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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을 해결한 사람이 말하는 잘 끌어당겨질 때의 마음가짐
956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19:50:10
누가 좀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벌써 몇 년째 잠재 의식을 믿고 다양한 것들을 해왔는데 현실이 전혀 변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상황은 점점 다급해지고 있습니다.
도대체 뭐가 잘 못 된건지 모르겠습니다. 왜 안되는 건지...
사실은 어떻게 해서든 피해야 하는 사태가 있고 피하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한데 오늘 잠재 의식에 대해 잘 아는 분에게 상담을 했더니 그 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이고 복권 같은 것도 기대하지 마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 안의 무언가가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 역시 잠재 의식으로 돈을 얻는 건 무리구나' 하고 제 마음 어딘가에서 항상 두려워 하던 것이 노출된 것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잠재 의식이 저에게는 마지막 믿고 의지할 곳이기 때문에 열심히 믿어 보려 하는데 그래도 역시 다 쓸데 없는 짓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서도 그 피하고 싶은 사태를 받아들일 용기도 없습니다. 갑자기 큰 돈이 들어오는 그런 기적이 일어날 리가 없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역시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두렵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느낌입니다.
괴롭습니다. 누군가가 가르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957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0:17:03
>> 956
피하려는 사태. 우선은 그것이 일어났을 때의 상황을 자세히 상상해보세요.
958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0:29:38
>> 957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그런 것도 여러번 시도 했지만, 역시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는 것이 두려운 마음이 사라지지 않습니다.
공포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지 않아서인지... 그리고 그것을 상상 함으로써 실제로 끌어당겨 버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959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0:55:52
>> 958
'실제로 일어난 것을 보니, 어떻게든 해결이 되는구나' 라든지 '끝나고 보니 별 것도 아니었다' 라는 사건 후의 감상을 제대로 상상하고 다시 '최악의 사태'를 상상해보면 어떨까요.
960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1:14:51
>> 959
댓글을 읽고 방금 깨달은 사실이 있습니다.
실제로 일어났다는 상상을 하려고 하면 저도 모르게 '싫어! 이러다 그 일이 정말로 잃어나면 싫다고!' 라는 강한 저항이 내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것에 집중하여 끌어당김을 시도하려고 해왔는데 역시 안되는 것 일까요...
감각을 자주 느끼면 사라진다는데 정말로 사라지는 걸까요...?
그 감각을 잘 모르겠습니다.
961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2:08:12
>> 960
> 실제로 일어났다는 상상을 하려고 하면 저도 모르게 '싫어! 이러다 그 일이 정말로 잃어나면 싫다고!' 라는 강한 저항이 내면에 있다는 것입니다.
962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2:43:20
>> 958
그 일이 일어났을 때의 상태(데미지)를 세세하게 상상하고 느끼면 그 사람의 사고 버릇에 따라 그대로 끌어당겨버려서 안 되지 않을
까 싶습니다. 하물며 날짜가 촉박한 상황에서는....
어쨌든 좋은 결과에만 집중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963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3:10:14
>> 961
감사합니다. 정말 친절한 분이시군요.
그런 격려의 말씀이 지금 저를 지탱해 주는 것 같습니다.
>> 962
저도 그래서 어느 쪽이 더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떨 때는 좋은 결과에 집중하는 것이 좋은 것 같고, 어떨 때는 내 안의 두려움과 마주하는 것이 좋은 것 같기도 하고...
\ 돈을 버는 \ 정리 blog에
'사건이 터지고, 민사&형사 소송... 궁지 속에서 기적이 일어났다'는 글을 아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되는데, 제가 지금 이 사람과 같은 상황입니다.
단지 이 사람 만큼 다급하지 않은 것이 차이점이라고 할까요. 회사의 돈을 사용한 것은 아니고 금액도 이 만큼은 아니지만...
이 글의 사람은 회사에 발각될 두려움에서 해방되어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그렇다면 역시 최악의 상황을 마주해야 하는 건지..
