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mi's Pray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혹시 제가 포스팅한 결혼 시크릿을 아직 보지 않으셨다면 추천드립니다! 특히 포스팅 속의 동영상음 매일 밤에 자기 전에 보신다면 반드시 결혼하실 수 있어요!! 결혼하고 싶은데 만남이 없다! 당신을 구원해줄 결혼 시크릿 (클릭)
또한 이 글을 읽기 전에 일본 문화에 대해 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 본문에서 36살이라는 것은 아마도 우리나라 나이로 하면 37 혹은 38일 것입니다. 또한 일본의 결혼 시장에서 결혼 적령기는 대부분 만 30살 이하입니다. 거기에 우리나라 결혼 시장의 현실을 더하면 체감적으로 +2살은 더 해야 할 것입니다. 그 점을 참고하시고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36년간 남자친구 없이 모쏠이다가 소원수첩으로 이상형과 결혼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7살 전업 주부인 카노라고 합니다. 태어나서 36년간 남자친구 없이 살던 제가 끌어당김의 법칙으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기 전의 당신에 대해 알려주세요.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기 전까지 저는 그저 일만 하는 보람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최연소로 입사했는데 어느새 근무년수가 가장 오래된 직원이었고, 주위에서 '남자친구는?' '결혼은 안 해?' 하며 압박해 왔고, 위축되어 있었습니다.
언제 어떻게 끌어당김의 법칙을 알게되었나요?
나이 때문에 포기한 것도 있고, 좀처럼 용기가 나지 않았지만 올해야 말로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에 검색을 하던 중 인터넷 정리 사이트에서 '끌어당김의 법칙'이라는 글자를 보았고. 왠지 관심이 가서 '끌어당김의 법칙'에 관해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소원을 이루는 방법 중 '소원 수첩'이 가장 쉬운 것 같았고 모모세 이즈미씨의 책을 참고 했습니다.
무엇을 끌어당기려고 했었나요?
남자 경험도 없이 죽고싶지 않아! 다른 여자와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보고 싶어! 라는 시기조차 지났습니다. 결혼이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싶다는 생각에 결혼 정보 업체에 가입했고 그 날에 소원 노트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어떤 행동을 시도 했나요?
우선 노트 첫 장에 '결혼했다!' 라고 썼습니다. 그냥 결혼이 아니라 저의 이상형, 결혼 후의 생활도 전부 썼습니다. 예를 들어 이상적인 남편감으로 '나를 가장 사랑해주는 사람' '생활에 여유가 있는 연봉의 사람'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 '내가 좋아하는 얼굴을 가진 살마' '키가 크고 스타일이 좋은 사람' '취미가 맞는 사람' 등 내 나이대의 상대가 갖췄으면 하는 것을 적었고, 색깔 펜으로 꾸미기도 했습니다. 하트와 꽃을 그리거나 형광펜으로 강조하기도 하고, 유치원생이 동경하는 왕자님을 쓰는 듯한 느낌으로 떠들썩하게 했습니다.
그 외에 그 사람의 주위 사람에 관해서도 썼습니다. '시부모님은 엄청 친절하고 적당한 관계를 유지해준다' '직접 건축한 집에 이웃은 친절하고 평생 인연을 맺는다' '결혼식에서 나와 잘 어울리는 드레스를 입는다' '원만히 은퇴한다' 등을 적었고 냉정히 생각해서 있을 수 없는 일인 것을 쓰고 주문했습니다.
소원 수첩을 실천하고 있는 어떤 분의 블로그에 노트의 시작 부분에 '이 노트에 쓴 것은 모두 실현된다' 라고 쓰면 된다고 하길래 노트의 뒷면에 굵게 매직으로 큼직하게 그렇게 썼습니다.
끌어당김이 일어날 때까지의 흐름을 가르쳐주세요.
솔직히 말해서, 노트에 쓴 것은 금새 잊어버렸습니다. 왜냐하면 결혼을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기도 전에 회사일로 바빠져서 맞선 상대를 찾기 조차 어려워졌기 때문입니다.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스스로 찾는 것은 그만 뒀고, 누군가가 저와 맞선을 먼저 보자고 하길 기다리는 수동적인 자세가 되어 버렸습니다. 휴일에는 데굴데굴 구르며 쉬고 싶고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었고 결정사에서 맞선 이야기를 가져와도 적극적으로 받지 않고 결국 두 달 동안 2명 밖에 만나지 않으며 지냈습니다.
그러자 결혼 정보 회사에서 '결혼 할 생각이 있으십니까? 라는 질문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째가 되었고, 네번째 맞선에서 '아 이런 사람과 결혼하지 말자'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일이 순조롭게 풀렸고 노트를 쓴 날로부터 8개월 후에 결혼이라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결혼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고 생각한 당초에는 '이렇게 빨리 잘 될 리 없다' 하고 어이없이 비웃던 동료와 사수도 저의 사직서를 보고 멍하니 입을 벌렸습니다.
그 결과 어떤 것을 끌어당겼나요?
결혼과 동시에 집을 짓게 되었고, 새 집으로 가기 위해 이사를 준비하던 중에 저의 노트를 발견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여러가지를 썼었구나' 하고 그리운 감정이 들면서 다시 한 번 읽어보았는데 노트의 내용이 90%가 이미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깨닫고 소름이 돋아 섬뜩했습니다.
남편은 정말로 저에게 '귀엽다. 사랑한다'를 입에 달고 살며, 맞벌이를 하지 않아도 빠듯하지 않은 연봉에 엄청나게 제 취향인 얼굴, 키가 크고 스타일이 좋고 취미도 잘 맞고...게다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었습니다.
시부모님은 친 부모님처럼 채소를 나누어 주시기도 하고, 함께 쇼핑을 가기도 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까지 이루어질 리가 없다는 것들도 모두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깨달았을 때는 기쁨 보다는 살짝 두려움을 느꼈습니다.
당신이 잘 끌어당길 수 있었던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세요?
노트에 쓰고 잊어버린 것이 좋았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집착을 버린다는 것에 해당하는 걸까요? 또한 노트 뒷면에 '이 노트에 쓴 것은 모두 이루어진다' 라고 쓰면서 안심한 것도 컸을지 모르겠습니다. 노트에 쓰면 이루어진다는 것 만으로도 결혼 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이루었습니다.
다음에 끌어당기고 싶은 것이나, 끌어당기려고 하는 것이 있으면 가르쳐주세요.
이 다음에 끌어당기고 싶은 것은 아기입니다. 노산이라는 것을 감안하며 '건강하고 귀여운 아기를 순산' '남편이 육아에 매우 협조적' '밤에 별로 울지 않는 아기' 등을 노트에 적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쓰고 나서 반짝이 펜으로 귀엽게 꾸미고 옆에 아기의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습니다.
추천할 만한 책이나 블로그를 알려주세요.
정말 좋은 타이밍에 모모세 이즈미씨의 '행운과 행복이 점점 모이는 소원수첩을 만드는 법'을 알게되어 행운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끌어당기는 방법에 대해 '이것을 해야한다' '이것은 하지마라' 등 여러 제약이 있는데 소원수첩은 정말로 즐기면서 수첩에 쓰기만 하면 되므로 간단합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끌어당김을 하려는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