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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이름:행복한 무명씨게시일:2011/08/24(수)00:05:46
>>695
나는 남자이지만 꽤나 나르시스트라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 부터 '귀엽다' '여자 같이 예쁘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고 그것이 점점 커가면서 '멋있다' '꽃미남이다' 로 변해왔습니다.
겉으로는 수줍어 하고 쑥스러워 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당연하지. 어릴 때 부터 너무 많이 들은 말이야'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다닐 때는 나름대로 여자들에게 대시도 많이 받아왔는데 제가 좋아하는 아이는 저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그냥 그저 그런 여자들에게는 인기가 많았습니다.
그때는 그래도 자신감에 가득차서 '어차피 OO는 내 거야!' 하고 콧대 높은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난처하게도 여기서 부터가 지옥의 시작으로 남들과 비교하는 버릇이 생겨 버렸습니다.
저보다 보다 키가 키도 크고 멋있어서 '멋지다. 저 녀석은 인기가 많겠지' 라고 생각되는 녀석과 친구가 되어버린 것입니다.
지금까지 최고로 콧대 높던 프라이드가 망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함께 어딜 다니면 그 친구가 제 눈 앞에서 헌팅을 당하고, 미팅에 나가면 모든 여자의 관심을 독식했습니다. (그 친구와 만나기 전 까진 내가 그런 역할) 다행스러운 것은 마음 속 깊은 곳에서 '인기 많은 여자한테는 인기 있다' '나는 변태이니까 보통 사람들 보다는 세상의 다른 남자들이 모르는 모델이나 엄청난 미녀 한테는 인기 있어' 라고 생각했고 이는 그럭저럭 이루어졌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다른 남자들이 모르는 모델이나 엄청난 미녀는 많지 않고 그런 여자들에게는 남자친구라는 적이 있었습니다.
이러 저러 하게 시간이 흘러 결혼 적령기에 혼자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은 있으면서도 자세를 낮추게 되기도 하고 남자친구가 있는 상황에 질투가 나기도 하는 등 갈등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글을 길게 쓰기만 하고 다듬지를 못 했네요. 죄송합니다.
723이름:695게시일:2011/08/24(물)18:11:23
>>718씨
멋있네요!
스스로도 느끼고 계시죠? (^ω^)
가장 중요한 포인트인 세계 = 자신 이라는 것만 생각한다면 이제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자신이 최강입니다. 1등이고 1번입니다.
그런 최강의 존재인 자신을 타인과 비교하는 것은굉장히 무례한 행동입니다 (T_T)
비교하지 않아도 최고입니다. 당신이 보는 세계는 당신이 만들고 있습니다. 감독도 주연도 하나하나가 당신이 만든 것입니다 (`・ω・)
최강이지만 가끔 실수를 일으킬 수도있습니다.
718씨의 댓글을 읽어보니 '인기가 있다' 가 기분 룰인 것 같은데 뭔가 조건이 많이 붙어 있는 것 같습니다.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호감을 얻지 못 한다' 거나 '미녀' 라거나 '적이 있다' 와 같은 말들 말입니다.
이미 최강이므로 룰에 충실한 세계를 이미 창조하고 체험하는 중인 것입니다.
다음은 최강이 때문에 뜻대로아서 가끔 실수를 일으키는 일이 있다는 점입니다.
>>718씨의 댓글에서 몇 차례 봤는데, 연애를 즐기기 위해 일부러 그런 부정적인 말을 사용하고 있다면 상관 없지만, 그 규칙이 원칙이 된다면 즉각 그 룰을 정정해 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하게 '미녀에게 인기가 많다'로 하면 어떤가요?
'왠지 모르겠지만 미녀들이 들이대고 정말 인기가 좋다!' 같은 느낌으로 ^^
최강이니까요 ㅎ 욕심을 많이 부려도 됩니다.
725이름:695게시일:2011/08/24(물)18:46:25
제 글을 참고 해주시는 여러분들이 있어 기쁩니다.
저야말로 감사합니다!
룰에 대해서 말인데 여러분 생활 속에서 누구에게나 각자의 룰이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고 있느냐와 상관없이.
아까도 썼지만 우리는 최강이기 때문에 만든 룰은 충실히 실행되고 체험하게 됩니다.
현재 의식이 좋게 생각하든 나쁘게 생각하든 상관 없이 룰대로 입니다.