하지만 자주 외부의 상황에 휘둘리고 있는 저에게 내면에 있는 이상적 세계에 계속 집중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964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2 (월) 23:42:33
>> 962
괜찮아요.
저도 10년 전에 3억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저는 오로지 심상화만 했으며, 가능한한 혼자 있었습니다.
지금은 명상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원을 이루기 위한 방법은 그 상황에 따라 여러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 소원을 이룬 경험이 있기에, 지금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아무렇지도 않습니다.
잠재 의식을 믿고 좀 더 노력해보세요.
966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0:06:58
>> 964
> 저도 10년 전에 3억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굉장한 경험을 갖고 계시네요. 용기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심상화는 제가 기분이 좋을 때 부지런히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명상도 매일 계속 하고 있습니다.
생각을 무리하게 긍정으로 바꾸는 것은 매우 힘들고 별로 의미도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부정적 감정에 지배될 것 같으면 호흡을 하고 명상을 하여 기분을 진정시킵니다.
그 덕분인지 최근에는 자주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받게 되기도 하고 고기를 대접받기도 하고 3만원 정도의 임시 수입도 생기긴 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잠재 의식을 믿기 시작했지만 위에 쓴 것 처럼 상담을 해준 사람이 부정적인 이야기를 하자 잠재 의식에 대한 믿음이 단번에 무너져 버렸습니다....
967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0:10:20
>> 964
죄송하지만, 혹시 괜찮으시면 그 때의 마음가짐이나 심적 변화 같은 것 좀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968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0:44:48
저는 사람의 인생은 항상 변화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식을 바꾸면 미래는 바뀌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믿고 있으면 현혹되지 않습니다.
저도 당시에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믿다니 바보가 아니냐고 하더군요.
무슨 말을 듣든 상대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형태의 시련이 현실에 있든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969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0:53:07
>> 968
정말로 펑펑 눈물이 나오네요.
저도 새 마음 새 뜻으로 다시 원하는 미래에 초점을 맞춰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971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2:02:22
>> 968
> 저는 사람의 인생은 항상 변화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의식을 바꾸면 미래는 바뀌는 것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믿고 있으면 현혹되지 않습니다.
저도 이 말 그대로라고 생각합니다.
초조와 불안, 실패했을 때의 죄책감 등은 어떻습니까?
특히 궁지에 몰렸을 때는 어떻게 이 감정을 헤쳐나가야 할지 괜찮으시면 극복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전문가 분들은 그 감정을 인정하고 느끼면 된다고 하지만 부정적 감정이 너무 강한 경우 그 감정을 인정하고 느껴도 부정이 멈추지 않고 명상을 해도 그 생각만 하게 됩니다. 불안을 끌어당기는 것 같아 두렵습니다.
제발 가르쳐주세요. 부탁드립니다.
974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7:42:58
>> 970
현재 상황을 무시합니다. 처음에는 좀처럼 하기가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태를 의식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어울리는 사람을 잘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잠재의식 = 신 이라고 생각하면 소원을 이루기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982 : 971 : 2012/10/24 (수) 03:57:25
>> 974
댓글 감사합니다.
확실히 현재 상황을 걱정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군요.
현재를 보는 눈은 결국 에고이기 때문에 내면으로 시선을 돌리면 세계는 얼마든지 바뀌겠죠.
소원을 이룰 때까지 맡긴다는 생각으로 편하게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83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4 (수) 17:25:21
저도 현재 상황만 생각하면 굉장히 여유가 없는 상태인데 974씨의 글을 보고 안심했습니다.
완전히 믿으려해도 역시 불안과 의문은 생기는 법이죠....
그런 갈등을 안고 있는 것이 저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어 좋았습니다.
귀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970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1:31:22
사실 생각해보면 아무리 그쪽 분야에서 유명하다 하더라도 실제로 성과를 올리는 사람이 그 분야에서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972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2:16:18
>> 970씨 맞아요!! (격하게 찬성!)
