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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걱정 끝! 덥수룩하게 찰랑 찰랑
65 : 회복 중 : 2011/11/16 (수) 18:34:34
잠재 의식 정말 대단합니다!! 만성 탈모증을 앓고있어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겨우 이 게시판에 도착했습니다. 물론 어느 정도 탈모에 도움이 될 만한 것도 했지만 조금 밖에 안 했는데 머리털이 많아지고 볼륨이 생겼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죽어있던 모공에서 머리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일반 사람들 처럼 가르마를 타서 단정한 머리입니다 ☆ 그 전까지 무슨 짓을 해도 소용이 없었는데.... 놀랍습니다.... 기다가! 원래 얇은 갈색의 머리였는데 검고 굵은 머리카락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66 : 행복한 무명씨 : 2011/11/16 (수) 19:04:37
>> 65 축하합니다!
심상화 같은 거라도 하신 건가요?!!
68 : 회복 중 : 2011/11/16 (수) 20:01:01
복식호흡을 하면서 명상을 하고 심상화를 했습니다. 머리 숱에 신경이 쓰이게 되고 부터 인터넷만 붙잡고 있어서 낫지 않는 것 같은 기분이 점점 들었습니다. 이러면 안된다는 생각에 노트에 두껍고 검은 머리카락이 난다 등을 계속해서 썼습니다. 몇년 몇월에 머리가 덥수룩해졌다. 라든지.... 기간을 정해서 쓰는 것이 좋지 않다는 얘기도 있지만 머리카락의 경우에는 바로 자라지 않으니까 미래 일기 처럼 썼습니다! 그렇게 하니 동기 부여도 되고 기분도 좋아졌습니다. 거울도 적게 보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스 감소 효과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69 : 행복한 무명씨 : 2011/11/16 (수) 20:43:49
회복 중씨 동기 부여가 되는 글 감사합니다!!
74 : 행복한 무명씨 : 2011/12/11 (일) 22:46:14
회복 중씨 그 후로 요즘엔 어떠세요?
76 : 회복 중 : 2011/12/13 (화) 11:54:07
>> 74
상태가 아주 좋습니다 ☆ 엄청 얇았던 부분이 다시 살아 나기 시작했습니다.
67 : 행복한 무명씨 : 2011/11/16 (수) 19:06:43
시판 샴푸와 린스를 쓰면 머리에는 굉장한 고통이에요. 빠지기도 하고.
몸에 나쁜 것들로 가득하거든요.
그리고 너무 과하게 씻으면 안돼요. 이츠키 히로유키 작가(*일본의 소설가)나 사마즈의 오오타케 라든가 덥수룩한 사람일 수록 머리를 안 감아요. 이츠키 히로유키는 두 달에 한 번 감는다던가.. 오오타케는 게을러서 더러워도 씻지 않는다더군요 ㅎ
너무 덥수룩해서 좀 빠지라고 그러는지 ㅋㅋ
그리고 드라이어도 안돼요. 제대로 잘 말리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하지만 그 이상을로 두피가 건조해지면 모근에 손상이 커요.
75 : 행복한 무명씨 : 2011/12/12 (월) 20:43:27
고추와 낫토가 효과적이라고 어디선가 봤어요.
캡사이신과 이소플라본.
77 : 행복한 무명씨 : 2011/12/15 (목) 12:41:15
저도 가마 쪽이 좀 벗겨졌었는데 지금은 완전히 덥수룩해졌습니다.
78 : 행복한 무명씨 : 2011/12/15 (목) 22:26:46
>> 77 축하합니다! 저도 그렇게 꼭 될 거예요!
79 : 77 : 2011/12/16 (금) 04:16:22
>> 78 감사합니다. 78씨도 분명히 그렇게 되실 것입니다.
저는 이제 이런 시간에 잠들지 않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해도 전혀 상관 없을 만큼 괜찮아졌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집착하지 않은 멘탈이 '행복'을 이루어준다고 생각합니다.
행운을 빕니다!
