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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성취 후의 정신 상태를 만드는 것이 진리일지도 모릅니다
324 : 행복한 무명씨 : 2016/09/18 (일) 09:33:35
잠재의식, 끌어당김을 알게 된지 1년 하고도 조금. 재회랄까.. 갑자기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부정에 빠져계신 여러분. 지금 슬퍼서 울고 계시는 분들. 괜찮습니다. 당신의 세계는 당신의 바람대로 될 것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반드시 괜찮습니다. 앞으로는 행복할 일 밖에 없을 것입니다.
이것을 깨달은 순간, 휙하고 현실이 움직였습니다.
조금이라도 여러분의 마음이 빛나도록 하세요.
괴로울 때는 달리면서 너구리라도 찾아보세요.
재회, 할 수 있어요. 아직도 [마이너스 + 마이너스 = 플러스]가 납득되지 않는 바보인 저도 했으니까 누구든지 할 수 있습니다.
332 : 324 : 2016/09/18 (일) 16:24:57
여러분 축하 댓글 감사합니다.
기뻐요. 뭐든지 대답해 드리겠습니다.
잠재의식을 알게 된 계기가 된 사람과는 사실 헤어졌습니다.
혼인 신고를 한 사람과는 어폐가 있지만 그 사람 대신 끌어들였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지금 남편과도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교제와 동시에 동거를 시작할 만큼 빠르게 끌어당겨졌으면서도 결국 잘 되지 않았고, 여러가지 일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 부터 얘기해야 좋을지 모르겠네요...
분명, 자신의 세계는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어떤 괴로운 현실도 자신이 원한 것입니다.
저는 이전의 그 사람과 정말 재회하고 싶었지만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 남편이 된 사람은 동거를 하기로 했으면서도 "다시는 얼굴을 보고싶지 않아" 라는 말까지 들었지만 재회하고 결혼할 수 있었습니다.
왜 일까요? 이제서야 알 수 있었습니다. 그 전의 그 사람과 재회할 수 없었던 것은 '반드시 재회하고 싶다' 라고 사실은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333 : 324 : 2016/09/18 (일) 16:43:58
원하면 이루어진다. 확 와닿지 않죠. 저도 어려워서 납득이 갈 때까지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원하면 이루어집니다.
비극적인 이별을 겪으며 잠재의식에 대한 의심이 깊었습니다. 제 속에 또 다른 제가 재회를 쉽게 이루고 싶지 않다고 원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쳐서 노력을 중단했습니다.
"아아 노력을 그만두다니. 이제 진짜 이룰 수 없겠지. 보증금까지 지불하고 계약까지 했는데도 취소해 버렸잖아." 라고 제 멋대로 단정하고, 그래놓고는 포기가 되지 않아서 망상의 세계에 숨어있었습니다.
멋진 수첩을 사서 망상일기를 마구 쓰기 시작했습니다. 순수하게 원하는 것을 마구 썼습니다. 그랬더니 쓴대로 되었습니다.
그의 아내가 되고 싶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생활했습니다. 그랬더니 정말로 그렇게 되었습니다.
기간은 한 달도 걸리지 않았어요. 즐거운 것만 생각하고 그를 용서하지 않아도 괜찮다. 오로지 내 자신이 생각한대로 살아간다. 그랬더니 그가 바로 돌아왔습니다. 꽃과 혼인신고서를 들고 말이죠.
334 : 행복한 무명씨 : 2016/09/18 (일) 16:47:55
>> 333
보증금을 내고 뛰쳐 나갔는데도 돌아온 거예요?!
대단하네요,
자세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그 분이 꽃다발과 혼인신고서를 가져오기 직전까지 노트에 쓰는 방법?을 계속 하신 건가요?
335 : 324 : 2016/09/18 (일) 18:12:11
>> 334
노트를 쓰는 것은 지금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마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즐겁기 때문에요.
망상에 익숙해지면, 그 사람이 나에게 한 말이나, 우리가 함께 먹은 음식 등 일기에 세세하게 쓴 내용이 나중에 현실이 되어 따라오는 것이 무척 재밌어 집니다.
