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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현실 세계에서 '원인과 결과' 라는 것을 '시간'이라는 직선의 축을 따라 경험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하지만 꿈 속에서는 그런 일관성이 제각각의 경험이라는 들이 눈을 뜨는 순간에 시간의 순서에 따라 이야기로 정리되고 조립되는 것 이라고 할 때 '현실은 그것과 다르다' 라고 단언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닐까요?
예를 들어 당신이 부엌에 가서 물을 한 잔 마신다고 하겠습니다. 당신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부엌으로 걸어가고, 찬장에서 컵을 꺼내고 수도꼭지를 틀어 물을 컵에 붓고 그것을 목에 흘려 물을 마셨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럴까요? 사실은 '물을 마시자' 라는 아이디어가 떠오른 순간 이미 물을 마시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당신이 부엌까지 걸어가고 컵을 꺼내고 수도꼭지를 틀어 컵에 물을 따른 것은... 당신이 '물을 마셨다'는 사실을 그럴듯하게 뒷받침 하기 위해 나중에 덧붙인 것은 아닌가요? 그것을 가상의 시간 선에 따라 이어서 납득이 갈 수 있도록 앞뒤를 맞추어 즉시 조립하고 다시 해석하고 있을 뿐인 것은 아닐까요?
즉, 실제로 시간은 존재하지 않고, '결과' 밖에 없고, 원인과 과정에 대한 앞 뒤를 맞추기 위해 '뒷 마무리'를 하고 있을 뿐인 것은 아닐까요? 그것을 의식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시 해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요?
사실은 【원인 → 프로세스(과정) → 결과】가 아니라, 【결과 → 프로세스(착각)·원인(착각)】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고 한다면 ACIM(기적 수업)이나 호오포노포노에서 말하는 '모든 것은 이미 완료 되고있다' 라는 주장에 수긍이 갈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종료된 것을 가상의 시간적 흐름에 따라 일정한 속도로 (착각을 섞으면서) 재생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입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예지와 육감에 의한 직관도 아무런 의심을 할 여지가 없습니다. 그것들은 이미 종로된 일이고 그것을 시간의 순서에 따라 역 재생하고 있다해도... 그리고 아직 그것을 경험하지 않은 '척'을 하고 있다 해도 그것은 사실은 모두 끝난 일이고 결말을 알고있다는 사실은 뒤집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약 이 아이디어가 사실이라고 하면, 아카식 레코드가 존재하다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존재하지 않으면 이상합니다. (*아카식 레코드란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기록되어있는 우주도서관과도 같은 것) 다만 아카식 레코드는 무한의 시간을 모두 망라하는 형태로 기술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약 이 아이디어가 사실이라고 한다면 '현실은 환상이다' 라는 주장도 설득력을 가지게 됩니다. 실제로는 결과만 있을 뿐이고, 원인과 과정은 단순히 '앞뒤가 맞도록' 우리가 스스로 조작하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소원을 이루기 위해 아무 것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결과 밖에 없으니 당신은 단순히 그 결과를 선택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것으로 완료입니다. 그 이후에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어떤 물리적 변화도 시간의 경과나 신념의 변화도, 정화도, 그 어떤 현실적 노력도 필요치 않은 것입니다. 그것은 그저 앞뒤를 맞추기 위한 단순한 '뒷 마무리'에 불과합니다. 당신이 결과를 선택하기만 하면 그 프로세스는 (당신에게 필요하다면) 당신이 납득하는 형태로 나중에 생성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제대로 '시간' 이라는 신념에 부합하도록 경험하는(착각) 것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고 생각하게 된다면 당신에게 더이상의 제한은 없게 됩니다. 소원의 실현을 방해하는 그 어떤 요소도 사라지게 되는 것입니다. 결과 밖에 없으므로 당신이 선택을 하면 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말 그대로 자유 자재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 세상에는 이룰 수 없는 것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을 괴롭혀 온 '부족' 이라는 가상의 개념은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직결입니다. 직결이라는 것은 '사이를 가로 막지 않고 직접 연결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직접적인 결과' 라는 것입니다. 직결 메소드 라는 것 자체가 '직접 결과가 된다' 라는 실현 상태 그 자체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다양한 가상의 개념과 신념을 이용하여 당신의 의식을 결과에서 나누어 분리해 왔습니다. 시간, 인과, 물리적 변화, 거리, 사람의 의향, 과거의 기억 등 스스로가 자신에게 부과해온 속성들로 말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당신이 '지금 원하는 당신이 되는 것'을 방해해온 속임수에 불과한 것입니다. 당신은 이 아이디어들을 이용하여 직결이 되는 것에 저항해 왔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그럴 필요가 전혀 없는 것입니다. (5장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