80 : 행복한 무명씨 : 2011/12/16 (금) 23:35:24
>> 79씨도 심상화 하신 건가요?
저는 어떻게 해도 집착을 하게 되어버리네요.
81 : 77 : 2011/12/16 (금) 23:58:59
>> 80씨
심상화는 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상상을 하려고 하면 마이너스 이미지가 떠 있는 느낌이 들어서요. 집착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과하게 집착해서 식사, 수면을 할 때 신경이 날카로와 있을 때가 가장 힘듭니다. 그럴 때는 편안하고 기분 좋은 상태가 되기 위해 목욕을 하거나 셀프 마사지를 합니다.
82 : 77 : 2011/12/17 (토) 00:21:15
방금 오랜만에 머리와 가마의 상태를 보았습니다. 가마는 지금 상태로 아주 만족합니다. 살짝 M짜가 있긴 하지만 곧 회복 될 것입니다. 지금 그대로도 충분합니다.
덥수룩합니다!! 몇 년 전에 진행되고 있다고 걱정하던 것이 이렇게 수북해질 줄은....
사람 일은 정말 모르는 거네요.
83 : 행복한 무명씨 : 2011/12/21 (수) 09:14:44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을 해서 회복되신 건가요?
84 : 77 : 2011/12/21 (수) 09:47:07
죄송합니다. 어느샌가 회복이 되어있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이 통했는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한 것은 지금 상황이 견딜 수 없이 힘들 때는 세도나를 통해 해방시켰습니다. 그리고 비꼬기 확언(*블로그에 검색)을 하면 굉장히 안심이 되었습니다.
'나는 수북한 머리카락 따위를 원하지 않는다' '내가 원하는 소원이 이루어지기 바라지 않는다' 라는 확언을 하면 내가 수북한 머리를 원하지 않았던 거구나. 소원을 이루고 싶지 않아서 이런 거구나 하고 굉장히 안심되었습니다.
일반 확언보다 마음이 안심되고 저에게 더 맞다고 느껴졌습니다. 비꼬기 확언을 하다보면 내 소원이 왜 이루어지지 않았는질를 깨닫게 됩니다. 마음 속으로는 '머리가 다시 나다니 무리야' 혹은 '몸은 못 바꿔' 라는 고정 관념과 가슴의 고통스러운 감각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그것을 받아들이고 현재를 긍정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말 어느샌가 회복되었습니다. 그다지 신경을 쓰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날 확인해 보니 머리가 많아져 있었던 것입니다.
도움이 되지 않았다면 죄송합니다.
85 : 행복한 무명씨 : 2011/12/21 (수) 10:18:43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분명... 마음 속 어디엔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마음이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86 : 행복한 무명씨 : 2011/12/21 (수) 22:30:46
질문해도 되나요?
현재를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는 것인가요?
87 : 77 : 2011/12/21 (수) 23:35:38
우선 저는 우연히 머리가 다시 자라게 되었습니다만, 전문가는 아니니까 너무 다 믿지는 말아주세요.
현재를 긍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감각, 감정적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머리숱이 적은 것이 싫다' 라는 감정은 현 상태를 부정하고있는 것입니다. 그 감정을 억지로 덮는 것이 아닐라 세도나 등으로 해방시켜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상황이 변하지 않았는데도 감정이 편안해 지고, 그다지 싫은 감정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이 시점에서 '현재 상태를 수용하고 있다' 라고 생각을 합니다. 비꼬기식 확언을 통해 스스로가 소원의 실현을 저항하고 있다는 것을 체감하니 어딘지 모르게 훅~ 하고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사실 현실은 제가 원하는대로 이루어져있다는 감각이 되었습니다. 이 때의 감각을 '현재 상태를 긍정하고 받아들인다' 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88 : 86 : 2011/12/22 (목) 00:12:24
77 씨 친절히 대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역시 자신의 감각이 중요한 것이네요. 귀찮아서 한동안 하지 않았던 세도나를 정성스럽게 해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