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요미입니다.
올해도 벌써 거의 다 지나가고
할로윈이 다가오네요.
거의 매일 블로그를 들어오고 있는데..
제가 업로드나 댓글이 안정적이지 않아
많은 분들이 불편하실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말 미안해요 ㅠㅠ
원래는 제가 추석 이전에
친정으로 이동 (현재 거처와 대략 4시간 거리)
할 예정이었는데.....
저를 데리러 친정 엄마가 오셔서
제가 너무 반가운 나머지
갑자기 무리를 해서;;
속옷에 피가 보이는 사태가..ㅠㅠ
급하게 병원에 갔는데
크게 문제는 없었지만 장거리 이동은
안된다고 하시며 누워만 지내라 하셨습니다.
친정 엄마는 어쩔수 없이
다시 돌아가시고
저는 누워만 지냈어요.
다시 친정으로 갈 날짜를 잡고
누워만 있다가 좀 살만해서
밀린 일들을 처리했는데...
또 피가 보였습니다 😭
이번에는 병원에도 가지않고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어요.
(남편도 몰라요)
말하면 또 친정에 못가게 될까봐
혼자 비밀로 하고
최대한 누워만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저번주 주말에
남편과 함께 왔는데...
며칠 전 오랜만에 엄마와 쇼핑을...
가서 진짜 얼마 안 걸었는데!!!
그 다음날부터 생리할 것 처럼
배가 싸하게 아픈 거예요 ㅠㅠ
인터넷에 찾아보니 조기진통이
올 수 있다고... 계속되면 입원해야하며
조기 진통이면 맥수술을
(아기 나오는 곳을 꿰매는 수술 ㅠㅠ)
해야 할 수도 있다는 말을 봤습니다.
너무 무서워서 또 누워만 있었어요.
여러분들의 댓글에 답하고 싶어
근질근질해서 몇몇 댓글에는
답변도 했지만.. 순서도 뒤죽박죽이고 ㅠㅠ
어쨌든 정말 죄송합니다.
👏🏻
그 이외에 아기 소식을 살짝 말씀드릴게요.
아기는 기형아 1차, 2차 검사를
무사히 통과했어요.
그런데 제가 노산이라;;;;
추가 검사를 하고 싶으면
해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아기를 믿기로 했어요!
요즘에는 태동이 정말 장난 아니랍니다.
배에서 꿈틀꿈틀 하기도 하고,
뻥뻥 차기도 하고 그래요.
정말로 아기가 내 뱃속에 있구나...
실감도 많이 나서 태담도 해주고
'아가야~~ 슉슉아~~' 하고 부르기도 하는데
답변을 딱히 하진 않는다는 😂
그리고 뱃속의 아기는 딸이랍니다 ❤️
딸을 간절히 원했는데요,
왠지 느낌이 아들일 것 같아서...
좀 슬프다가 '이러면 안돼!!! 아들이든 딸이든
감사하게 생각해야지'
하고 정신을 차리기도 하고....
양가 부모님도 딸을 원하셨는데
역시 저의 촉은 똥촉이었어요!! ㅎㅎ
제가 임신 각인 영상을 만들어
시청했잖아요.. 그때 여자 아기로만
영상을 만들었는데 그 효과인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기는 축구선수가 되려는지
매일 매일 뻥뻥 저를 차고 있어요.
오른쪽으로 누워있으면
불편하다고 오른쪽을 차고,
왼쪽으로 누우면 왼쪽을 차고
다리를 좀 굽혀서 배가 살짝 접히면
거기를 차댑니다 😆
임신 중기가 되었지만
아직도 매일 걱정이에요.
제 댓글을 기다리시는 분들에게
약속을 드릴 수가 없어 죄송하네요.
그래도 가능하면 댓글을 드리겠지만
많이 늦어질 수도 있어서요.
밀린 댓글이 많아서 😭😭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마음아프고 속상하신 분들..
주파수 음악 들으며 조금 달래보세요.
저도 오늘 남편이랑 싸웠는데
주파수 음악 듣고 있어요 😂
그럼 모두 행복하시기를..
오늘도 감사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