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mi's Pray의 모든 게시글은 불펌 금지입니다.
분명 60점이 합격점인 시험인데 27점으로 합격했습니다.
614이름: 비틀어 떼다의 무명씨 게시일:2010/01/29(금)13:53:43
>> 탈뇌씨
능력 자체를 끌어당기는 것이 가능할까요?
소원을 이루는 능력이 아니라 예를 들면, 학업능력, 기억력 등등...
그것에 의해 얻어지는 감정(예를 들면 시험 합격 기록, 신기록)을 선점하면 될까요.
638이름: 탈 뇌업자 ◆ 게시일:2010/01/29(금)19:23:48
>>614
그냥 학력을 결정하면 됩니다.
능력을 위한 능력은 필요 없습니다.
639이름: 비틀어 떼다의 무명씨 게시일:2010/01/29(금)19:30:03
>> 탈뇌씨
대단히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학생인데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능력을 위한 능력은 필요 없습니다.
이 말에 대해 다음에 괜찮으시면 조금 더 자세히 가르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62이름: 비틀어 떼다의 무명씨 게시일:2010/01/30(토)00:50:15
>>639
이미 해결된 질문일지도 모르겠으나 '능력' 이라는 말이 보여 끼어들어 봅니다. 제 이야기가 납득되시면 받아들여주세요.
'능력'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능력' 이라는 것은 사람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내는데 합리성을 갖게 하기 위한 픽션에 불과합니다.
즉, 사람과 결과를 결부시키는 '인과율'의 하나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즉 능력을 얻는다는 것은 없습니다.
좋은 결과를 내면 '능력이 있는 것'이고,
나쁜 결과를 내면 '능력이 없다' 라고 합니다.
완전 허구인 신념입니다.
그러니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그저 '결과'를 직접 내면 됩니다. 만일 기억력을 원한다면 뭔가를 기억하고 싶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그걸 기억하는 것은 당연하다' 라는 상태를 만들면됩니다.
이것이 익숙해 질 때까지 능력이 없음이 한텐될 때마다 '그래도 능력과 상관없이 결과는 나온다' 하고 막무가내로 이 결과를 채용하십시오.
그러면 어느 순간 '나의 능력' 이라고 불리는 것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습니다.
공부나 일은 이렇게 하면 결과가 알기 쉬운 형태로 나오기 때문에 잘 되면 재미 있습니다.
665이름: 비틀어 떼다의 무명씨 게시일:2010/01/30(토)01:09:11
>>662씨
굉장히 알기 쉬운 설명 덕분에 완전히 이해했습니다.
지금까지 공부에 대한 여러 사람의 댓글이 있었지만 이렇게 완전 동의하게 되는 사람은 처음입니다.
저는 특정 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아닌 능력의 획득을 소원으로 빌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능력=허구 라는 것이군요.
662씨가 겪은 성공 후기가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793이름:662게시일:2010/01/31(일)21:19:02
경험담 말인가요.. 시험 쪽인게 좋겠죠.
경쟁률이 8대 1 정도 되는 어떤 시험을 통화하기 위해 필요한 공부를 전혀 하지 않고 붙었었고, 분명 60점이 합격점인 시험인데 27점으로 합격한 적도 있습니다.
능력이라는 말과 반드시 연결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인과율을 신경쓰지 않고 지금의 나 자신을 결과에 직결시킨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입니다.
759이름: 비틀어 떼다의 무명씨 게시일:2010/01/31(일)01:21:07
>>662
저도 상담을 좀 하고 싶습니다.
만약 일적으로 인정받게 되고 싶다고 말하는 것은 어던 느낌일까요?
'능력이 없어도 인정받는다' 라는 느낌인가요?
제가 뭘하든 상사가 제 일에만 투덜 투덜 불만이 많아서...
갚아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서 더이상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억울하고요.
이 일이 제 체질과 안맞는 건지..리얼리티 트랜서핑에서 말하는 영혼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어렴풋이 하지만 그만둔다해도 그 녀석에게 뭔가를 보여주고 그만두고 싶어요!ㅎㅎ
794이름:662게시일:2010/01/31(일)21:26:18
>>759
662에서 말했던 것은 '인과율'에 의해 잘 안되는 이유를 만들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능력도 그 중 하나입니다!
그러니 '지금의 자신 → 능력 획득 → 결과'의 과정은 필요 없습니다.
만약 스스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매번 '능력이 없어서...' 라고 하게되니 '능력이 없어도 일은 잘 풀린다' 라고 인과를 때려 넣으면 좋습니다. '인정한다'와 같은 메소드라고 할까요, 단지 세계관이나 신념 같은 것은 선택하기 나름입니다.
그 이상의 의미는 없고 딱히 이걸로 당신이 일적으로 인정받거나 하지 않으니 유의 바랍니다.
다만 인과의 결박을 석방시키면 바람직한 현상화의 뿌리가 생깁니다.
써주신 댓글을 보면 759씨는 결과 보다는 '상사에게 앙갚음을 하고 싶다' 를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쓴 것은 미묘하게 삐뚤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이라면 다른 방향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795이름: 비틀어 떼다의 무명씨 게시일:2010/01/31(일)21:40:57
>>794
759님은 아니지만
>만약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이라면 다른 방향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에 대해 자세히 들려주셨으면 합니다.
798이름:759게시일:2010/01/31(일)21:55:26
>>794
답변 감사합니다.
>딱히 이걸로 당신이 일적으로 인정받거나 하지 않으니 유의 바랍니다.
