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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강렬한 대사는 지금까지 들은 적이 없었습니다.
935 : 행복한 무명씨 : 2015/06/21 (일) 07:58:24
연인 소환 게시판에서 주로 글을 쓰던 사람입니다.
도움이 될까 해서 씁니다.
천눈에 반한 상대와 서로 사랑하는 사이 비슷한 상태였는데, 그 사람은 여자친구가 있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람이 굉장히 공격적으로 대시했기 때문에 부들부들 떨리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여친이 있지만 헤어진다면 너랑 만났기 때문이야. 책임지고 나랑 사겨줘.'
라고 까지 말했습니다.
또한 '있는 그대로의 저를 받아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저의 절대 조건이었는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출근을 하는데 맨 얼굴의 저를 보고 그 사람이 '화장을 하지 않은 맨 얼굴이 너무 귀여워서 반해버렸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잠재 의식에 의한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너에게 버림 받는 것이 두렵다. 미움 받는 것이 두렵다. 너의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하다.'
이런 강렬한 대사는 지금까지 들은 적이 없습니다.
'내가 너무나도 자기 스타일이라 보기만 해도 녹는 사람을 소환하겠어' 라고 자주 말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한 일은 매일 매일 부정을 소금주술로 소멸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상황이든 나는 행복하다'는 것을 강하게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또 다른 멋진 사람을 소환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이든 가능합니다.
여러분도 열심히 해보세요.
294 : 행복한 무명씨 : 2015/06/20 (토) 17:59:45
새로운 직장에서 첫눈에 반한 그 사람의 등을 볼 때마다 '그래 사겨줄게' 라고 막연히 생각했습니다.
한 달 정도 지나자 함께 술을 마시자고 했고
'처음 봤을 때 부터 계속 좋아했어. 꿈 같아. 어떻게 네가 지금 내 옆에 앉아있는 거지'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전까지 아무런 움직임이 없었고 갑자기 일어난 일입니다.
새로운 직장에서 '최고로 멋진 꽃미남 연하가 내 것이 되고 내가 완전 그 사람 타입이라 보기만 해도 녹는 사람 그 사람과 사내연애를 한다' 라고 결정하고 일어난 일입니다.
완벽히 생각했던 상황이고 그 사람이 말하는 대사도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라 정말 깜짝 놀랄 정도였는데..
그런 그 사람에게 여자친구가 있었네요.
이미 프로포즈까지 했는데
여자쪽에서 거절하여 그냥 사귀는 상태라고 합니다.
강렬한 힘의 움직임 때문일까요? 얼굴도 키도 나이도 성격도 모두 제가 꿈꾸던대로, 그 사람이 하는 대사도 전부 생각했던대로 입니다.
'지금 상태로 널 잃고싶지 않아. 친구라도 좋으니까 계속 곁에 있어줘. 미워하지마' 라고 합니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 혼란스럽네요. 잠재의식의 힘에는 굉장히 놀라긴 했지만...
295 : 행복한 무명씨 : 2015/06/20 (토) 22:47:41
>> 294
좋은 경험이네요!
여친이 있는 사람까지 끌어당기는 강렬함!
296 : 행복한 무명씨 : 2015/06/21 (일) 07:28:45
>> 295
감사합니다.
오히려 저는 완전 맥락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래서야 남자친구가 생긴다! 는 결과로 연결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어떤 상태이든 상대를 노리면 상대가 이쪽으로 끌어당겨지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니 조금 무서워졌네요.
저는 두 사람을 헤어지게 한다거나 하는 생각은 전혀 하고 있지 않지만 잠재의식의 힘을 확신한 것만으로도 큰 기쁨이었습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매달리는 모습이 무서울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