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문을 쓰기 전에 요시카와 나미에 대해 초 간단 설명을 먼저 하겠습니다.
[운이 좋아지는 100가지 방법], [부자가 되는 100가지 방법] 등 성공의 법칙과 관련된 글을 쓰는 일본작가. 우리나라에도 여러권 번역 되었음.
나는 요시카와 나미의 '당신의 실현력을 200% 이끌어내는 방법' 이라는 책을 읽고 재회했습니다.
328 : 김 : 2011/03/28 (월) 17:28:20
어떡하죠. 예상도 못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오늘 저녁을 같이 먹기로 했어요.
결과는 어떻게 될지???
다녀오겠습니다.
329 : 행복한 무명씨 : 2011/03/28 (월) 17:39:13
328 씨
힘내세요!
행복 손에 쥐세요!!
멀리서 나마 응원하겠습니다.
339 : 김 : 2011/03/29 (화) 06:14:13
'역시 네가 아니면 안돼'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근데 저는 행복 가득한 느낌이 아니고 뭔가 여유로운 기분?
잠재의식이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해서인지....
340 : 김 : 2011/03/29 (화) 08:28:50
헤어지려고 그가 연락을 끊었고 서로 잠수타다가 저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습니다.
헤어져있는 동안 저의 존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깨달았대요.
저도 같은 기분이었습니다.
잠재 의식이 미래를 약속했으니 떨어져 있는 동안 다른 여자가 있다는 말을 들었어도
솔직히 말해줘서 고맙다고만 말했을 뿐 질투나 의심이 무서울 만큼 들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다른 여자는 없었고 그저 제 반응을 보고 싶어서 한 말이라고 했습니다. 어쨌든 잠재 의식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애초에 먼저 연락할 생각이 없어서 헤어져있는 동안 비관적이지 않으려고 굉장히 노력했고 세계관이 달라졌습니다.
그 사람과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10년 뒤에도 함께 하고 싶다고 말해줬습니다.
서로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341 : 행복한 무명씨 : 2011/03/29 (화) 09:13:02
김씨 축하합니다.
앞으로 함께 걸어가게 될 그 분과 행복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축하합니다.
342 : 김 : 2011/03/29 (화) 11:50:22
>> 341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밝고 긍정적으로 살겠습니다.
357 : 김 : 2011/03/29 (화) 23 : 28:46
오늘은 어제 그 사람이 남긴 빨래를 널면서 마음이 따뜻해졌습니다,
실제로 만났을 때는 감동 같은 건 그다지 없었는데 사소한 일에 재회가 실감 되면서 행복이 느껴지고 엄청 좋았습니다.
아.. 이 사람과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왠지 여자아이) 저는 전업주부가 싫은데도 행복 가득한 매일을 어떻게 보낼까 진심으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는 완전 기복이 심한 성격인데 남친은 기복이 없는 성격. 이것은 운명일까요? 그와 사귄 것도 우연히 3번이나 다른 도시에서 만나서 3번째 만났을 때 연락처를 교환하게 되어서 사겼는데 저의 부정적인 마음 때문에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잠재의식이 이끄는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것은 굉장한 것입니다. 오늘은 만나지 않지만 조금씩 천천히 함께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전과는 다른 이 느낌.. 뭘까요?
그리고 이 사이트에 글을 쓰거나 다른 사람이 쓴 글을 보면 저도 용기를 얻고 또 뭔가 행복해지는 기분입니다.
잠재의식을 깨달은 우리는 정말 복 받았네요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58 : 김 : 2011/03/29 (화) 23:35:39
참고로 그의 빨래를 널면서 따뜻한 기분이 들었다고 솔직하게 문자했습니다 (*^^*)
느려도 오히려 천천히 굳어진 다는 것을 깨닫게 해줘서 그에게 고맙습니다.
여러분께도 감사합니다.
최고의 인생은 내 마음에 달린 것이네요.
연속으로 댓글을 계속 써대서 죄송합니다.
359 : 행복한 무명씨: 2011/03/29 (화) 23:43:20
김씨 축하합니다!
글에서 행복이 느껴지네요.
오래도록 행복하세요!
괜찮으시면 헤어지고나서 재회할 때까지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367 : 김 : 2011/03/30 (수) 09:31:59
>> 359
헤어진 계기는 제가 혼자 불안해져서 '다른 여자가 생긴 건 아닐까? 오늘은 만나고 싶지 않다' 등의 부정적인 요소의 방해로 그를 성가시게 해서 그 사람이 저의 전화와 문자를 계속 무시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저는 반성도 했고 미련이 남아 문자를 계속 했습니다. 하지만 매일 무시당했고 매일매일이 불안과 절망의 연속이었습니다. 함께 살고 있었는데 그는 인기가 많았거든요..
그래서 저 스스로 기분을 북돋아 주기 위해 산 책이 잠재의식 관련 책이었습니다.
그 책을 읽고 받아들이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어요.
그런데 그 후에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고 '생각해봤는데 나는 너를 받아줄 만한 그릇도 못 되고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다' 고 했습니다.
저는 함께 살고 있었지만 헤어진다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고 외로워서 죽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어서인지 '제대로 생각하고 낸 결론이니까 어쩔 수 없네' 라고만 말했습니다.
그래도 바로 관계를 끊고 싶지는 않아서 평범한 내용의 문자를 했지만 무시 당했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고 그저 기다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몇 번이나 피해망상 그리고 불안과 싸웠습니다. 그때마다 책을 다시 읽고 노래를 듣기도 하고 밝게 지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우연히 TV에서 '기다린다는 것' 이라는 특집을 했는데 그것을 보고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러자 점점 주위가 내 편이 되었고
그와 관련된 사람들을 우연히 만나게 되기도 했습니다. 그 밖에도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 진심으로 감동했습니다.
그렇게 지내고 있던 28일 갑자기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왔는데 일하는 중이라 받지 못해서 문자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놀라웠습니다.
그는 나와 잠시동안 아주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잠재 의식이 지금이 타이밍이라고 알려주었고 '역시 보고싶다' 고 문자를 했고 그 사람이 식사를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그대로 함께 외박을 했습니다.
글로 다 표현하기에 힘들지만 제가 읽은 책은 요시카와 나미의 '당신의 실현력을 200% 이끌어내는 방법' 이라는 책입니다.
지금은 그 사람과 함께 하지 않아도 안정감이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스스로 '괜찮아 잘 될 거야' 라고 말하면 더욱 불안해졌기 때문에 '그 사람도 괴로울 거야' 라고 생각하고. '내가 노력하고 있으니 잘 될 거야' 라고 그 사람에게 내가 말한다고 생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