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편한 여자인 상태로 그의 곁에 있었더니, 결혼까지 이루어졌다!!
622 : 행복한 무명씨 : 2011/07/15 (금) 01:33:21
재회했습니다!!
사귀는 상태라고 하기도 애매한 만남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즐거웠지만요!
그러다 어느 날 그 사람이 단호하게 그만하자고 한 뒤로 서로 연락 없이 지내다 전화가 왔습니다.
정말로 잠재의식과 이 사이트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절대 연락이 오지 않을 것 같은 사람이었지만 저도 해냈어요.
저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38 : 행복한 무명씨 : 2011/07/15 (금) 06:15:49
그건 재회가 아니라 쉽게 헤어질 수 있는 여자인 것뿐인 것 아닌가요?
적당하고 편한 여자.
655 : 행복한 무명씨 : 2011/07/15 (금) 14:35:26
>> 638
행복의 형태는 수백 가지예요.
모두 다른 것인데, 결과적으로 스스로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행복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겉으로 눈에 보이는 것만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잠재의식도 믿는 거고, 심상화를 하는 중에도 정말 행복해질 수 있으니까요.
적당하고 편한 여자라... 그 정의는 도대체 무엇인가요?
사귀고 있든 사귀지 않고 있든, 그를 좋아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제 자신이 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행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말투가 까칠했다면 미안해요.
참고로 저는 누가 봐도 편하고 적당한 여자였지만 헤어질 때는 정색했고, 결국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엊그제 프러포즈를 받고 조금 놀랐지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에게서 처음으로 '지금까지 미안했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지? 나는 최고로 즐거웠는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이 '역시 너밖에 없어! 너랑 있으면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어! 결혼하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적당한 여자였지만..문제없습니다!
지금 상황이 어떻게 바뀔지는 모두 당신에게 달려있습니다.
울 만큼 괴로워도 괜찮아요!
마지막에는 결국 웃게 될 거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657 : 행복한 무명씨 : 2011/07/15 (금) 16:15:54
>> 656
멋있어!! 좋은 여자네요~
제 현실이 지금 656씨의 결혼 전과 같은 상황이에요.
운 적도 있지만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즐거우니 됐잖아! 같은 상태입니다.
마음을 굳게 먹고 앞으로 나가자!ー♪ 하고 있네요
661 : 행복한 무명씨 : 2011/07/15 (금) 18:13:48
>> 657
더욱더 즐기세요!!
저는 그의 곁에 있는 것이 너무 즐거워서 어쩔 수가 없는 상태였어요.
여자친구가 아니더라도 곁에 있을 수 있는 나는 특별해~! 라고 사람들에게도 얘기하고 다녀서 다들 어이없어 했어요.
웃는 사람도 있었고,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결국 친구들은 모두 응원해 줬어요.
편하고 적당하다는 것은 타이밍이 좋다는 말이기도 해요.
몇 시간 동안 방에서 기다리거나 결국 취소될 때도 있어 울기도 했지만
그와 만날 때는 완벽히 웃으면서 어서와~ 라고 할 정도의 기세였어요!
그 사람이 나중에 말하기를 「네가 화를 냈다면, 적당한 말을 했겠지만 그렇게나 기쁜 얼굴을 하고 있으니 네가 있는 곳으로 돌아가고 싶었다」라고 했습니다.
언제나 제가 그의 편이라는 것이 저의 자랑이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그에게서 받은 선물은 약지에 끼울 반지와 그의 성입니다☆ (일본은 결혼을 하게 되면 여자가 남자 성씨로 바꿈)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662 : 657 : 2011/07/15 (금) 18:22:41
>> 661 씨
흑흑(울음)
지금 직장에서 쉬다가 울고 말았습니다! 혼자 쉬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역시 기분을 좋게 하면 좋은 일이 생기네요.
멋진 이야기와 가르침을 받게 되어 좋네요. 럭키~!
정말 정말 정말로 감사해요.
선물을 받았다는 부분에서 통곡을 하고 말았어요.
다음 생에도 그다음 생에도 계속 행복하기를!!
자세한 이야기 감사해요~♪
667 : 661: 2011/07/15 (금) 20:00:07
축하 댓글 감사합니다.
위기는 기회다.
저는 정말로 그렇게 생각해요.
저는 꼼수를 싫어하는 타입이라 끝까지 해봤던 것 같아요.
이 모든 것이 잠재의식을 알고 제 자신을 잘 알게 되어 이루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숫자 싱크로 같은 것도 제 스스로 했었어요!
싱크로 100개가 모이면 무조건 만나!!! 이러면서 웃고...
반복되는 숫자를 발견하면 그에게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하며 즐거워했고, 밖에서도 집에서도 행복했어요.
