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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고 2년 2개월 만에 재회했습니다.
322 : 행복한 무명씨 : 2018-10-10 11:47:32
심상화와 확언을 계속하여 2년 조금 넘게 걸려 재회했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2년이 걸린 것이 여러가지 의미에서 베스트였던 것 같습니다.
서둘러서 재회했더라면 이런 재회가 안 됐을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이루어지는 시기가 다른 것도 의미가 있는 것이니 여러분도 안심하고 기다리세요☆
323 : 행복한 무명씨 : 2018-10-10 12:10:32
>> 322 씨
축하합니다!
2년간이나 노력하신 거군요!
저도 그 정도 기간이 지난 상태라 엄청난 격려가 됩니다.
2년 동안 먼저 액션을 취하시진 않으신 건가요?
저는 이제서야 겨우 먼저 뭔가를 하지 않고 참을 수 있게 되었지만 불안하다고 할까.. 외로워지고 있습니다.
확언과 명상을 잘못해서 심상화만 하고 가끔 핑크색으로 확언을 쓰고 있습니다.
이제는 좀 내려놓고 있어볼까 합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여러가지 생각과 감정이 생기지 않나요? 현실적으로 조바심도 생기고.
어떤식으로 2년을 보냈는지 묻고싶습니다.
괜찮으시면 상대의 상황에 대해서도 알고싶습니다.
332 : 322: 2018/10/11 16:23:37
저에게 2년이라는 것은 정말로 순식간이었습니다.
관계가 깨진 후에.. 당연히 길고 무거운 문자나 전화를 여러번 했습니다 ㅎ 그리고 당연하게 완전히 무시도 당했습니다.
두 달 후에 잠재의식에 대해 알고나서 심상화와 확언을 아침 저녁으로 거의 매일 했지만, 연락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인 이상 불안과 충동이 생기는 일도 있었고 연락이 오지는 않을까 왜 연락이 없을까 하고 휴대폰에 달라붙어있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심상화로 인해 잠재의식을 믿게 되었기 때문인지, 그 사람만 의식하고 휴대전화만 붙잡고 있는 나는 매력이 참 없다는 생각을 강하게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확언과 30분 정도의 심상화는 즐기며 했습니다.
이것들이 나를 위해 밥을 먹고 나를 챙기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고 일상적으로 했습니다.
그렇게 집착과 의심, 초조함이 상당히 희미해져 매일 즐겁게 살고 있었는데, 다른 사람에게서 고백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을 향한 마음에 변함이 없었기에 정중하게 거절했습니다.
여유가 좀 생겼나.. 라고 느끼고 있었는데 8월 말에 갑자기 그에게서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번화가에 나가 친구와 웃으며 걸어가는 것을 그 사람이 우연히 보고 괜히 연락이 하고 싶어졌다고 했습니다.
물론 거기에서 부터 시작하여 다시 만나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차이고 2년 2개월 만의 재회였습니다.
참고로 그는 저와 헤어지고 몇 개월 사귀었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자세히 따져 묻지는 않았지만 그녀와 사귀면 사귈수록 제 생각이 났고 제 장점이 떠올랐다고 말했습니다.
재회 했을 무렵에는 저를 찼던 그 사람이 오히려 자신감이 없는 듯 작아져있었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상대를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실현됩니다.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무한한 잠재의식의 힘을 믿고 매일을 밝고 즐겁게 즐기며 살아보세요.
잘 전달 됐을지 모르겠지만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이 정도 입니다. 죄송합니다.
339 : 323 : 2018/10/13 15:32:47
2년 간의 생활에 대해 자세히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헤어진지 오래된 것에 대해 불안이 있었는데,
'오랜 시간이 지나도 상대를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건 나 밖에 없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포기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실현됩니다.'
이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 든든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근에는 매일 즐겁게 보내고 있고 심상화도 일상화되었습니다.
그러면 저도 이제 느긋하게 기다리면 되는 걸까요?
341 : 행복한 나 : 2018/10/13 16:38:54
339 씨
느긋하게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사실은 이미 이루어져있어요.
저도 재회했다기 보다는 심상화에 의해 이미 실현된 것을 1년 반에 걸쳐 확인한 것 뿐입니다.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확인할 때 모두가 알게 될 것입니다.
다른 게시판에도 써있었지만, 성서에서
'무엇이든 기도할 때는 이미 이루어졌다고 믿어라.
그러면 그렇게 될 것이다' 입니다.
선택은 두 가지 뿐. 재회를 한다 혹은 안 한다 뿐입니다.
안될 리가 없는 일입니다.
339씨가 그만두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음악을 듣는 것이 진정하는데 도움이 된다면 클래식이든 뭐든 들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