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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의 기한을 정하고 이 기간안에 재회하지 못하면 다음 사랑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167 : 행복한 무명씨 : 2012/12/29 (토) 09:05:19
기간을 정해두면 초조해지기 때문에 좋지 않다고 말하지만 오랫동안 고통받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한 달 내에 재회한다"고 결심했습니다.
그랬더니 헤어지고 한 달 반 만에 급 전개로 재회했습니다.
기쁜 것 보다 정말로 급격한 전개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안정 될 때까지 너무 들뜨지 않도록 유념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도록, 나는 나!라고 교제를 하고 싶습니다.
168 : 행복한 무명씨 : 2012/12/29 (토) 09:37:43
치정싸움 사례네요.
169 : 행복한 무명씨 : 2012/12/29 (토) 09:38:02
>> 167
기한을 정해두다니 굉장하네요.
그동안 불안해하지 않으셨나요?
170 : 행복한 무명씨 : 2012/12/29 (토) 10:53:22
>> 168
확실히 그냥 한 달 반이면 치정싸움이라고 할 수 있는 기간이네요.
무엇이 되었든 하루라도 빨리 소원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169
불안했지만 그보다 실연 때문에 괴로워 하는 기간이 아까운게 더 컸기 때문에 '즐겁게 보내자!'
라고 정신차려서 크게 부정적이진 않았습니다.
171 : 행복한 무명씨 : 2012/12/29 (토) 11:30:08
>> 167씨
축하합니다 (*^^*)!!!!!!!!!
잠재의식으로 소망을 이루려면 먼저 '자기 스스로 결정한다'라는 거 군요.
마음속 깊이 진심으로 결정하고 의도한 것이 현실이 되네요♪
그래서 그렇게 빨리 재결합하게 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_^
앞으로는 멋진 날들만 보내시길 바래요!
멋진 나날을 지내주세요!
괜찮으시면, 어떻게 재회를 이루었는지 자세히 알려 주실 수 있나요? (연락이나 재회의 계기도...)
173 : 행복한 무명씨 : 2012/12/29 (토) 12:48:15
>> 171
감사합니다!
당신의 소원도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이 판을 보고 있을지도 모를 지인들이 있기에, 조금 겁이 나지만 이야기 하겠습니다.
여러분에게 힘이 될 수 있다면...
헤어지기 전 한 달 정도 전부터 연락없이 잠수상태가 계속되어 자연스럽게 헤어졌습니다.
하지만 중간에 헤어지기 싫어서 무리해서 전화를 했었습니다.
그 때 헤어지고 싶다는 얘기를 들었고, 그 후 더이상의 연락은 없었습니다.
재회는... 우리는 어떤 공통된 그룹에 소속되어 있었기 때문에 매주 만날 기회는 있었습니다. 그래서 물리적으로 거리를 둘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 곳에서도 업무적 연락 이외의 접축은 피했습니다. 얼굴도 쳐다보지 않을 정도로요.
위에 적었던 것 처럼 실연의 고통이 너무 커서 한 달의 기간을 정하여 이 안에 재회할 수 없으면 다음 사랑을 하자. 재회를 못해도 행복해 질 거니까 아무래도 좋아!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와의 재결합을 위해 잠재의식에 각인하고자 했던 이미지는 껴안고 있는 포옹 이미지 딱 하나였습니다. 그가 저를 껴안아 주는 것이 좋았거든요ㅎ
나머지는 모두 제 자신에게 주문을 걸 듯 확언을 말한 것 밖에 없습니다.
남은 2012년은 좋을 일 밖에 일어나지 않는다! 연말에는 엄청 행복한 기분으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라고...
그랬더니 어제 그 사람에게서 만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식사를 하러 갔더니 다시 시작하자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참고가 되면 기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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