328 : 행복한 무명씨: 2016/09/18 (일) 12:53:24
>> 324
축하합니다 (^ ^)
자세하게 어떻게 된 건지 가르쳐주셨으면 합니다.
특히 '앞으로는 행복할 일 밖에 없다" 라는 것을 어떻게 깨닫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도 뒤를 이어 재회 할 거예요!!
336 : 324 : 2016/09/18 (일) 18:16:02
>> 328
행복 밖에 없다고 깨달은 계기는 티비에서 카즈 레이저씨 (*카즈 레이저 : 일본의 여성 개그 듀오)가 어떤 방송에서 말한 것입니다.
뭐라더라.. "행복이 정해져 있는데 일부러 발버둥친다" 같은 뉘앙스 였어요.
그 말을 듣고 역시 그런 거구나 라고 생각하고, 과거의 일이나 자신의 생각을 되돌아 보고 확실히 그렇다고 깨달았어요.
카즈 레이저 정말 좋아합니다.
326 : 행복한 무명씨 : 2016/09/18 (일) 11:01:58
>> 324
축하드려요 (*^^*)!
굉장한 위로가 됐습니다.
저도 행복 밖에 없을 거라고 깨닫고 싶어요!!
지금은 무조건 그와 러브러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현실이라고 느끼는 순간도 있지만, 부정적인 마음이 생겨 버립니다 (; _;)
340 : 324 : 2016/09/18 (일) 21:44:55
카즈 레이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여러분들의 축하 말씀 정말 감사합니다.
꼭 행복해지세요!
>> 326
부정에 빠져 괴로운 기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망상으로 도망쳤지만 갑자기 불안해져서 울거나 토를 한 적도 있어요 (^_^;)
억지로라도 좋으니까 울면서 "그래도 우리 두 사람은 나중에 결혼해" 라고 나레이션을 달아보세요.
그러면 점점 면역이 생겨요 ㅎㅎㅎ
괴로워지면 긍정적 반응이 바로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이 모든 것이 소원이 이루어질 전조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아침이 오기 전 새벽이 가장 어둡다고 하잖아요.
저는 그렇게 극복했습니다. 뇌라는 녀석은 의외로 바보이기 때문에 속이기 쉬워요.
341 : 326 : 2016/09/18 (일) 22:53:31
>> 340
답변을 받고 울었습니다 (; _;)!
기뻐요~~ 감사합니다!!
"그래도 우리 두 사람은 나중에 결혼할 것이다"
↑ 참고할게요! ! ! ! ! !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 직전의 전조라고 생각하는 것도 몹시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
재회하고 싶은 그 사람에게는 동거하는 여자가 있지만, 그런 것과 상관없이, 제 마음 속에서는 그와 함께 동거하고 있다 정도로 지내고 있으면, 현실의 그 사람에게서 연락도 오고 보고싶다는 말도 들을 수 있겠죠(;_;)
이 부분에서 뭔가 흔들리네요...
헤어졌다는 생각이 너무 커서...
질투가 꽤나 있는 편이지만 이제는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저는 이미 행복하니까요!! 근데 이런 생각을 하면 부정이 덮쳐 감정 기복이 심해집니다...
377 : 324 : 2016/09/24 (토) 01:09:36
>> 341
울지마세요!! ㅎ
시작할 때는 잘 하고 있다가 도중에 현상에 현혹되는 기분, 부정적인 감정...
정말 잘 알고 있습니다.
잊지 마세요.
만약 그 사람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그것은 당신을 더 행복하게 해줄 다른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금 삼천포로 빠지게 되긴 하지만 저에게는 '잠재의식과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게 해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과 약혼했지만, 유부남인 것이 발각되어 이별했습니다.
한 달 사이에 10kg이 빠질만큼 고통 받았고, 그 사람이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없어서 이리저리 알아보다 잠재의식을 알게 되었지만 그 사람의 아이가 떠올랐고 '그 아이에게는 아버지가 필요해. 나에게 분명 다른 길이 있을 거야' 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문득 갑자기 생각을 바꾸게 되자 지금 남편이 감쪽같이 이끌려 왔습니다. 생각해보니 조금 무서울 정도예요 ㅎ
그러니 우리 편하게 생각해요.
