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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거의 80% 정도 포기했었지만 그래도 재회했습니다.
302 : SUNNY : 2014/04/04 (금) 13:23:51
드디어 이 말을 하는 날이 왔네요.
'재회 했습니다'
잠재 의식을 알게된지 1년 반. 헤어지고 1년 7개월. 처음에는 매일 울고 하루 하루 야위어갔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혈안이 되어 '잠재 의식' 재회 방법'을 찾아보는 나날들...
누가봐도 폐인이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만날 수 없고.. 그 사람 밖에는 안 될 것 같고.. 하지만 그 사람에게서는 아무런 움직임도 없고...
그런 자신이 비참하고 너무도 슬퍼서 마지막에는 거의 80% 정도 포기했습니다.
'이제 됐어! 멋대로 되라지!' 하고요 ㅎ
그래도 재회 했네요.
이 곳은 헤어진 후에 바로 발견하여 거의 매일 방문했습니다. (최근 반 년 동안은 멀리했지만)
재회 소식이 올라올 때마다 희망을 가졌습니다.
저의 이야기도 여러분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기원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324 : SUNNY : 2014/04/05 (토) 09:46:23
302 SUNNY입니다.
저의 재회까지의 방법과 사정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저는 헤어진 직후에 잠재 의식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매일 필사적이었습니다.
확언, 명상, 자기 사랑, 자기 관찰, 현존, 비꼬기식(*차후에 포스팅에서 설명할게요) 등등..
온갖 방법에 다 손을 댔습니다.
핸드폰 북마크에는 잠재 의식에 관련된 것 밖에 없었습니다.
깨어있는 동안에는 오로지 방법! 방법! 방법!
그러나 현실은 움직이지 않고...
그러던 어느날 701씨가 말했던 현존 방법을 써서
'그에게 사랑받고 있는 나' 가 되었습니다.
그에게 사랑받고 있는 내가 되니 주저 없이 그에게 연락하고 만날 약속까지 잡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때는 곧 크리스마스.
'아~ 드디어 그 사람이 돌아오는 구나~ ^^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긴장하면서도 룰루랄라 하는 기분으로 만나러 갔는데...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습니다.
벌써...? ( ゚д゚ )?
조금 있다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328 : SUNNY : 2014/04/05 (토) 13:32:33
SUNNY입니다.
계속 이어서 해볼게요.
크리스마스인데.. 가장 두려운 일이 일어난 것이죠 ( ゚д゚
예수님, 조심 좀 해주세요!! 라고 분노했습니다 ㅎ
그때 이후로 새로운 그녀가 생긴 그 사람을 생각하니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뭐 하고 있을까. 나랑 사귈 때 보다 좋을까?; 등등 부정의 지옥이 시작되었고.. (원래도 자신감이 없었는데)
괴롭고 힘들어서 어떤 방법을 해도 나아지지 않는 제 자신이 불쌍해서 모든 방법에서 손을 뗐습니다.
그러면서도 마음 한 구석으로는 포기가 안되서 전문가 분들의 정리나 성공 후기를 가끔 읽었습니다.
그러다 '사랑에 잠긴다' '사랑을 보낸다' 는 방법을 알게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잠시 끊어가겠습니다!
332 : SUNNY : 2014/04/05 (토) 16:35:51
계속 해보겠습니다.
사랑을 보내고 사랑에 잠긴다는 것은...
그의 존재에 감사하고 그에 대해 부정적 감정이 전혀 없는 순수한 사랑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죠.
'아~ 좋아해~' 같은 거
그냥 좋아한다고 생각만 해도 되고..
잠재 의식에 대해 공부를 하다보면 내가 충족한 것 (가진 것)을 보라는 말을 자주 합니다.
그것은 그저 그 혹은 그녀를 마음 속 깊이 좋아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좋아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그저 행복합니다. 그것이 충족입니다.
'새로운 그녀가 있다' 는 것은 부족이죠?
그런데, 저는 그런 일이 신경쓰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요령은 바로 조건을 제외시키는 것입니다.
새로운 여친/남친?
그래서 뭐?
헤어질 때 마지막이 정말 끔찍했다고?
그래서 뭐?
연락이 없어?
그래서 뭐?
그런 거 나는 몰라~
조건이 없는 그 사람 자체를 좋아해~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
지금 연락이 오지 않아 괴로워 하는 분들.
'연락을 안 하는 그 사람' 같은 조건은 쓰레기 통에 버리고 그냥 '그 사람'만 사랑해보세요.
그 사람을 생각하면 가슴을 욱씬하게 만드는 그런 조건을 지금 당장 분리하세요.
