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mi's Pray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번역하며 사연을 읽어보니 정말 개똥차랑 재회를 왜 했을까 싶었지만, 읽어보면 도움이 될 만한 주옥같은 이야기들이 많아서 올립니다.
끔직하게 나를 찼던 그와 재회 뿐만 아니라 프로포즈까지 받았습니다. [마음은 연결되어 있다]
604 : 야마리스 : 2009/11/23 (월) 11:11:55
계속 방황하던 사람입니다.
어제 8 개월 만에 만나 재결합뿐만 아니라 프로포즈까지 받게 되었습니다!
부정적으로 작심삼일을 일삼던 제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의 덕분입니다.
정말 감사해요! 잠재의식은 정말로 만능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p(^^)q
607 : 행복한 무명씨 : 2009/11/23 (월) 13:05:18
야마리스상
와아 ~,굉장해요!!!! 저도 재결합하여 결혼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
그래서 이런 멋진 보고를 보니 제 일처럼 기뻐요 ☆
믿고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지네요 o(^-^)o
만약 괜찮다면 어떻게 하셨는지 ... 등을 가르쳐 주시면 좋겠어요 (^ O ^)
610 : 행복한 무명씨 : 2009/11/23 (월) 13:51:33
>>야마리스상 축하해요!!
재회에 그치지 않고 프로포즈까지! 굉장하네요.o(^∀^)o
행복하세요~노시☆
611 : 야마리스 : 2009/11/23 (월) 14:05:58
여러분 감사합니다!
그와 제대로 사귄 것은 처음 한달 정도예요.
그는 상당히 자기 중심적이고 주말에 만나기 싫어했으며, 혼자사는데 집에 초대하지 않았어요.
점점 뭔가 '부르기 쉬운 여자가 된 건가?'라는 의심이 들어 제쪽에서 만나는 것을 거부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좋고 또 좋아서... 그런 상황을 용서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예상했던대로,
그가 통보한 이별에 동의하지 않은 상태인
만능 열쇠를 사용해 방을 자유롭게 출입 할 수 있는
전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폭발하여서 그에게 몇 번이나 화를 냈습니다.
그것이 결정타가 되어 그에게서 이별을 통보 받았습니다. 정말로 끔찍한 이별방식 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상처를 받았음에도 그가 너무 좋아서 아무래도 포기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때, 잠재의식을 알게되었습니다.
616 : 야마리스 : 2009/11/23 (월) 16:11:21
잠재의식 말고 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가능한 모든 것을 다 했어요.
저에게 가장 잘 맞았던 것은 원하는 것을 먼저 노트에 쓰고,
그 후에 복식호흡을 30회 하면서 심상화 하는 것 이었어요.
제가 원하는대로 각본을 쓰고 머리속에 있는 스크린에서 영상화 하는 방법.
결혼식이나 그와의 신혼생활, 마지막에는 아기가 생겼다는 것을 알리는 장면,
그가 아이를 달래는 장면까지 심상화 했습니다. 어쨋든 머리속에서는 즐겁게 티비처럼 방영하고 있었어요.
처음에는 전혀 잘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하면 할 수록 익숙해져요.
점점 스스로 자연스러워 졌습니다.
그는 사진 찍는 것을 싫어해서 그의 사진이 한 장도 없었습니다.
거기다 전화 하는 것도 싫어하고. 만나지 못하는 사이에 얼굴도 목소리도 잊어버려서..
다행히 닮은 연예인이 있었기 때문에 그 연예인의 DVD와 사진을 보고 나서 심상화 했습니다.
매일 자기 전에 복식 호흡 10 분 + 심상화 20 분.
그렇게 했더니 2주 정도 후에 그에게서 문자가 왔어요. 그래서 잠재의식에 확신을 가질 수있었습니다.
하지만 2~3번 문자가 오가고 또 다시 싸워서 이별. 또 서로 잠수인 상태에서 심상화를 다시 시도.
3주 후에 다시 문자가 왔으나 또 싸우고 이별. 그런 반복이 4개월 정도 계속 되었습니다.
(헤어지자 마자 바로 그의 전근이 결정되어, 장거리라는 장애물도 있었습니다.)
한 달 전 부터는, 그의 자기중심적이고 사람을 시험하는 언행에 질려서, 더이상의 연락에 답하는 것을 그만두었습니다.
