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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전조 현상에 관한 포스팅을 하고 싱크로에 관련된 질문을 거의 하루에 하나 꼴로 받고 있는데, 여러분 제발 싱크로에 집착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싱크로에 집착한 분 중에 성공한 분이 아무도 없습니다. 그냥 싱크로가 보이면 '내가 제대로 하고 있구나' 하고 잊어버려야 합니다. 싱크로인가 긴가 민가 하면 싱크로라고 생각하시고 그냥 기분 좋게 받아들이고 잊어버리십시오. '이게 싱크로인가 아닌가 계속 생각' ← 집착입니다. '요즘 싱크로가 안보이는데...' ← 엄청난 집착입니다. 싱크로가 보이면 내가 제대로 하고 있고 옳은 길로 가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것에 집착하면 다 꼬이게 됩니다. 싱크로만 나타나고 아무 것도 안 되는 것입니다. 얘기를 하다보면 정말 갈길이 멀었다고 생각되는 분들이 전형적으로 싱크로에 집착합니다. 제가 이렇게 까지 얘기 해도 또 싱크로에 집착하는 분들이 계시겠죠. 제발.. 싱크로에 대한 집착을 버리시기 바랍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싱크로를 보면 기쁘고 감사하고 끝이라는 것을. 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혹시 제가 이미 포스팅한 재회 시크릿의 전조 증상에 관해 읽지 않으신 분들은 먼저 그 포스팅을 읽고 오시기 바랍니다. 재회시크릿이 잘 되고 있다는 전조 증상 6가지(클릭) 또한 오늘 이 글을 읽으시고 싱크로에 대한 이해가 더 깊어지고 집착에서 벗어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싱크로란 무엇인가?
싱크로 라는 말을 만들어 낸 것은 스위스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칼 구스타프 융입니다. 이 분이 어떤 환자를 치료하고 있었는데 이 환자 분이 굉장히 합리성을 따지는 분이라 좀처럼 융 박사의 치료법을 따라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날 싱크로(의미있는 우연의 일치)가 일어난 것을 계기로 이 환자분에게 큰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환자는 융 박사의 치료를 받아들이고 치료는 상당한 차도를 보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융 박사는 의미있는 우연의 일치에 주목하게 되었고 싱크로 라는 말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싱크로는 자신만이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신과 친구가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만났습니다. 가게의 분위기, 그곳에 오는 손님들 그리고 음식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당신과 친구가 레스토랑에서 만나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두 사람은 같은 음식을 즐겼고 보고 있는 광경도 거의 같은 것입니다. 다른 것은 오로지 자신 밖에 모르는 감정적 부분입니다. 레스토랑의 식기에 당신이 좋아하는 파리의 에펠탑 일러스트가 작게 그려져 있었다고 칩니다. 당신은 파리를 좋아하므로 접시에 에펠탑을 눈여겨 보았습니다. 식사 후 백화점에서 쇼핑을 했는데 에펠탑 그림이 그려진 손수건을 보았고 '어라 또 에필탑이네' 라고 생각했습니다. 백화점을 나와서 신호등이 바뀌기를 기다리는데 외국인 관광객의 대화가 들려왔고 그것은 프랑스어였습니다. 파리를 좋아하는 당신은 식기 - 손수건 - 프랑스어에서 일련의 우연의 연결을 느끼게 됩니다. 친구와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같은 행동을 했지만 당신만이 느낀 의미있는 연결인 것입니다. 이 연속하는 사건이 바로 당신에게 일어난 작은 싱크로 입니다.
별개의 것으로 보여도 사실은 모두 연결되어 있다
서울에 있는 산, 광주에 있는 산, 부산에 있는 산, 제주도에 있는 산. 겉으로 보면 모두 별개의 산이지만 사실 아무리 거리가 떨어져 있어도 땅 속에서는 모두 연결 되어 있습니다. 동해의 파도와 하와이의 파도. 하나하나 따지자면 각각의 다른 파도이지만 사실 바다는 모두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서울에서 일하는 30살 은행원과 충주에서 일하는 28세 파견직원, 그리고 대구에서 일하는 45세 공무원. 전혀 다른 사람이며 서로 무관하다고 단정짓고 있겠지만 산과 파도와 마찬가지로 사실 보이지 않는 잠재의식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아닌 것 같으신가요? 친구, 연인, 부부도 원래는 아무런 상관 없이 생소한 사람입니다. 태어난 곳도 다르고 사는 곳도 다르며 다른 밥을 먹고 다른 세상을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서로가 서로를 끌어당겨 만났습니다. 그렇게 인연이 되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또 다른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그럼 이러한 의미있는 우연의 일치, 서로의 연결고리가 공명하는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요?