그러면 마지막에는 정말로 그 사람에 대한 순수한 사랑만 남습니다.
그것을 느끼는 것입니다. 거기에는 충족 밖에는 없으니까요.
거기에 잠기는 것입니다.
제가 여러가지 방법을 다 써봤지만 사랑에 잠기는 것이 가장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것이 쾌락이라는 느낌까지 들었습니다.
그러자 말이죠.. 신기하게도 그가 저를 바라보기 시작했습니다.
내가 사랑을 보내기 시작한 그 쯤부터 그는 역시 제가 아니면 안되겠다는 확신을 가졌다고 합니다.
정말 신기하죠. 죄송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마지막으로 오랫동안 잠재 의식의 개미 지옥 (이것도 자신이 끌어당긴 것)에서 방황하는 분들.
그 사람을 사랑하시죠?
그 마음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
마지막 도착지점은 좋아하는 그 사람의 근원입니다.
여러분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며
당신의 근원에게 사랑을 보내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뵈어요 ^^
아, 저는 재회 하면 블로그를 하려고 했는데요!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요!
블로그 시작하면 또 올게요 ㅎ
339 : 행복한 무명씨 : 2014/04/05 (토) 17:34:23
sunny 씨
헤어지고 싶어해서 헤어지기로 하고 헤어진 후에는 서로 평범하게 대하고 있는데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은 헤어진게 기뻐서일까?
라는 것도 조건을 다는 생각이겠죠.
조건을 달았기에 비참한 기분이 드는 걸까요.
341 : SUNNY : 2014/04/05 (토) 18:10:24
339 씨에게.
우선은 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나에게 상냥하게 해주는 것은 헤어지고 기뻐서라고 생각하고 계시네요.
그것 때문에 화가 나시는 군요.
그렇다면 그 생각은 버리세요.
'상냥하게 대해주는 것은 헤어지고 기뻐서' 라는 것은 갖다 버리고 그 사람을 그냥 좋아한다는 것을 느끼는 거예요.
사실은 외로워서 상냥하게 대하는 걸지도 모르죠 ^^
진짜 그 사람의 본질을 사랑해주세요.
342 : 행복한 무명씨 : 2014/04/05 (토) 18:17:12
그 사람이 헤어진 뒤로 사람이 바뀐 것 처럼 저에게 높임말을 쓰기 시작한지도 벌써 2년...
친근하게 글을 써주셔서 상처받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라 몇 번이나 다시 읽었습니다.
블로그 기대할게요!
더욱더 행복해지세요!
343 : SUNNY : 2014/04/05 (토) 18:36:20
>> 342 님.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 해주셔서 정말 기쁩니다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람이 바뀐 것 같이....
는 저도 경험한 것이네요.
아플 만큼 잘 알고 있어요.
헤어지고 2년이나 그 분을 좋아하셨군요.
멋지네요 ^^
그를 생각하는 마음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오늘부터는 '높임말을 쓰는 그 사람'은 버리고
그냥 그 사람을 생각하세요. 아~ 오늘도 정말 사랑해~ 하고요.
당신이라면 괜찮을 거예요. 분명 행복을 이루고 있으실 거예요.
329 : 행복한 무명씨 : 2014/04/05 (토) 14:47:06
우와~ 봄이 시작되자 재결합 소식이 많이 들리네요~ 좀 우울했는데 두근두근!!
여러분 모두 축하합니다 ★ ☆ ★ ☆ ★
'그에게 사랑 받고 있는 나' 가 되어 사랑에 잠긴다는 것은 꽤나 대단한 것 아닐까요.
반신반의 하면서 그렇게 했던 시절에 조금 움직임이 있었던 시기가 있었거든요.
반신 반의 하는 마음이 너무나도 요동을 쳐서 괴로웠지만요.
그의 마음 속에 제가 전부 사라진 것 같아서 어떡하지 하고 침울해져서 무엇을 해도 안되는 기분인 상태이었는데..
우선은 두려워 말고 온전히 잠재 의식을 믿어봐야겠어요.
봄이네요!!
345 : SUNNY : 2014/04/05 (토) 19:13:00
>> 329 님.
늦어서 죄송합니다> <
자,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보죠.
그의 마음 속에 제가 전부 사라진 것 같아서 어떡하지 하고 침울해져서 무엇을 해도 안되는 기분인 상태 (인용해 보았습니다)
그만큼 그 분을 좋아하시는 거죠?
그럼 그냥 그 분을 사랑하면 됩니다.
아~ 좋은 남자네. 좋아해~ 거기까지만 하세요.
