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mi's Pray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현실'과 '기억'을 의심하고 리얼리티를 갖지 못하게 하는 '현실 리액션 기계 대책' - 1 - (← 클릭), 현실 리액션 기계 대책 2 - 자책으로 강요당하는 선택 ( ← 클릭)과 연결되는 내용이므로 먼저 읽고 와주시기 바랍니다.
288 이름 : 245 게시일 : 2011/06/16 (목) 21:44:21
⑩ 명상의 의미
명상을 한다는 게 뭘까요?
명상을 하면 '○○의 나'를 선택하는 것을 우선은 쉬고 '아무것도 아닌 나'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어떤 '나'도 되지 않는 일입니다.
그래서 '내'가 명상을 한다는 것은 원래 조금 재밌는 표현일 수 있습니다.
물론 시작점은 그렇지만 결국에는 그냥 '명상 상태'라는 것입니다.
명상을 하는 것이 힘든 사람은 '명상을 잘 해야한다' 라는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벼르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되면 언제까지나 '명상을 한다' 라는 동사가 남아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다른 영역, 완벽한 진짜 나에게 Do 동사(행동)는 불필요합니다. 필요한 것은 오로지 Be 동사(상태)뿐.
즉, 상태뿐입니다.
명상이라는 것이 Do 동사에서 Be 동사로 변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자기 관찰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 관찰을 할 테다!' 하면서 지나치게 분발해 피곤하고 힘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지 말고 '자기 관찰 상태'로 부드럽게 전환해야 합니다.
⑪ 두 방향에서의 접근
조금 전 썼던 6에서의 그림을 다시 가져와 보겠습니다.
이 그림에서 오른쪽과 왼쪽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고 있습니다.
(현실, 기억) ←→ (그에 대응하는 나)
이 그림의 오른쪽에 대한 접근이 명상이며 자기 관찰입니다.
즉, '○○의 나'를 선택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에고와 거리를 유지하는 것. 특정의 '○○의 나'와 거리를 두고 '완벽한 나'로 되돌아가는 것입니다.
그럼 왼쪽에 대한 접근은 무엇일까요?
그렇습니다. 그것이 바로 '현실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현실을 의심하는 것은 어떤 건가요.
그것은,
'지금 눈앞에 보이는 것이나 기억이 어쩌면 내가 생각하는 것과 전혀 다를지 모른다. 아무것도 확정하지 않는다. 무엇이 현실인지 모른다'
라는 의사표시입니다.
즉, 이 그림에서 왼쪽은 물음표가 되는 것입니다.
(????) ←→ (그에 대응하는 나)
그렇다는 것은 그에 따라 오른쪽도
(????) ←→ (????인 나)
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인 나'는 지금까지 막고 있던 다양한 가능성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다른 영역의 도움이 들어갈 틈이 생기는 것이죠.
이것이 바로 현실에서 리얼리티를 제거하는 것의 효과입니다.
289 이름 : 245 게시일 : 2011/06/16 (목) 21:44:37
⑫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
명상과 자기 관찰이 잘 되는 사람은 그대로 오른쪽에 대한 접근을 계속하면 좋을 것입니다.
한편, 그렇지 않은 사람은 우선 먼저 왼쪽에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실'과 '기억'에 대한 리얼리티를 저하시킨 다음, 오른쪽에 임하는 것입니다.
이전보다 훨씬 현실에 현혹되지 않게 되기 때문에 오른쪽으로의 노력도 자연스럽고 쉽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다른 모든 메소드들도 그렇습니다.
현실과 기억에 대한 '리얼리티'를 줄이면 줄일수록 어떠한 메소드도 쉽게 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완벽하다' 라고 인정한다면 '완벽'을 채용하는 일에 대해서도 훨씬 더 거부감이 줄어들 것입니다.
당신은 '지금'이라는 순간에서 서있을 위치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다르게 표현하면 '지금'이라는 순간에 뭔가에 대해 '리얼리티를 줄 수도 뺄 수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은 내면의 투영이다' 라는 것입니다.
당신이 리얼리티를 준 것이 당신에게 현실입니다.
리얼리티를 준다는 것은 현실에 대한 당신의 서있는 위치를 확정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서있는 위치를 확정하므로 그에 따른 현상을 경험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비록 불완전한 인식(지각)을 통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⑬ 알람 기능의 덤
당신이 당신에게 불편한 것, 환상, '없다'에 리얼리티를 주려고 하면 바로 부정적인 감정으로 인해 즉시 알 수 있습니다.
즉, 당신은 선천적으로 알람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굉장히 편리한 설계인데 사용법을 잊고 있다는 것이 유감스럽죠.
반대로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두근두근할 때, 그때 당신은 알맞은 ○○=있다를 채용하는 것입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기면 '지금 내가 믿으려는 것, 채용하려는 관념, 리얼리티를 주려 하는 것이 뭘까' 라고 정신을 차리고 의심해야 합니다.
정화가 특기라면 정화를 해도 됩니다.
정화는 당신이 지금 리얼리티를 주고 있는 특정의 정의 (예를 들면 '돈을 벌려면 고생을 해야 한다' 등)에서 리얼리티를 제거합니다.
당신이 삐뚤어진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기억과 현실, 에고에 대해 너무 '솔직'합니다.
더욱더 알아보고 더욱더 삐뚤어져야 합니다,
'이런 현실이 내 눈앞에 보여도 어차피 난 안 믿어!' 라고.
이것만 제대로 하면 사람마다 속도가 다를지는 몰라도 확실히 인생이 잘 풀립니다.
...4편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