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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시기에 했던 확언의 효과가 제대로 나왔습니다.
173 : 행복한 무명씨 : 2017/01/19 (목) 22:36:32
오랫동안 이곳에 오지 못 했었지만 훌륭한 결과가 나와 후기를 남깁니다.
재작년 저는 남자친구에게 차였습니다. 집착과 의존을 끊는 것은 무섭도록 힘들었지만 차인 직후에 그의 생일 넘버 그리고 차량 번호를 자주 보았고 이것을 검색해보다 잠재 의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여러가지 시행 착오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로 향한 미련을 막느라 무리하게 확언을 외치기도 했고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그런데 일이 바빠지자 그 사람과의 재회가 아무래도 상관없어지는 날이 왔습니다. 재회를 하든 말든 아무래도 상관없는데 가고 싶은 장소, 하고 싶은 것들을 생각하면 항상 머릿 속에 그것들을 그 사람과 함께하는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OO이와 함께 가야지' 같은 생각 말입니다.
그 후 또 그와 관계된 숫자들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 '이건 확실한 재회의 싱크로다' 라는 확신을 하고 이틀 후 그 사람에게서 연락이 왔고 지금은 재회하고 몇 달이 지난 상황입니다.
그동안 제가 여러 블로그와 게시판에서 보아왔던 후기의 흐름처럼 재회가 이루어졌습니다. 헤어지기 전에는 여러가지 걱정과 불안으로 집착과 의존을 하며 교제를 하고 있었지만 재회 후에는 굉장히 여유 있는 마음으로 사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재회도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잠재 의식을 믿고 그 사람만 생각하지 말고 그 사람은 아무래도 좋았던 저도 이루었습니다.
그 힘든 시기에 했던 확언의 효과가 제대로 나왔습니다. 확언으로 외쳤던 그대로 그와 재회하게 되었으니까요.
여러분에게도 행복한 재회가 있을 것입니다.
무조건입니다!
포기라기 보다는 집착 없이 어느 쪽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97 : 행복한 무명 : 2017/01/03 (화) 11:31:16
처음 뵙겠습니다.
약 2년 동안 소식 불통이던 전 남자친구에게서 갑자기 연락이 와 2년 반 만에 재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헤어진 이유는 2년 전에 그 사람이 멀리 이직을 하게 되어 함께 가자는 말을 들었었지만, 저는 자격증 공부를 하고 있어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가 이외에도 사소한 이유로 큰 싸움을 하게 되어 LINE은 차단 당하고 문자를 보내도 수신 거부 당하고, 그 사람의 집에 직접 찾아가기도 했지만 만날 수 없었습니다.
함께 아는 공통의 지인도 없어, 그 사람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채로 끝나버린 것입니다.
제 일만 우선하느라 그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는 생각에 매일 절망하고 후회하는 나날이었습니다.
그때 잠재 의식에 대해 알게 되었고 소원을 매일 노트에 쓰면서 공부를 했습니다.
자격증 시험에 합격하는 것. 그 사람과 다시 사귀는 것. 그와 함께 사는 것. 그 사람과 가고 싶은 장소 등등을 쓰고 있었습니다.
명상이나 심상화 등은 의식하고 하진 않았지만 아무 것도 생각하지 않을 때 문득 상상할 때는 가끔 있었습니다.
반년간 오로지 소원 노트를 계속 썼고, 자격증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과는 오랫동안 연락이 끊긴 채 만날 수 없었습니다.
다른 소원은 이루어졌는데 그 사람과의 재회만 이루어지지 않는다...
라고 고민을 계속 했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서도 제가 하고 싶은 일을 새로운 환경에서 기분 좋게 시작하고 싶어 다른 곳으로 전직하게 되었습니다. 전직한 곳은 그가 사는 곳이었습니다.
그 후로는 새로운 생활과 직장으로 매일 필사적이라 그 사람을 생각하는 중심의 생활은 없어졌습니다. 언젠가 어디선가 만나면 좋겠지만, 못 만난다해도 그동안의 인연으로 만족하자 라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사람 이외에 조금 신경 쓰이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때 갑자기 연락이 왔습니다.
정말 갑자기 입니다.
만나자 바로 재회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포기라기 보다는 집착 없이 어느 쪽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 이루어졌습니다.
소원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도 과거 언젠가 노트에 썼던 장소에 함께 다녀왔습니다.
글이 길어져 죄송합니다.
이렇게 소원을 이루는 사람도 있다고 위안이 조금이라도 된다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