그런 부드럽고 포근한 감정에 잠기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이죠, 완전히 믿어야 할 것은 잠재 의식이 아니라 당신이 그를 사랑하는 마음 입니다.
그 '사랑'만 있으면 두 사람의 관계는 더 좋아질 수 있어요.
당신도 괜찮습니다.
그를 충분히 사랑하고 있으니까요 ^^
347 : 행복한 무명씨 : 2014/04/05 (토) 20:27:56
그 사람이 좋다. 좋아하고 또 좋아해서 참을 수가 없다.
그것만으로도 충분 하다는 건가요?
348 : SUNNY : 2014/04/05 (토) 20:32:48
>> 347 씨.
그 마음에 부족이 없으면 오케이 입니다! ^^
좋아해~ 하고 느긋하게요.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기도할게요 ^^
366 : zyuri : 2014/04/06 (일) 15:22:42
처음 뵙겠습니다. sunny님
sunny님의 글을 읽고 눈물이 흘러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는 며칠 전 남자 친구와 헤어졌습니다.
아직 우울하고 울기도 많이 했지만, 조금씩 진정되고 있습니다.
조건 같은 것 붙이지 않고 그저 그를 좋아하라는 말에서
문득 어깨에서 짐이 내려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게시판을 알게되어 정말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가득합니다.
꼭 재회하고 싶습니다.
조금씩 긍정적으로 자기 사랑을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저이지만 여러분의 행복을 빌겠습니다.
405 : SUNNY : 2014/04/08 (화) 15:53:40
>> 366 zyuri 씨.
감사합니다. 제가 더이상 조언할 것도 없네요 ㅎ
좋은 소식 기다릴게요!
367 : 행복한 무명씨 : 2014/04/06 (일) 16:24:21
증오와 원한 같은 감정도 조건을 달았기 때문에 일어나는 부정적인 감정일까요?
순수하게 좋아하다가도 부정적인 감정이 생겨 오락가락 하고 괴로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406 : SUNNY : 2014/04/08 (화) 18:44:45
>> 367 님.
제 생각에 미움이나 원망이라는 것은...
나는 ○○라고 생각 했었는데!
왜 너는 ▲▲ 하는 거지?! !
하고 ○○과 ▲▲라고 본인의 마음대로 결정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을 되돌려주면 '뭐야!! 짜증나!! 열받아!!' 라는 감정이 나오게 되죠.
이 경우에 ○○와 ▲▲라고하는 것은 결국 본인이 붙인 조건입니다.
쉽게 말해서 ○○와 ▲▲를 갖다 버리면 되는 것입니다.
이런 조건들이 붙어 있으니 괴롭습니다.
그렇게 쉽게 되겠냐!!
라는 생각이 드실 때는 내가 붙인 조건들에게 폭발하세요.
'왜 ○○이고 ▲▲인건데! ! '
"어째서야! ! 아 ~열ㄹ받아! ! 용서 못 해! ! 등등 ... "
그 감정을 맛본 뒤에도 그래도 그 사람이 좋다는 감정이 남아 있다면 괜찮지 않을까요?
열받아!!! 그래도 좋아.
용서 못 해!!! 절대 용서 못 해!!! 그래도 역시 좋아...
이러쿵 저러쿵 하는 동안 내가 상대를 얼마나 좋아하는지가 보이게 됩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잖아' 하고요.
원한이나 증오보다 내가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이 더 강한 것이죠.
그러면 부정적인 감정은 슥 하고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순수한 사랑' 그것에 빠져보세요.
기분이 정말 좋아져요.
자~ 지금 부터 한 번 해보세요 ^^
407 : 행복한 무명씨 : 2014/04/08 (화) 19:08:31
>> 406
알기 쉽네요!
연락이 또 안 오게 된 지 열흘 째가 되어 열받고 있었는데
그래도 좋아. 데헷 ㅎ 같은 거네요 ㅎㅎ
예전보다 이런 저런 방법을 안 하게 되었달까... '결과는 정해져 있는 걸!!' 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409 : SUNNY : 2014/04/08 (화) 19:26:12
>> 407 씨.
감사합니다!!
전해질까 걱정이었는데.. > <
말씀하신 '그래도 좋아. 데헷 ㅎ'
바로 그거예요!! 그렇게 느긋~~~한 느낌이면 됩니다.
