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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재회 시크릿 성공담을 포스팅하고 많은 분들에게 상담 문의를 받았습니다. 대부분 방법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믿음이 부족하고 내 안의 불안과 집착은 내려놓지 못하여 가능성이 있을까라는 것을 많이들 물으십니다. 제가 해드릴 대답은 하나에요.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셀프 확언 오디오를 통해 재회에 성공했다고 했었는데 며칠 전 제 블로그의 글을 읽고 저에게 상담해 온 분이 재회에 성공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오셨습니다.
이 분은 한 달 전 정도에 남자친구분과 결별하였고 3주 동안 재회 시크릿을 하였으나 전 남친 성격에 연락이 오지 않을 것 같아 불안하다고 저에게 상담을 해오신 분입니다. 남자친구의 카톡 프로필 사진이 바뀌진 않았는지 매일 하루에도 여러 번 확인하는 집착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를 읽고 저처럼 확언 오디오를 만들어서 들었는데.. 굉장히 빨리 성공했네요.
제가 하려는 말은 제 방법이 옳다! 이게 아니라 재회 시크릿은 정말로 이루어지는 일이니 내 안의 부정을 걷어내고 믿으시면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크릿이 믿기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에요. 믿으면서 우리는 내려놓아야 합니다. 이게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이 사람을 포기할 수 있을 거였으면 재회 시크릿 같은 감정 노동은 애초에 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은 내려놓기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지금부터 진정한 내려놓기를 어떻게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 내려놓으려면 포기를 해야 한다?
재회 시크릿 경험담을 보면 내 연인이 돌아오지 않아도 좋다고 생각할 때쯤 돌아왔다. 이런 말을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저는 그걸 보고 '나랑 안 맞다.'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을 전혀 하고 싶지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마치 나는 재회를 원하고 있는데 재회를 포기해야 하는 정반대의 의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내려놓는다는 것이 포기를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불안과 집착을 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입니다.
시크릿을 이루어보신 적이 있나요? 이루어본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내가 잊고 있을 때 이루어졌다는 말을 합니다. 재회를 원한다는 사실을 잊으라는 게 아닙니다. 목표를 내려놓으라는 게 아니라 목표를 향한 절실함을 내려놓으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재회 시크릿을 향한 절실함을 내려놓고 자기 사랑과 긍정을 실천한다면 최소한 재회가 이루어질 것이고 최대 재회를 훨씬 뛰어넘는 행복이 다가올 것입니다.
저의 경험담을 읽으신 분들은 제가 재회 시크릿을 하며 배우자 시크릿을 동시에 했다는 것을 아실 거예요. 처음 잘못 시크릿을 하고 있던 3주간에는 오로지 재회만을 생각했습니다. 재회 시크릿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미 알고 계실 30일 재회 시크릿 게임을 했습니다. 하지만 실패했죠. 그 후에 확언 오디오를 만들어 다시 재회 시크릿을 시작했을 때 저는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거나 아니면 남자친구 보다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것을 원했습니다.
사실 이러쿵저러쿵 얘기해도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인 분들이 많습니다. 괜찮다고 아무리 다독여줘도 불안함이 커지고 거기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내려놓기는커녕 긍정적인 마음과 자기 사랑도 할 수 없는 멘탈인 상태. 그 사람이 아니면 죽을 것 같다는 분들 이걸 한 번 생각해 보세요. 지금 재회가 간절한 본인이 길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만난 박보검이 첫눈에 반했다며 사귀자고 한다고 한 번 생각해 봅니다. 당황스러워서 거절을 했는데도 매달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물론 그래도 나는 내 연인 말고는 눈에 들어오지 않아!!라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절반 정도는 그 순간 연인의 존재는 잊고 홀딱 넘어갈 것이며, 넘어가지 않더라도 박보검이 나에게?!!라는 생각에 머릿속이 박보검으로 가득할 것이고 정말 그마저도 아니라 쳐도, 연인은 잃은 슬픔은 반감될 것입니다. 아니라고요? 정말 아닌가요??
이 얼굴인데요??
박보검이 취향이 아니시라면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다른 연예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그리고 자신이 그래도 이만큼 슬플지 생각해보세요. 과연 그래도 이만큼 절실할 것인지! 대부분의 분들은 이런 사람을 또 만나지 못할 거라는 착각 때문에 절실해지고 슬퍼지는 것입니다. 물론 박보검이 길에서 갑자기 만난 나에게 반했다며 사귀자고 쫓아오는 그런 일은 없겠죠.. 제가 이 얘기를 꺼낸 이유는 이 사람만을 끌어당기지 말라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이 사람을 포기하라는 것이 절대 아니라!! 나는 이 사람도 끌어들이지만 다른 더 좋은 사람도 끌어들이겠다는 마음을 먹으세요. 그것이 바로 내려놓음입니다. 한 명 말고 두세 명 끌어들여서 좋으면 좋지 나쁠 일은 없잖아요?
마음을 놓고 내려놓기 위해 이러한 마음을 먹습니다.
1. 심상화를 하는 그 순간에 집중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다른 일에 집중한다.
2. 재회 시크릿을 하기 시작하는 순간 내가 얻는 것은 최소한 그 사람과의 재회이고 최대로는 그 사람 보다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다.
두 번째가 제가 지금까지 설명한 내용입니다. 그렇다면 첫 번째 말은 무슨 뜻일까요? 개인적으로는 시크릿을 위한 노력은 매일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같은 아마추어들은 한두 번으로 나의 잠재의식에 재회를 각인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반복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것에 내내 얽매여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이것은 절실함을 내려놓으라는 맥락과 연결됩니다. 심상화를 1시간 하는 것과 10시간 하는 것이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10배 더 효과가 있을까요? 10시간을 하고 있다면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집착일 가능성이 큽니다.
제가 포스팅한 글에 많은 댓글이 달렸는데 제 대답 중에 '불안해도 집착해도 이루어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제가 이 말을 한 이유는 집착을 하라는 뜻이 아니라 내가 어떻게 해도 어차피 이루어진다는 마음을 먹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진정으로 이것을 믿게 되면 결과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마치 8월 15일은 국경일이므로 무슨 요일인지 중요치 않은 것처럼요.
느긋해져야 합니다. 그러기 힘들다는 것을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숨을 쉬듯 계속 시크릿을 하고 있습니다. 시크릿을 믿든 믿지 않든 무의식은 계속 활동하고 있고 그것은 어떤 것을 끌어당기고 있습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을 끌어들이려면 내가 원하는 것을 강력하게 주문하고 그 후에 그 주문에 대한 다른 쓸데없는 잡생각으로 주문의 오류를 일으켜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불안하고 집착해도 이루어지지만 내가 원하는 만큼 빨리 이루어지기 힘들어집니다. 재회 시크릿을 몇 년 씩 할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러니 내려놓고 잊어버리세요. 평생 잊으라는 것이 아니라 심상화하고 집중하여 끌어당기는 시간 외에는 다른 건설적인 일에 집중하는 것이 재회의 시간을 단축시키는 길이라는 얘기입니다.
그럼 오늘도 긍정적이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가올 재회를 기쁘게 맞이하시기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