싱크로와 차원
싱크로는 현상화, 물질화와 관계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는 우선 차원의 설명이 필요합니다.
◈ 3차원 : 물질차원
평소 의식할 수 있는 의식, 물질의 차원. 일반적으로 일어나고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차원.
◈ 4차원 : 싱크로의 차원
5차원의 계획이 구현화 되기 위해 의미있는 우연의 일치가 일어나는 차원.
◈ 5차원 : 의도의 차원
트랜스 상태이며 잠재의식의 차원. 시간의 개념이 없음.
우리가 느끼는 싱크로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3차원의 세계에서 5차원의 세계로의 연결 고리이며 잠재의식의 보완기제입니다. 싱크로 현상을 통해 우리 인간의 잠재의식은 현존하는 인과적 시공구조를 넘어서는 다른 차원의 영역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출처: 칼 구스타프 융의 동시성 이론과 그 의미]
싱크로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
싱크로 현상의 목록은 제가 위에서 소개한 [재회시크릿이 잘 되고 있다는 전조 증상 6가지]에 있으니 그 포스팅을 참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싱크로의 예를 들어보자면, 시계를 봤는데 11:11 이었고 친구와 약속이 있어 밖으로 나와 길을 걷고 있으니 차 번호가 1111이라 신기하다고 생각했는데 만난 친구의 생일이 11월 11일이고 그 친구가 소개해준 사람의 주소가 11-11번지에 그 사람도 나와 같이 강아지를 두 마리 기르고 있다. 이런 것입니다. 우리가 잠재의식을 통해 어떤 것을 의도하고자 할 때 이렇게 직접적인 싱크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제가 방금 예시로 들 만큼의 싱크로를 느끼기는 어렵지만 우연이라고 생각하기에는 확률적으로 조금 이상하다고 느껴지는 경우는 많습니다. 우리가 싱크로인지 모르고 지나치고 있으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싱크로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직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관두고 새로운 회사에 들어갔는데 그곳에서 미래의 배우자를 만나는 경우
· 느낌이 이상해서 남자친구의 핸드폰을 뒤져봤는데 판도라의 상자를 연 경우
· 여행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국하는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옆자리 사람과 의기투합하여 친구가 되는 경우
· 우연히 참석한 동창회에서 만난 친구와 사귀게 되는 경우
나의 소망과 싱크로
우리가 의도한 길로 가기 위해서 필연적으로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 잠재의식이 우리에게 직접적인 오더를 내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온갖 싱크로를 통해 우리에게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메시지를 보내는 것입니다. '어디 어디로 가십시오' '이 사람을 만나십시오' '오늘은 늦게 가십시오' '이직을 하십시오'. 꿈에서 로또 번호를 본다든가 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싱크로의 차원에서 받은 메세지를 흘리지 않고 행동으로 옮기면 우리가 사는 세상인 3차원에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런데 5차원(잠재의식)에서 보내는 메세지를 무시하고 있으면 현실에서의 현실화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 것입니다. 잠재의식의 메세지인 싱크로를 따라 행동하면 결국 잠재의식의 의도대로 현실의 변화는 가속화 됩니다.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어떠한 변화도 당신의 잠재의식이 이루고자 하는 것을 현실화 하기 위한 필연적 현상일 뿐이니 불안하거나 부정적일 필요 없습니다.
에고와 싱크로
이 포스팅을 하면 아마 이런 댓글이 대량으로 달릴 것입니다. 'XX게 하려고 하는데 이것은 에고인가요 싱크로(메세지)인가요?' 이미 제가 다른 포스팅에서 설명했습니다. 제 포스팅 시크릿을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클릭) 에서 충동적 감정에 지지 말자를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읽어보시면 에고와 싱크로를 스스로 판단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포인트는 내가 이 선택 이후에 어떠한 결과가 나오더라도 후회가 없느냐 라는 것. 그리고 그 결과에 휘둘리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싱크로를 무시하지 않고, 또 집착하지 않는다면 내가 의도한 소망, 잠재의식에 각인한 나의 미래는 힘들지 않게 끌어당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