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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이룰 수 있을 리가 없어. 그 사람은 돌아올 사람이 아니야. 나 같은게 무슨... 이라고 생각했던 나
987 : 행복한 무명씨 : 2014/12/20 (토) 12:04:48
결국 잠재의식을 이용해 재결합 하는 사람들은 모두 같은 말을 하네요.
과거도 현재도 전부 상관없다.
어쨋든 현실의 그는 완전 무시하고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생각한다.
오로지 심상화 등으로 사랑받는 감각을 깨우고
「이만큼 사랑받고 있다면 괜찮아! 아아 행복해!」라고
이루어졌을 때의 상황 그대로를 현실에 반영하는 것.
그동안의 후기를 보면 단 하나도
'매일 울면서 그 사람만 생각하고 부정에 잠겨 죽고싶을 만큼 괴로운데 그 사람이 나타났다'는
패턴은 본 적이 없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 사람은 나를 좋아해'라고
계속 흔들리지 않고 생각하고 현실이 달라도 그것을 전혀 신경쓰지 않고
그대로만 계속하면 상대가 내가 상상한 그대로 된다라고 말씀하고 계시죠.
이렇게나 성공한 분들이 똑같은 것을 말하고 있기에 똑같이 할 수 밖에 없겠네요.
실패하는 분들 보면 그에게 사랑받고 있는데 내 생각이 방해해서 사랑 해주고 있는 그 사람이 보이지 않고,
보려고 해도 볼 수 없고 내 자신을 바꾸지 않고 자동적으로 바뀌길 바란다... 이런 느낌이지요.
54 : 행복한 무명씨 : 2014/12/24 (수) 00:51:31
987 씨에게.
꼭 그럴까요? 저는 그랬는데도 재결합 했습니다ㅎ
정말 매일 울었어요. 긍정적일 수 없었습니다.
절대로 이룰 수 없다. 그사람이 돌아올 리 없다. 이런 생각도 하였습니다.
힘들고 괴로워... 하지만 그가 갑자기 만나러 왔어요.
그리고 그대로 재결합 했습니다. 약 1년 동안 완전 소식불통 이었는데도요!
긍정적이 아니면 안돼! 집착이나 불안이 조금이라도 있으면 재결합 못해!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이상한 자존심입니다.
어떻게 되든 무조건 실현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잠재의식은 진짜 나 자신입니다.
이상한 자존심에 무슨 생각을 하든, 부정이든, 긍정이든
진정한 나의 소원은 나 자신이 잘 알고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이루어진다고 생각했던
저 같은 경우도 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56 : 행복한 무명씨: 2014/12/24 (수) 04:37:44
얼마만에 재결합 하셨습니까?
77 : 54 : 2014/12/25 (목) 01:06:00
여러분, 축하 감사합니다.
댓글이 많아서 놀랐습니다!
>> 56
>> 54에 쓴대로, 약 1 년입니다.
57 : 행복한 무명씨 : 2014/12/24 (수) 08:02:43
우선 편한 관계가 된 후에 재회 하셨나요?
77 : 54 : 2014/12/25 (목) 01:06:00
58 : 행복한 무명씨 : 2014/12/24 (수) 08:03:50
>> 54
대단하네요.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로 부정적인데도 포기하지 않을 수 있었나요?
77 : 54 : 2014/12/25 (목) 01:06:00
>> 58
오직 자기사랑만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방법은 처음 한두 달 밖에 하지 않았고 나머지는 포기했어요 (너무 부정적이라 할 기분이 안났음)
자폭하는 심정이 되어 잠재의식을 방치했습니다.
59 : 행복한 무명씨 : 2014/12/24 (수) 09:04:38
>> 54 씨
축하합니다 ☆
저도 계속 울고 계속 부정적이라 54씨의 글을 읽고 텐션이 많이 올랐습니다!
확실히 부정적 = 이루어지지 않음 이라고 쓸데없이 생각하고 있었네요.
어떠한 상태라도 절대로 이루어진다! 이런 강한 마음으로 저도 그 사람을 끌어들이고 싶습니다!
77 : 54 : 2014/12/25 (목) 01:06:00
>> 59
대부분의 후기를 남기신 분들은 모두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이루셨더라구요.
하지만 그것이 절대 조건이다 라고 스스로 한정하고 있다고 생각해서
어떤 상태라도 괜찮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사랑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60 : 행복한 무명씨 : 2014/12/24 (수) 09:47:41
>> 54
혹시 전에도 글을 남기신 적이 있나요?
1년이 넘어가는 장기조 분들에게 조언을 할 수 있다면...
해주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어떠한 상태라도 이루어진다"라는 말은 몹시 좋은 말이고 매우 기쁘지만
5년, 10년, 15년이 걸리면 어쩌지 라고 걱정이 됩니다.
77 : 54 : 2014/12/25 (목) 01:06:00
>> 60
제가 조언이라니... 해도 될 지 모르겠네요.
1년이 지나 이루어졌지만 만약 몇 년 동안 이루어지지 않았으면...
하지만 거짓말이 아니라 그 사람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아마도 계속 포기하지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요.
몇 년이 걸리더라도.
하지만 정신 상태가 어떻게 되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부정적이었지만, 생각할 시간 만큼은 충분했기에
항상 그 사람과 재회하고 싶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표면적으로 부정적이더라도
제 내면에서는 '반드시 재결합 한다!' '꼭 돌아와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겉으로 부정적이더라도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내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는 얘기입니다.
뭔가 헷갈리게 쓴 것 같아 죄송합니다.
두번째 체험담을 번역하고 매우 헷갈리실 수 있을 것 같은데... 여기서 부정적인 것이 괜찮다고 했다고 무조건 부정에 빠져있지 마세요! 긍적적이었으면 더 빨리 이루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가 늘 말했듯 부정적이고 집착을 좀 한다고 해서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를 사랑하고, 내가 그 사람이 재회하자고 할 만큼의 가치가 있다, 반드시 우리는 재회한다는 것을 진심으로 믿으셔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