이런 식이면 결과도 따라오게 되죠 ^^
373 : 리본 : 2014/04/07 (월) 13:39:24
처음 뵙겠습니다 ^^
sunny 씨의 글과 조언을 보고 저도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잠재 의식을 활용해 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사정을 생각하면 절대 안 될 것 같은 조건 뿐이라서.. 소원이 있기만 한 상태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상처받고, 왜 이렇게 느린거야!! 하고 침울해있었습니다. 앞을 향해 가기는 커녕 뒤로 후진을 하고 있었고 나는 안되는 거야.. 하고 잊어보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전혀 전혀 되지 않았네요... ^^
하지만 두려워 하지 않고, 그 사람이 좋다. 그러니 잘 할 수 있다! 재회할 수 있다! 라고 일순간의 속임수일 뿐이라도 그렇게 생각하니 활기가 생겼습니다. 그래서 그렇다면 재회가 정답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누군가의 글에 있었는데 나에게 그 사람이 전부가 되자 그 사람이 부담스럽다고 했고 '그 사람이 전부인 나' 를 마주하기 무서워서 자신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저도 그렇게 제 자신에게 솔직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진짜 저이기도 했습니다. 그것을 부정해왔던 거죠.
시간이 지나도 싫증나지 않고 좋아하는 마음으로 함께 살고 싶다는 생각을 소중히 키워서 실현시키고 싶습니다!
더이상 그렇게 스스로 속을 긁는 행동은 이제 그만두기로 결정했습니다.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418 : SUNNY : 2014/04/08 (화) 22:01:44
>> 373 리본 씨.
제가 쓴 글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람이 좋다는 포근한 감정이 있으면 더이상 후퇴는 없습니다.
저는 지금도 그 사람이 전부인 사람이에요 ^^
하지만 그가 전부라고 생각하는 제가 좋습니다 ㅎ
나는 이렇게나 그 사람을 좋아하지롱~ 에헴~ 같은 거죠 ㅎ
저는 자기 사랑을 잘 못해요.
무조건 자신을 사랑하라니 무리에요!
저는 스스로에게 자신이 없고 엄격해서 무조건 자신을 사랑할 수가 없었어요.
하지만 그 사람을 사랑하는 저는 완벽히 사랑했습니다.
'우와~ sunny 그 사람을 순수하게 좋아해? 대단하다. 역시 굉장해' 하고 스스로를 마구 칭찬했어요.
제 나름의 자기 사랑 법입니다.
그러니 리본씨도 '그가 전부인 나'를 두려워하지 말고 관점을 바꾸세요.
'그가 전부인 나는 사랑스럽다' 하고 말이죠.
그러면 자기 사랑으로 충분히 넘칠 수 있습니다.
더 멋진 여자가 될 수 있어요 ^^
416 : zyuri : 2014/04/08 (화) 21:22:02
SUNNY 씨, 366 zyuri입니다.
답변 감사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 사람에게 생각도 없이 전화해서 재회하고 싶다고 다시 시작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지금은 다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 고 해서..
장거리 연애였는데 헤어진 이유가 그것이라 알고는 있었지만 충격에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도 회복되지 않았구나.. 하고 이런 일로 우울해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 눈물도 나오지 않을 만큼 충격입니다.
솔직한 마음이 부족해서였을까요..
모처럼 응원해 주셨는데 바로 우울해져버려 죄송합니다....
419 : SUNNY : 2014/04/08 (화) 22:30:31
>> 416 yzuri 씨.
글 올리기도 힘드셨을텐데... 고마워요.
우울하면 안된다고 쓰셨지만...
우울해도 괜찮습니다!!!
억지로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울어도 괜찮고 전화한 것도 괜찮습니다.
우울해 하시다가 안정이 되면 스스로에게 물어보세요 '그 사람이 좋아?' 라거요.
안정이 되면 다시 돌아오세요 ^^
414 : 행복한 무명씨 : 2014/04/08 (화) 21:00:53
SUNNY 씨에게 묻고 싶습니다.
써 주신 내용에 무척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이죠!
그런데 연애감정이야? 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가족애, 혹은 인류애와 연애감정.
이 차이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420 : SUNNY : 2014/04/08 (화) 22:46:49
>> 414 씨.
저에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질문 이야기를 해볼까요..
가족애, 인류애와 연애감정의 차이... 그런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네요.
가족애나 인류애 라고 하는 것은 '내가 사랑받는 것은 당연하다' 가 주가 되는 것이 아닐까요.
하지만 연애 감정은 '내가 사랑받는 조건'이 뭔지 생각하게 되어버리죠.
여기서 '부족'이 탄생됩니다.
사실은 연애도 '내가 사랑받는 것은 당연하다' 가 되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답변이 되었을까요..
죄송합니다. 저에게는 너무 어려운 질문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