근거 따위는 조금도 없었는데 말이에요.
몇 개의 싱크로를 모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정적이었을 때 상당히 도움이 되었어요!!
그리고 울고 싶을 때는 통곡했어요! 그리고는 자버렸어요. 부정적인 마음도 귀여워해 주세요!
에고에 휘둘리는 것 같을 때는 잠시 모든 것을 관두고 '괜찮아. 내가 너무 열심히 했구나~'라고 심상화로 도망쳐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러 가고는 했어요.
덧붙여서 저는 재회까지 1년이 걸린 장기조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의외로 즐기고 있었다는 것을 실감해요☆
시간도 거리도 상황도 신경 쓰지 않고 그저 행복만을 찾아다녔어요.
도움이 되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지치고 힘들면 심호흡을 해보세요.
668 : 행복한 무명씨 : 2011/07/15 (금) 20:40:37
>> 661
말씀에서 661씨의 멋진 인품이 전해져옵니다. 661씨는 어떤 식으로 잠재의식을 활용하셨습니까?
저는 적당하고 편한 여자인 상태에서, 내 마음대로 차갑게 대해도 상관없는 여자가 되어 버렸고, 일을 하면서 얘기를 하지만 전에는 했던 톡 연락이나 데이트 권유는 더 이상 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어째서? 왜?'라는 생각만 가득하고, 초조하고 현실에 고통받고 있어서 호포나 심상화를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보면 '내가 저렇게 해도 절대 떠나가지 않을 것 같아서 저러지!'라고 생각해버리게 됩니다.
한편으로는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그 사람의 편이야'..그 사람에게 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런 마음이 있습니다.
지금은 그 마음을 소중히 하고 릴랙스하면서 즐기는 것부터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670 : 행복한 무명씨 : 2011/07/15 (금) 21:15:13
>> 669
어떤 건지 마음 아플 정도 알고 있어요.
하지만
괜찮아요.
저도 그럴 때가 있었지만 그 시기에는 심상화 속에서 그를 엄청 휘둘렀어요!
현실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심상화를 할 때는 완전 나쁜 여자처럼 했어요.
현실이 버거워 어쩔 수가 없을 정도가 되면 심상화에서 악마가 되어보세요.
뭔가 변화가 있을지도 몰라요!
가능성은 무한합니다. 그러니까 괜찮아요.
674 : 671 : 2011/07/16 (토) 05:44:51
>> 670 씨
질문 죄송합니다. 어젯밤 악마가 되는 심상화를 시도했었는데, 아무래도 나쁜 여자가 어떻게 하는 건지 잘 몰라서 제대로 할 수가 없었습니다.
구체적으로 670씨는 어떤 심상화를 하고 있었습니까?
678 : 670 : 2011/07/16 (토) 13:58:57
>> 674
드라마의 여주 같은 것도 참고할 수 있어요!
드라마니까 마지막은 해피엔딩이기도 하고요!
처음에는 저와 그를 적용하기가 힘들지 모르지만 계속하다 보면 제대로 리얼하게 할 수 있어요!
어떤 방법이든지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제일이에요.
머릿속은 우주처럼 무한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무엇이든 가능합니다.
그래서 되고 싶은 나 자신이 그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현실은 나중에 바뀔 거니까 현실화에 집착하지 말고 정신 차려 보니 되어 있네!? 럭키! 정도가 좋을지도 모르겠어요.
나쁜 여자의 심상화가 어려우면 자신이 좋아하는 드라마나 만화를 참고해 주세요.
심상화 속에서 여주와 남주는 당신과 그이니까요!!
680 : 674 : 2011/07/16 (토) 16:10:22
>> 670 씨
감사합니다. 저는 드라마는 주인공 남자가 츤데레인 것을 좋아해서요.. 그래서 심상화하면 아무래도 그런 장면이 나와버려서...
하지만 제가 가진 만화나 좋아하는 드라마에서 가슴이 두근거리는 장면을 연결해서 해보기만 해도 평소와 다를 것 같네요. 츤데레 남주를 여주라고 바꾸면 괜찮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바로 실행해볼게요!
670씨의 이야기를 듣고 어쩐지 제 가슴이 뚝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됐고,
지금 이 시기에 670씨의 조언을 받게 된 것이 감사해요.
683 : 670 : 2011/07/16 (토) 20:36:37
>> 680
맞아요!! 바로 그런 느낌이에요.
글이 많이 밝아졌네요.
저도 츤데레를 좋아해요~
매일 노력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프러포즈를 받고 있을 거예요.
정말 갑자기입니다.
드라마는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매일매일 기대하세요.
앞으로 일어날 일은 잠재의식의 서프라이즈 선물이 될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