어느 쪽이든 당신이 행복해지는 건 확실하니까 "하지만 모처럼이라면 그 사람과 사귀고 싶다" 정도의 편안함이 좋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괜찮아요.
343 : 행복한 무명씨 : 2016/09/19 (월) 02:48:09
>> 324
혼인신고 정말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그렇게 긍정적일 수 있다니 대단해요! 배웠습니다!!
재회 후 결혼!! 제가 원하는 흐름이에요 ㅎ
이렇게 되면 저와 그 사람의 결혼도 결정된 거네요 ㅎ
질문이 있는데 결혼했다고 생각하고 생활하셨다고 했는데 어떻게 생활 하셨나요?
제 경우에는 길을 걷다가 그 사람이 좋아할 것 같은 가게가 보이면 '다음 데이트는 여기서 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이렇게 해도 되나요?
만약 틀렸다면 알려주세요!
378 : 324 : 2016/09/24 (토) 01:23:54
>> 343
감사합니다!!
저는 어린 시절부터 최고로 부정적 (영어 회화를 배우기 시작하자 일본어를 할 수 없게 되어버린다는 생각에 진심으로 무서워 한 5살..ㅎ) 이었지만 그런 저도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께 조금은 동기부여의 씨앗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혼자 멋대로 생각해봅니다 (^_^;)
망상 결혼 생활이었지만, 뭐랄까 마음 한켠에서 '누가 뭐라든 그 사람의 신부야' 라고 믿어버리고 일상생활을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행동적으로는 343님이 말씀하신 건 물론이고, 예를 들어 패밀리 레스토랑 웨이팅 리스트에 남편의 성(일본은 결혼하면 남편 성으로 바꿈)을 쓴다든가, 옷 가게에 가서 남편이라고 적당히 얘기하기도 했어요..ㅎ
[실제로 그와 결혼을 하면 일상을 어떤 식으로 보낼까'를 상상하고 그대로 생활했습니다.
말하자면 혼인 신고서를 쓴 후에는 정말로 보통의 일상이니까요.
실제로 혼인신고를 한 현재와 그 때를 비교하면 이름이 바뀐 것 외에는 특별한 변화가 없는 것 같네요...
여러 전문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소원이 이루어진 후의 정신 상태를 만들어 내는 것이 진리일지도 모릅니다.
345 : 행복한 무명씨 : 2016/09/19 (월) 07:51:17
>> 324
축하합니다!
저는 헤어진 후에도 서로 가진 물건이 있어 그것을 가지고 있는 한 언젠가는 마지막으로 한 번 만날 일이 있었는데, 저의 사소한 말 때문에 서로 물건을 돌려주고 이제 완전히 관계가 없어졌고 만나는 것도 연락 하는 것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완전히 끝이 난 상태입니다.
망상 일기는 날짜를 쓰셨습니까? 썼다면 실제 일기를 쓴 날짜를 쓰셨습니까?
차단당한 것은 아니지만, 결혼을 하는데도 장애가 있어서 그것 때문에 좀처럼 재회와 결혼까지 되기 힘든 관계라 잠재의식에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_<)
379 : 324 : 2016/09/24 (토) 01:32:44
>> 345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
망상 노트는 처음 날짜를 썼지만 쓰다보니 날짜 때문에 초조해지고 '정말로 이 날에...? 말도 안돼 ㅎㅎㅎ' 라는 생각이 들어서 도중에 그만 두었습니다.
날짜를 쓰고 성공한 사람도 있습니다만 이 것은 '자신이 즐거운 기분이 될 수 있는 쪽'으로 하면 될 듯 합니다.
우선은 자신을 비난하지 마세요. 잠재의식은 이루어지는 타이밍에 최고의 형태로 최고의 결과를 가져다 줘요!
그러니 괜찮아요. 서로가 살아있는 한 반드시 기회는 있습니다.
만약 그와 잘 되지 않아도 그것은 다른 최고의 행복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기억하세요.
심호흡을 하고 마음을 편하게 하고 즐거운 상상의 세계로 도망가세요.
가장 강렬히 원하는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괜찮아요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