 관철시키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대로 하는 것이 옳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중요하니 상대의 사정 따위는 보지 않고, 할 일이 있지만 하지 않고 자기 사랑이라 이름 붙이는 것.... 자기 사랑이 아닙니다! 내가 하는 그 무엇이든 용서되고 후회하지 않는 것... 아닙니다!!! 아니라고요!!
나를 제대로 사랑해줘서 하루라도 빨리 듬뿍 사랑 받는 기쁨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자존감은 타인이 사랑해줘서는 채울 수 없습니다. 타인이 사랑해줘서 올라간 자존감이 그 사람이 더이상 사랑해주지 않을 때 얼마나 추락 하는지 아는 분이라면 자기 사랑이 왜 중요한지 아실 것입니다. 자기 사랑을 위한 포스팅은 계속 됩니다.... (아마도 곧...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