저는 과거 스스로에게 너무 자신이 없었고 밖에서 타인(특히 이성)과 눈이 마주치면 코털과 지퍼를 점검하는 것이 버릇이었습니다 ㅎㅎ
'누군가가 나를 보다니 코털이 삐져나오지 않고는 불가능이다!!' 라고 진심으로 생각해서 오른손으로는 지퍼, 왼손으로는 코털을 체크(엄청난 속도로)를 하는 장인 기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것이 제 룰이었습니다.
'왜 나는 여친 있는 사람들만 집적거리지' 라는 룰을 만들었을 때는 쓸데없이 그런 쪽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반대로 지금은 이성과 눈만 마주쳤을뿐인데 '날 귀엽다고 생각하고 있군' 혹은 '저 사람도 나에게 반했구나' 라는 사적욕심룰을 만들고 있고 그런 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눈이 마주친 것은 우연일지 모르지만 사적욕심룰을 만든 시점에서 '반해지는' '귀엽고 예쁘다고 여겨지는' 세계는 존재하게 됩니다.
그러니 여러분 욕심을 크게 부립시다♪
그리고 코털&지퍼 체크와 같은 룰을 갖고 계신 분은 '귀여워서 눈을 뗄 수 없는 룰로 정정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렇게 했더니 남자친구가 '사람들이 모두 쳐다봐서 걱정...'이라고 말하는 지경까지 되었습니다 (`・ω・)
과거의 저라면 유명인인 그 사람이 나를 쳐다보면 걱정부터 했겠지만 지금 저의 세계에서는 내가 최강이라 남친이 걱정해주는 것도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ㅎㅎ
728이름:행복한 무명씨게시일:2011/08/25(목)11:38:36
695씨에게
자기 사랑만 해도 물 밑에서 그 사람과의 관계가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해도 되나요?
730이름:행복한 무명씨게시일:2011/08/25(목)13:33:48
'자기 사랑만 하면 그 사람과의 관계가 이루어질 거야!'
라고 자기 사랑을 어떠한 메소드 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듭니다 (・ω・)
733이름:695게시일:2011/08/25(목)14:50:36
>>728씨
제가 하고 싶은 말을 730씨가 간결한 댓글로 써주셨네요 ('·ω) 감사합니다.
730씨의 말 그대로입니다.
몇번이나 썼지만 자신의 세계는 스스로 만들고 있습니다.
잠재 의식 = 자신 = 세계입니다.
자신을 사랑하면 바깥 세상에서도 사랑을 줍니다.
그 중에 깨닫고 보면 그 사람도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자신 = 세계
라는 것은,
자신 = 그 사람
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만약 지금 잠재 의식의 활용을 주술처럼 여기고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 한다면, 잠시동안 모든 것을 쉴 필요가 있습니다. 지쳐있는 것입니다 (;_;)
그 사람, 잠재 의식에서 완전히 해방되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을 중심으로 생활합니다.
그럼 자기 사랑의 본래 의미를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 메소드나 자기 사랑을 해도 '그 사람 때문'이 전제가 되고 있죠?
그것은 자신에게 실례입니다.
이런 실례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것이므로 역효과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잘난척해서 죄송합니다.
제 머리속의 말을 전하는 것이 어렵네요 (・ω・;)
739이름:695게시일:2011/08/26(금)10:01:38
자꾸 댓글을 남겨 죄송합니다.
하지만 전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메소드는 주술이 아닙니다.
우선은 잠재 의식의 기본으로 돌아가보세요.
기본이 되어있지 않으면 메소드 효과가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지가 중요하니까요.
소원을 정한 후 하나하나 내 소원과 현실을 비교하며 아직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있진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지금 당신은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입니다.
제 생각에는 기한을 정하고 소원을 이루는 것은 굉장히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달인들만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ω·`)
기한이 정해지면 소원이 미래의 일로 여겨져 버리기 쉽고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에 초점이 쉽게 맞추어집니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것은 메소드가 아닙니다.
제가 전에 쓴 댓글에 자세히 나와있으니 괜찮으시면 참고하세요
전의 댓글에도 자세히 쓴, 괜찮다면 참고하세요(*^^*)
803이름:695게시일:2011/08/30(화)17:41:36
잠재 의식을 알게 된 계기는 대부분 상처 받거나 고민이 있어서 라고 생각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이죠. 저도 그랬습니다.