싱크로에 대해 연구하는 학자 분의 책을 읽은 독자가 '선생님은 지금까지 어떤 경험을 해온 건가요?' 라고 묻자 그 학자 분이
'그렇지도 않네요'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하지만 선생님은 싱크로에 대한 책을 쓰셨잖아요' 라고 하자, 그 학자분은 '아... 그것은 여러분이 겪으니까' 라고 했고 그 독자 분은 완전 짜게 식었다고 합니다 ㅎㅎㅎ
이 학자분은 잠재 의식 프로그램 사업을 해서 엄청나게 성공한 분이지만 실제 체험은 전혀 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973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03:53:11
돈을 얻어야하는 목적이 채무 상황 혹은 문제 해결이라면 돈을 얻는 과정에서 먼저 문제가 터져버리는 걸까요..
976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17:02:31
방법론에 아무리 얽매인다 해도 감정이 없으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저는 오로지 감정(마음)만으로 돈과 재물을 끌어당겼습니다.
끌어당김의 흐름을 스스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977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21:44:50
음 ....
'XX까지 돈을 구하지 못 하면 죽는다!' 라는 상황이라면 무슨 짓을 해도 안될 것 같으니 깨끗이 포기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보자면...
'XX까지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죽는다! 그렇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기에 포기하고 하늘에 맡긴다'
라는 것과,
'XX까지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죽는다! 그러니까 잠재 의식아 그 전까지 반드시 이뤄줘!'
라는 것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978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22:33:44
>> 977
어느 쪽이 더 나을까요?
'XX까지 돈이 들어오지 않으면 죽는다! 그렇지만 내가 어떻게 할 수는 없기에 포기하고 하늘에 맡긴다'
이 쪽이 나을까요?
979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23:45:44
그렇습니다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포기하는 것이지만
내 안의 일부가 이루어진다는 것을 믿는 것 이라고 해야할까요...
솔직히 매우 힘듭니다.
하지만 기적을 경험하고 소원을 이루시는 분들도 예외없이 모두 이런 상황을 겪었습니다.
24시간 자나 깨나 소원을 이루고 싶은 마음이 장미의 가시 처럼 마음에 꽂혀 있습니다.
980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3 (화) 23:57:54
그리고 믿는다고 하고 있지만 정말 힘든 상황이 오면 믿고 싶지만 정말일까? 이루어질 리가 없겠지. 상식적으로 생각해봐! 라는 등 항상 의심과 두려움이 공존하게 됩니다.
굳이 말하자면 '항상 필사적으로 믿으려 한다' 라고 할까요?
필사적일수록 에고의 공격은 강해집니다.
정말로 믿는다면 의심과 두려움은 전혀 생기지 않는다는 것은 완전 거짓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에고가 전혀 공격하지 않는다는 것은 '믿는다'기 보다는 아무래도 상관없기 때문에 공격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것은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니 참고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981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4 (수) 00:55:15
불안하고 어쩌지 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소원을 이루는 사람도 전부 불안한데 이룬 거예요.
984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4 (수) 23:32:58
>> 980
맞습니다. '의심과 두려움이 전혀 없다' 혹은 '소원을 이룬 상태로 점점 다가가지 않으면 이루어지지 않는다' 는 것은 자기 멋대로의 생각입니다.
985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8 (일) 00:26:26
>> 977
저도 어차피 돈이 없다면 적어도 일이 터지기 전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987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8 (일) 14:47:07
>> 985
맞아요. 현실적 노력과 잠재 의식의 활용, 전부 최선을 다 했고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불안한 나날을 보내는 것은 손해죠 ㅎ 죽는 건 그래도 무섭지만 ㅋ
986 : 행복한 무명씨 : 2012/10/28 (일) 05:08:28
>> 여러분의 말도 다 옳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돈이 없었고 알바만 전전하고 있었지만 돈에 대해 생각하자 갑자기 취업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 = 돈을 범 이라는 관념이 강했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겠지만 돈이 들어온다' 확언을 했더니 임시 수입도 생겨서 살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