>다만 인과의 결박을 석방시키면 바람직한 현상화의 뿌리가 생깁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바람직한 현상화의 뿌리' 라는 것은 '인정받지 않아도 일은 잘 풀린다' 이런 느낌인가요..?음.....
'일은 잘 풀리지만 상사는 계속 불평해서 미치겠어' 라는 식으로 현상이 변하지 않는다면 좀 꺼려지네요.
>써주신 댓글을 보면 759씨는 결과 보다는 '상사에게 앙갚음을 하고 싶다' 를 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되면 제가 쓴 것은 미묘하게 삐뚤어질 수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이라면 다른 방향으로도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의 진짜 목적은 '인정받고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라는 것은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강한 것이겠죠.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시면 좋겠습니다.
943이름:662게시일:2010/02/03(물)18:45:35
>>795>>798
다른 방향의 접근이라는 것은 여기 게시판에도 여러가지 메소드들이 나와있으니 제가 따로 얘기하지 않아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요.
저도 딱히 뭔가를 준비하진 않아서 ㅎㅎ
하지만 아무 것도 안쓰긴 좀 그러니까 저에게 효과적이었던 것을 하나 써보겠습니다.
'어째서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를 먼저 스스로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것은 대체로 '나는 가치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전제로 답을 해보겠습니다.
어떤 계기로 의식, 무의식에 관계 없이 자신이 가치가 없다고 느낀다는 것.
쉽게 말하면 '인정받지 못하는 존재' '필요 없는 존재' 라고 생각하는 것.
이것이 내면의 충실한 투영으로 인해 현실로 전개되고 '타인에게서 필요해지지 않는 현실' '회사에서 쓸모없는 현실' 등 사회에서, 부모로부터 처럼 점점 비중이 늘어가고 무가치한 현실이 펼쳐지게 됩니다.
이 시점에서 무가치하다고 느껴지는 것을 '타인에게서 인정받는 것'을 통해 '나는 가치 있다' 라고 나의 가치를 재획인하여 '무가치'의 인정을 부정하려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무가치'로 느끼게 하는 현실은 본인이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스스로가 '무가치'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가치가 있다'는 현실이 전개될 가능성은 낮습니다.
이는 다소 삐뚤어진 대응입니다.
타인의 평가를 통해 '무가치'를 부정할 수 있으면 좋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타인에게 이상한 형태로 의존하고 있는 한 자신의 가치는 타인의 태도에 따라 '무가치'해 질 수도 '가치가 있어'질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가치가 남에 의해 자꾸 바뀌는 것입니다.
그때마다 맛보게되는 현실도 바뀝니다.
이것은 그만둬야 합니다.
우선은 스스로에 대한 인정을 바꿉니다.
'나는 이 세상에 절대 불가결한 존재' 라는 사실을 단순히 아는 것.
그리고 타인을 통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
할일은 위의 두가지 입니다.
이것을 굳이 다른 접근 방식으로 준비해둔 것은 아니지만 제가 해본 것 중에 나름 효과적이었던 방법 중 하나입니다.
222이름:전 상처 798게시일:2010/02/06(토)23:16:58
943님 한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우선은 스스로에 대한 인정을 바꿉니다.
>'나는 이 세상에 절대 불가결한 존재' 라는 사실을 단순히 아는 것.
>그리고 타인을 통해 자신을 평가하는 것을 그만두는 것.
어떻게 말인가요?
솔직히 말하면 그런식으로 생각을 할 수가 없습니다.
지금 저의 생각은
'세상은 내가 없어도 잘 돌아가고 나는 이 세상에서 절대 불가결한 존재가 아니다' 입니다.
왜냐하면 누가 죽는다해도 세계는 잘 돌아가고 있으니까요.
제가 죽어도 세상은 잘 돌아갈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믿으면 행복해진다고 해서 믿긴 하지만 진심으로 믿을 수가 없다.'
라는 느낌입니다.
시크릿에서 '미래를 이미 안다' 라고 말하는데 '안다'는 것이 대체 무슨 말인지.. 가르쳐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520이름:전 662게시일:2010/02/10(수)02:46:32
>>222
'안다'라는 동사의 의미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대충 아시겠죠?
'안다'는 것은 그런 의미입니다.
'안다' 라는 것을 힘들게 비유적 표현으로 쓰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것을 정의하고 파악하지 않고 좀 더 가벼운 느낌으로 임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우선 제가 말하는 '당신은 이 세계에 필요불가결' 주장의 이유를 말해보겠습니다.
222씨는 '당신의 세계는 자신의 내면의 충실한 투영이다' 라는 것은 긍정하십니까?
108식의 메소드를 받아들이고 있다면 긍정하실 것입니다. (*모르시는 분들은 108식 카테고리 참조)
긍정사니다면 당신의 세계를 만들고 있는 것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바로 222씨 본인입니다.
당신의 내면이 곧 세계이니 당신이 당신의 세계를 만드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렇다면, 당신 없이는이 세계는 불가능입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이 세상에 필수적이고 당신의 가치는 변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를 '팩트'라고 하는 것입니다.
지금 222씨에게는 분명히 두가지의 선택이 주어졌습니다.
'본인이 이 세계에 필요불가결' 하다는 사실을 받아드릴지, 아니면 지금 당신이 매달리는 사고방식을 그대로 가질지'
이제 남은 것은 당신이 앞으로 어떤 것을 채택할 것이냐의 문제입니다.
'아니야! 그래도 나는 이 세상에 필요 없어! 가치가 없어!' 라고 할지
'한 번 생각을 해보자'인지, 그것뿐인 이야기입니다.