이럴 때는 현재 의식이 엄청나게 활동하고 에고도 날뛰며 스스로를 얽매고 있습니다.
저도 그 때는 현재 의식이 엄청나게 지배적이었고 메소드가 주술이나 마법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이것을 하면 이루어지겠지' 라는 생각을 하고 점점 소원이 이루어지는 길과 반대 방향으로....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여러 선배님들이 설명하신 것 처럼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첫 번째 원인입니다.
그리고는 '주술'이라는 생각을 하고 메소드가 주술과 같은 효과가 없음에 의심이 가득한 것도 한 가지 원인이 되겠지요.
메소드는 덤일 뿐입니다. 자신을 믿고 진심으로 사랑하면 메소드는 무엇이든 괜찮습니다.
안해도 좋습니다 (`・ω・´)
만약 지금 눈 앞에 보이는 현실에 우롱당하며 필사적으로 메소드에 힘쓰고 계신 분이나 '뭔가를 해야 한다' 라는 기분이 드시는 분이 있다면 처음에는 '자신을 소중히 여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 라고 생각해도 괜찮습니다.
갑자기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 라고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 분도 있겠죠. 처음에는 자신의 소원 때문에 자기 사랑을 한다해도 조만간 깨닫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끌어당김은 순식간입니다.
저는 제 자신을 소중히 하는 기본기가 단단해질 때까지 8개월이 걸렸고 그 후 두 달 만에 갑자기 현실이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움직이면 가속되는 것은 정말 빨라서 꿈이라도 꾸는 것 같았습니다.
기간은 개인차가 있지만 괜찮아요!
뭔가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거나 트러블이 생긴다해도 제대로 '잠재 의식의 법칙을 안다'면 해결 방법도 끌어당겨질 것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승자이니 자신감을 가지세요 (*^^*)
일상 생활 속에서 망상을 하다가 문득 정신을 차리고 '그런데 현실은...'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제 졸업합시다.
현재 의식의 농간이라고 생각하고 현실을 흘려 보냅시다.
굉장히 행복한(야한 것도 가능, 저는 자주 했습니다 ㅎ)상상을 하면서 완전히 즐기고 또 스스로를 사랑하는 생활을 하십시오.
보이는 세계(과거)와 소원을 비교할 필요 없습니다.
내가 원하는 세계는 심상화를 하는 순간 바로 준비됩니다 ♪
804이름:행복한 무명씨게시일:2011/08/30(화)22:24:20
>>803
695씨
쉽게 설명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미 준비 되어 있다'고 이미 아는데도 에고가 마구 날뜁니다 (´~`;)
695씨의 표현으로 설명해주시지 않겠습니까?
819이름:행복한 무명씨게시일:2011/08/31(물)19:10:08
>>803씨
자기 사랑에 대해 이야기 하셨는데 이런 것은 어떤가요?
'잠재 의식이 이 사람은 스스로를 소중히 하고 있구나. 그럼 행복을 선물하자. 소원도 이루어주자' 라는 느낌으로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해도 괜찮은가요?
잠재 의식이 곧 자기 자신인데 이런 타인과 같은 말투가 좀 이상할 지는 모르지만 ㅎ
832이름:695게시일:2011/09/01(목)17:22:17
>>804씨
많은 분들이 비유를 하고 계시지만, 제 경우에는 여행과 같은 느낌입니다.
예를 들어 교토(개인적으로 가고 싶음)에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면 '이미 있는 일'인 것입니다.
그것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지금 내가 교토에 없으니 교토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거야 ('A`)!!
라고 안달복달하는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선지를 정함과 동시에 복적지는 존재하니까요.
>>819씨
처음에는 그래도 괜찮지 않을까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
끈질기고 집요하게 자신을 소중히 해서 자기 사랑을 습관화 하면 자신은 소중히 취급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날이 올겁니다.
잠재 의식 = 자신 = 세계라는 개념을 받아들이십시오.
여러분이 지금 보고있는 세계는 여러분이 만든 것입니다.
소원과 상관 없어 보이는 작은 행운도 '역시~' 하면서 스스로를 칭찬하면 이런 것들이 모두 소원과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을 그냥 그러려니 넘겨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