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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의 연속은 우리의 그릇을 크게 해주는 준비 기간
750 : 행복한 무명씨 : 2008/12/13 (토) 15:49:28
꿈을 좇기 위해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한 달 정도 수입이 없는데, 돈에 관한 것이나 꿈에 관한 확언을 했더니 이달 들어 거침없이 좋은 일이 계속 생기고 있습니다!
생일 전에 지갑과 소중한 물건들을 도난당해 조금 침몰했었지만...ㅋㅋ
그 후로 점점 여러 사람들에게 물건을 받거나 왠지 십수만 원씩 받는 일이 증가하고... 말하자면 끝이 없는데 잃어버린 지갑과 똑같은 특별 주문 지갑을 아버지가 보다 못해 선물해 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게다가 평소에 갖고 싶던 동전 지갑까지 함께 선물해 주셨습니다.
지갑을 잃어버렸을 때 다양한 종류의 캔슬이 계속되기도 했지만 '이것은 독을 빼는 과정이 아닐까? 계속 이런 힘든 일이 일어나다가 다음에는 몇 배나 좋은 일이 줄지어 일어나겠지!' 하고 힘내서 억지로라도 웃었더니 아니나 다를까입니다!(・∀・)
752 : 행복한 무명씨 : 2008/12/13 (토) 16:31:52
최근 짝사랑하는 그와 갑자기 만날 수 없게 되어 버려 처음에는 우울했습니다만, 750씨처럼
'이것은 독을 빼는 과정이 아닐까? 계속 이런 힘든 일이 일어나다가 다음에는 몇 배나 좋은 일이 줄지어 일어나겠지!'
라고 생각했더니 마음이 조금씩 편해지고 있습니다.
750씨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755 : 행복한 무명씨 : 2008/12/13 (토) 19:41:21
우와~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나눌 수 있으니 정말 좋네요!
불안하면서도 '혹시...?' 라는 기대감에 매일이 조금씩 즐거워집니다!
> 751 씨
아니오. '곧 생일이고 올해도 끝나가니까 이 시기에 나쁜 일이 계속되는 것은 뭔가 의미가 있는 거 아니겠어?' 라고 생각했더니 문득 정신 차리고 보면 평소대로 잘 지내고 있었습니다.
나름대로 제가 의식한 것을 말해보자면, 불행한 일이 계속되는 것을 우스개 거리로 만나는 사람마다 이야기했습니다.
'지갑을 훔쳐 간 사람이 나한테 말을 걸었으면 좋았을걸~! 잘생겼으면 용서해 줬을 텐데' 라든지, '훔친 놈 집에 4시간 정도 우박이 떨어진다면 좋을 텐데 하고 빌고있어!' 라고 웃어넘길법하게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ㅎ
'이 정도의 불운으로 내가 질 거라고 생각하지마!' 라고 웃어넘겼습니다.
> 752 씨
감사합니다!
무언가를 잃어버리거나 싫은 일만 일어날 때의 충격으로 우리의 그릇이 점점 더 넓어지는 것입니다.
이후에 더 멋진 것들을 많이 받을 수 있게 그릇의 크기를 키우는 거죠.
전조랄까 준비 기간? 같은 것입니다.
불안할 때는 역시 굉장히 불안하지만 말입니다.
756 : 행복한 무명씨 : 2008/12/13 (토) 21:37:24
>> 755 씨 대단하네요, 저도 본받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