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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시원하게 이루어졌습니다.
39 : 엔 : 2019/12/23 (화) 09:54:59
오늘 재회했습니다.
그러니까... 처음 사귄 것은 7년 반 정도 전입니다.
2년을 사귀고 4년간 헤어져 있어 저도 그 사람도 지금 31살 입니다.
결혼 문제로 옥신각신 하다 헤어지고 그는 일 때문에 파리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내년부터 함께 살자는 약속과 함께 반지를 사준다는 약속도 했습니다. (일본은 커플링 문화가 X)
정말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마지막에는 시원하게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에 한동안 오지 않았었지만, 저의 재회 뿌리와도 같기에 글을 씁니다.
친구보다도 가족보다도 소식을 먼저 알리네요 ㅎ
제가 말할 수 있는 것은 스스로를 세상의 그 누구보다 사랑하는 것. 항상 자신의 아군이 되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여러분은 이미 충분히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297 : 누리 : 2020/01/05 (월) 07:42:02
사귀었기 때문에 엇갈리기도 하는 거겠지만, 잘 되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불안을 느끼면 그것이 주가 되어 버린다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믿어야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좋아하는 자신의 마음입니다.
잠재의식적으로 말해보자면 그는 외부의 투영물일 뿐이니까요.
당장 메소드를 하는 것 보다 먼저 자신이 어떻게 하고 싶은 것인지 명확하지 않으면 여러가지 투영물에 결국 휘둘리게 되어 버립니다.
스스로 나빴던 점을 고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소중히 하며 진지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929 : 행복한 무명씨 : 2014/12/16 (화) 16:54:15
오랜만에 이곳에 다시 들어와보았습니다.
언젠가 재회하고 나면 여기에 후기를 쓰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때가 왔습니다.
헤어지고 11개월이 지나 드디어 계속 함께 하자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도 답답했고 잠재의식을 알게된 후로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이었으며, 최근 두 달 정도는 잠재의식에 대해 생각하지 않고 지내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이 이별이 제 자신이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많은 공부가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결혼을 위해 내면을 닦아가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재회하기를 ☆기도합니다!
934 : 929 : 2014/12/16 (화) 19:57:40
감사합니다!
헤어지고 싶다는 말을 듣고, 저의 잘못된 점을 확실하게 고치겠다고 매달려 형식적인 애인으로 남아있긴 했습니다. 만나주긴 했찌만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진 태도에 몹시 괴로웠습니다.
확언, 소원 수첩, 초승달의 기도, 명상, 신사에 가서 참배 등등 여러가지를 했습니다.
무엇이 효과가 있었는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스스로 나빴던 점을 고치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을 소중히 하며 진지한 마음을 전하는 것이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부정적이고 불안해도 뭐 어때 괜찮아! 라고 생각하고 나니 상황이 호전되었습니다.
891 : 행복한 무명씨 : 2017/12/13 (토) 01:37:36
2년 전에 헤어진 남친과 연락을 다시 시작한지 5개월 만에 마침내 재결합 했습니다!
만나자고해도 좀처럼 만나지 못했고 부정적 생각이 그치지 않았지만, 부정적이고 불안해도 뭐 어때 괜찮아! 라고 생각하고 나니 상황이 호전된 것 같습니다.
'거절당한다해도 이 사람을 정말로 사랑하니까 그냥 충분해'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재의식적으로 좋았을지도 모릅니다.
글로 쓰니 조금 더 오그라드는 느낌이 있지만, 정말로 평온한 마음으로 했습니다.
여러분도 평온한 마음으로 매일을 보내면서 재회를 이루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