"잠재의식이 있으니까, 반년 정도는 연락하지말자."라고 생각 했어요.
일이 바쁘기도 했고, '이만큼 했으니까 그 사람 성격이 고쳐져서 재회 하던지
아니면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거야!'라는 기분이 되어 심상화도 더이상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연락도 시크릿도 하지 않는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이번 연휴를 이용하여 기분 전환을 위해 여행을 할 예정이었는데,
가족 중 한명이 갑자기 아파서 취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잊고 있었던 그의 얼굴이 다시 선명하게 떠올랐어요.
그래서 문자를 보냈더니 '마침 출장으로 이쪽에 있으니 일요일에 만날래'라고 해서
지금까지의 응어리도 풀 겸, 잠깐 동안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때 가족이 아프기도 했고, 호오포노포노를 했습니다.
마음은 연결되어 있고, 자신을 치유하면 상대방도 치유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그 사람은 "무슨 일이 있었나?"라고 할 정도로 변해있었습니다.
"정말로 하고싶은 말이 있었다.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 회사에서 희망한 곳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선택권이 있다.
그래서 야마리스가 살고 있는 곳으로 신청서를 냈다. 1년 뒤에 이쪽에 오니까 그때 결혼 하고싶다.'라고 하더라구요.
갑자기 엄청난 전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계속 제 생각을 하고 있었다고, 제가 불안하지 않도록 모든 것을 대답해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어제와 오늘 사이에 일어난 일입니다. 그와의 새로운 관계?는 이제 시작에 불과합니다.
앞으로의 감정도 새롭게 심상화 해 나갈 생각입니다.
폐인으로 있었을 때, 동기 부여가 안되었을 때, 게을렀을 때
항상 저를 지탱 해준 것은 이 곳 입니다. 제가 도움 받은 만큼, 조금이라도
여러분께 보답이 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처음으로 글을 써봅니다.
답이 느릴 수 있지만 질문이 있으면 물어봐 주세요.
618 : 행복한 무명씨 : 2009/11/23 (월) 16:29:37
야마리스 씨, 복연 축하합니다.
저도 짧은 교제 → 이별 → 잠재 의식을 알게되고 재회 시크릿 후 저쪽에서 연락 → 싸움 이별 상태에서
야마리스상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어 매우 격려가 되었어요.
저도 이 곳에서의 재회 후기를 보고 나도 할 수 있다는 격려를 받고 있는데,
반년 가까이 그에게서 아무런 움직임이 없어서 낙담한 상태 입니다.
야마리스상은 재회할때까지, 좀처럼 변화가 없는 것 같아 보이는 상황에서 초조하거나
부정적인 기분이 들 때, 어떻게 동기부여를 했었나요?
620 : 야마리스 : 2009/11/23 (월) 17:24:04
618상 에게
저도 재회 당일 그 사람을 만나기 전 까지는 그 사람에게서 아무런 움직임을 느낀 적이 없었습니다.
움직임이 없었다고 해야할까, 매일 그 악몽같은 이별 당시가 떠올랐고, 거리도 시간도 점점 멀어지고 있어서
618상의 기분을 굉장히 잘 알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처음부터 '평생 독신으로 살거야.''장거리는 무리.'라고 하였고,
완고하고 성격도 어두워서 장기전을 각오 했었을 정도입니다.
의욕이 사라질 때는 이 곳에 와서 과거의 글들을 전부 읽고 다시 의욕을 다졌습니다.
그리고 잠재의식으로 과거에 제가 이룬 것을 적어보고
'시크릿은 절대로 존재하고 지금까지 확실하게 이루어 왔으니까, 이번에도 괜찮아!'
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저는 예전에 판매가 중지되어 절대 구할 수 없는 향수가 갖고 싶어서,
그 향수의 시리즈(시리즈 전체가 구하기 불가능) 사진을 전부 제 수첩에 붙여두고
그것이 이미 제 손에 들어와 있다고 심상화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반년 후 그 향수 관련 모든 아이템 + 모르고 있던 레어 아이템까지 손에 넣었습니다.
618상도 잘 생각해 보면 과거에 잠재의식을 이용하여 무엇인가를 이룬 적이 분명히 있을 거에요!
이 곳에서 글을 읽고 있는 것으로 이미 재회는 결정되었습니다.
겉으로 아무 움직임이 없어 보여도 수면 아래에서는 확실하게 움직이고 있으니까 안심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