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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들기 직전 미용 심상화 '어서오세요! 망상 뷰티 살롱으로'
237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1:49:11
저는 지금까지 대체적으로 암시를 통해 생각한대로 이루어왔습니다.
다만, 다이어트는 몇번이나 실패해서인지 날씬한 이미지 만큼은 심상화가 잘 되지 않는 것입니다.
어차피 무리라는 생각이 있으니까 암시에 걸리질 않았습니다.
지금까지 생각대로 잘 해온 만큼 못 할 리가 없다는 생각에, 1주일 전부터 자기 전에 심상화를 하고 있습니다. 좀 이상하긴 하지만 제 마음대로 지방을 녹이는 에스테틱을 받는 상상입니다.
238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2:07:09
>>237
대박!!!
다들 심상화 천재들이네요 정말로!!
부러워요.
239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2:07:52
>>237
그렇게 상상 속의 체형 관리 센터에서 예쁘게 마른 후, 모두의 앞에서 좋아하는 옷을 입고 달라진 자신의 모습을 '짠' 하고 보여주면 되겠네요.
242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2:19:59
>>237
상상 뷰티 살롱 오늘 밤에 예약했어요 ㅎㅎㅎ
참고로 저는 벼룩이 제 여분의 살을 깎아 먹는 상상을 하고 있어요 ㅎ
덕분에 턱은 꽤나 날카로워 졌습니다.
243 ：에스테 살롱 ZA@치프:2007/04/01(일)22:29:50
안녕하세요.
에스테틱 살롱 ZA에 예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희 살롱에서는 몸 안쪽의 지방을 녹이는 에스테틱을 하며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아로마와 힐링 음악으로 당신의 미용에 관한 모든 희망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편안한 상태에서 마음 편하게 오시기 바랍니다.
그럼 기다리겠습니다.
244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2:35:36
>>243
우와 ㅋㅋ 오늘 밤에 가야겠어요 ㅎ
245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2:46:00
'케어 해줄 사람을 지명해주세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 그 누구라도 괜찮습니다'
246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2:51:41
>>243
예약 확인 메일 왔다 ━ ━ ━ ━('∀')━ ━ ━ ━!
>>245
좋아하는 사람을 지명하면 엉큼한 방향으로 가버릴 것 같네요....
247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2:52:08
>>246
그럼 더 좋은 거 아닌가요 ㅎ
249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3:44:01
저도 예약할래요 (･∀･)
250 ：무명씨@배불러.:2007/04/01(일)23:51:21
다행이네요. 다들 이상하다고 말해주지 않아서 ㅎ
여기에서라면 상상 속 내용도 숨김 없이 말할 수 있어요.
저는 구체적인 심상화를 잘 못 하는 편이라, 뷰티 살롱이 좀 더 암시에 쉬웠어요. 저의 루틴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치열 교정.
모든 이를 뽑습니다. 그리고 당신 취향의 예쁜 이를 심습니다.
다음으로는 전신 몸매입니다.
현재 내 몸매에서 케어하는 분이 손으로 희망 골격을 만들어줍니다.
다음은 전신 탊모.
남기고 싶은 부분 털의 품질, 색깔도 희망대로 됩니다.
그리고 다이어트.
지방과 노폐물, 각질 등 목표한 모든 것을 마사지로 녹입니다.
마지막으로,
몸과 얼굴에 미백 크림으로 마사지 합니다.
소개한 것은 코스 중 일부입니다. 옵션은 다양합니다. 뷰티 살롱의 문을 열면 당신이 좋아하는 완벽한 사람이 케어를 위해 기다리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