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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관찰이 나에게는 정답이었습니다.
210 : 행복한 무명씨 : 2011/06/17 (금) 10:20:33
보고하겠습니다.
계속 바라고 있던 재회였는데, 어제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와서
재회했습니다!
사귀던 때에도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오는 일은 거의 없었고,
헤어질 때는 2주간 잠수를 타다 결국 마음이 사라졌다고 했었습니다.
게다가 장거리였는데....
그런 상황과 상관없이 현실이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단번에 재회까지 순식간이었습니다.
잠재의식을 알고 이런 개념이 있구나 라는 것을 깨달은지 9개월.
처음에는 집착도 심했고 에고에 휘둘렸고 성공하신 분들이 말씀하시는 것도 이해가 안돼서
이렇게 시크릿을 해서 현실이 전혀 움직이지 않으면 어떡하지 라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럴 때도 포기하지 않고 어쨌든 계속 시크릿을 실천했습니다,
여러분도 열심히하세요!
225 : 210 : 2011/06/17 (금) 15:12:14
여러분 따뜻한 축하 감사합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든 전혀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상대와 전혀 연락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헤어져있는 동안 그 사람이 어떤 상황이었는지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게 애인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실제 상황이 어떻든 나는 상대에게 사랑받고있어서 좋다고 편하게 생각했습니다.
현실은 의외로 불확실하고, 변하기 쉽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조언이 서투르지만 저는 정말로 그렇게 느끼고 재회했습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 ´ ▽ ` )ノ
233 : 행복한 무명씨 : 2011/06/17 (금) 18:52:44
재회 축하합니다.
이루어질 때는 순식간이네요.
210씨는 주로 무엇을 하셨습니까?
괜찮으시면 가르쳐주세요.
235 : 210 : 2011/06/17 (금) 19:17:12
>> 233 씨
자기 관찰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온갖 방법으로 노력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루기 위해 방법에
자기 관찰을하고있었습니다. 티켓 판의 내용 이지만요.
처음에는 그야말로 여러가지 방법으로 노력하고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루기 위한 방법과 씨름해보아도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에 얽매여있었고
매우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자기 관찰을 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저에게 잘 맞는 것 같아서 일 뿐 옳은 방법이라는 것은
딱히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고있으면 안심되고 기분 좋고 두근두근한 방법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우연히 자기 관찰을 하게 되었는데 잘 맞았고,
그래서 계속 할 수 있었습니다.
236 : 행복한 무명씨 : 2011/06/17 (금) 20:50:04
>> 235
최근에 자기 관찰을 했다는 분들이 자주 보이던데
어떤 느낌으로 하는 것이 자기관찰 입니까?
237 : 210 : 2011/06/17 (금) 21:28:00
>> 236 씨
제가 섣불리 설명하는 것 보다 정리글을 보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설픈 설명은 혼란만 만드니까요.
238 : 행복한 무명씨 : 2011/06/17 (금) 21:37:51
>> 237
혼란스러워도 괜찮은데... 210씨가 어떻게 했는지가 궁금했어요.
생생한 경험담이 듣고 싶다는 제 이기심이네요.
무리라면 말씀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죄송합니다.
240 : 210 : 2011/06/17 (금) 22:15:56
>> 238
그러시다면 조금 써볼게요.
제대로 쓸 자신은 없으니, 가볍게 읽고 날려버려주세요 ㅎ
저는 불안해서 마음이 흔들릴 때마다
불안과 일체화하는 제 자신을 먼저 느끼려고 했습니다.
'아 불안해하고 있구나'라고 깨달으면,
그렇게 느끼고 있는 제 자신에게서 떨어져서 '조용하고 차분한 자신'을 느끼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조용한 자신을 느끼고 안심했고요.
그랬더니, 이 차분한 자신이 진짜 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사실은 내가 불안해하고 있는 이 나쁜 일이라는 것이 전혀 일어나지 않은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안해질 일이 사실은 아무 것도 일어나지 않았고, 내가 불안해 하는 순간에 이것이 현실화된 것이 아닐까
하고 말이죠.
이 과정을 여러번 반복했고,
진정한 제 자신의 평온에 잠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저 기분좋기 때문에 자기 관찰을 하고, 그 안정감에 잠깁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