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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후기가 아니라는 점 미리 말씀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잠재 의식이라는 것을 알고 대학에 합격하게 된 리얼한 실제 경험을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실제로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부터 결과를 손에 얻기까지 약 2년 정도가 걸렸는데, 대처 방법이나 생각의 변화 등 책이나 인터넷에서 얻을 수 없는 것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결심
어릴적 부터 저희 집에는 어째서인지 사고나 철학 관련 서적이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그런 책이 집에 있는 것이 아주 평범한 일이었기 때문에 저는 여가시간에 신경 쓰이는 제목의 책을 가끔 읽기도 했습니다. 그 중에는 천국이나 저승의 유무에 관해 써있는 것도 있어 저는 자연스럽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저항이 없는 상태였습니다. 우리가 평범하게 이해할 수 있는 영역이 있다고 자연스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고 3때 친구들과 대학 수험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한 명이 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원서 어디다 쓸거야?"
저는 이 친구가 저를 거의 바보 취급하는 표정을 보았습니다. 완전히,
'니가 합격할 수 있는 학교 따위는 없다'
라는 얼굴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그 의도를 읽고 대충 알고있던 대학교의 이름을 댔습니다.
"나? OO에 쓰려고"
그 순간 주위의 공기가 잠깐 얼어붙더니 다들 웃기 시작했습니다.
"니가 OO? 안될 걸"
친구는 깔깔 웃으면서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 순간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합격하면 너는 어떤 표정을 할까'
그리고 그날 밤 집에가서 아버지에게 목표 학교를 위해 공부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버지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니가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겠다고? 바보가 갈 수 있는 대학이 있나?"
저는 "OO대" 라고 했고, 아버지는 "하하하하 네가 거기에 합격할 리 없잖아" 라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마음 속으로 조용히 결정했습니다. '반드시 합격해서 모두를 엎드리게 만들어야지'
이렇게 주위 사람들에게 바보 취급을 당한 것이 제가 시험 공부를 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했습니다.
집에서 찾아낸 파란색 수수께끼의 책
목표를 결정한 다음날부터 매일 5시간 이상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숙제도 하지 않던 저였는데 원망과 분노로 하룻밤에 변하게된 것입니다. 학원을 다니게 되었고 그 후로는 매일 8시간 이상 공부를 했습니다.
한 달이 지나 공부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왔을 때 집 책장 꽂혀있던 파란색 책에 시선이 멈추었습니다. 전에도 집에 있었을 책인데 말 그대로 갑자기 눈에 띄었습니다.
'잠자면서 성공한다' (*관련 포스팅 조셉 머피 [3] 잠자면서 성공한다를 소개합니다 ← 클릭)
이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그런게 있을 리가 없잖아'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의식이 성공으로 가득해서 책을 손에 들고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에는 지금가지 몰랐던 것들이 쓰여있었습니다.
'미래는 상상대로 된다'
'잠재 의식이 현실을 만들고있다'
'우리의 생각이 미래를 만든다'
'잠들기 전에 소원을 각인하면 현실화된다'
이런 놀라운 것들이 끝도 없이 쓰여있었습니다. 지금까지 학교에서도, 부모님으로 부터도 들은 적이 없는 개념이라 솔직히 당황했지만 엄청난 충격에 하루만에 독파했습니다. 이 잠재 의식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알고부터 저는 저의 생각과 상상을 주의 깊게 체크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매일 공부 뿐 아니라 잠재 의식에 각인하는 루틴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매일 매일 루틴대로
아침을 시험에 합격했을 때의 상상으로 시작했고, 그대로 머리맡에 놓여져있는 영단어를 500개 복습하고 일어납니다. 그리고 아침에 애견을 산책시켰는데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시험을 성공적으로 치르는 심상화를 하고 학교로 갑니다. 학교에서도 휴식시간에는 단어 복습을 했고, 공부를 하고 밤에 자기 전에 다시 한 번 단어 복습과 성공의 이미지를 그리며 잠들었습니다.
이 흐름을 거의 매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이 생활을 계속한지 3개월 정도가 지나자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선, 서툴렀던 영어 점수가 잘 나오게 되었습니다. (다른 과목은 그다지 변화 없음)
9월 정도에는 모의 고사 점수가 50점 정도 상승했고 이대로 계속하면 합격 할 것 같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참에 일이 생겼습니다. 당시 사귀던 여친에게 갑자기 차이게 된 것입니다.
그녀와의 이별
여친과는 약 1년 반 정도 사귄 상태였고 앞으로도 함께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수험 공부를 시작한 후로도 학교에서 돌아오면 문자로 이야기를 나는 것을 빠뜨리지 않고 있었습니다.
수험을 결심하게 된 것도 그녀와의 미래를 생각했을 때 제대로 된 대학을 나오는 것이 좋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시험 공부를 시작하고 집중하다 보니 문자를 주고 받는 것을 소홀히 하게 된 것입니다. 저로서는 시험에 집중하고 싶었고, 그녀가 제가 얼마나 시험에 노력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고 지켜봐 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녀는 저의 애정이 식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수험 공부를 시작하고 약 4개월 만에 미래를 생각한 그녀에게 차이게 되어 단번에 의욕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후 2주 동안 식사가 목으로 넘어가지 않았고, 부모님도 주위 친구들도 저를 걱정했을 만큼 마음 고생이 심했습니다. 이 해프닝으로 지금까지 계속 해온 루틴은 단번에 무너졌고 공부도 거의 하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수험 결과 또한 전멸... 대학도 모두 떨어졌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주위 사람들 모두 저에게 정신차리라고 했고 부모님에게는 특히 심한 말도 많이 들었습니다. 그대로 공장에 취업해버릴까 했지만, 다시 도전하고 싶었고 재수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모든 것을 재설정하고 기분 전환을 하기 위해 공부와 각인을 일단 정지 했습니다. 약 두 달 동안 온라인 게임만 하며 긴 겨울 방학을 보냈습니다.
2화에서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